구리시는 지난 11일 관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파티, 축제용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법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구리시 건강가정ㆍ다문화 가족지원센터, SBS 아카데미뷰티스쿨 구리지점과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여성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마련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페이스 페인팅, 파티, 축제용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법 등이다. 한편, 결혼이민여성 특수 메이크업에 대한 문의와 신청은 구리시 여성가족과, 구리시 건강가정ㆍ다문화 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구리=유창재기자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지부장 황성용)와 의왕농협(조합장 김호영)은 최근 시지부ㆍ농협 임직원 및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상생교육과 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왕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농협의 협력적 사업 역량 결집과 주요 현안 공유, 발전적 상호 이해 증진 활동 등을 통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조기 달성과 상생ㆍ화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협동상생교육을 통해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고 교육기회가 부족한 관내 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협이념중앙교육원의 교수 및 외부강사를 초빙, 중앙회와 농ㆍ축협 간 갈등 해소 및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황성용 지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협 시지부와 의왕농협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하고 화합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기는데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이후 대체급식을 하던 인천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A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13명이 설사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과 보존식 등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이 학교의 대체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학교는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지난 10일부터 서구 한 식재료 업체로부터 음식을 납품받아 대체급식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체급식은 이 학교 전체 학생 1천4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 중 1학년 학생만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며 보건당국의 역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방대한 슈퍼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본격화 된다. 카카오페이지의 CIC(사내독립기업) 다음웹툰컴퍼니(대표 박정서)와 카카오M의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대표 이준호)는 KBS(한국방송공사, 드라마센터장 문보현)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음웹툰에서 연재한 웹툰을 기반으로 메가몬스터에서 드라마를 제작하여 2020년부터 매년 1편씩 3년 동안 KBS에서 방송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즉, 다음웹툰이 드라마의 원작이 될 IP 공급처 역할을, 메가몬스터는 IP를 영상화 하는 제작사, KBS는 국내 대표 방송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에 드라마로 선보일 첫 번째 웹툰으로 '망자의 서'를 선정했다. 작가 GAR2와 오쌤이 각각 글과 그림을 담당한 '망자의 서'는 현재 다음웹툰에서 매주 월요일 연재하고 있는 미스터리물로 독자 평점이 9.9점에 달해 서비스 내 최고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편, 2003년 10월 국내 포털 최초의 웹툰서비스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시작된 다음웹툰은 '미생'의 윤태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수 많은 유명 작품을 발표한 웹툰의 명가이다. 2016년 9월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으로 분사했으며, 웹툰을 영상과 캐릭터, 단행본 등 2차 저작물화 하는데 앞장서 현재까지 다음웹툰의 작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2차 저작물만 432개에 달한다. 메가몬스터는 카카오M이 2017년 5월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로 TV 지상파, 케이블, 모바일 채널을 아우르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작년 12월 MBC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올해 2월 카카오페이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진심이 닿다'를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제작하여 tvN에서 선보인바 있다. 다음웹툰컴퍼니 박정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힘써온 2차 저작물을 통한 국내 웹툰시장의 성장에 있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와 작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가몬스터 이준호 대표는 "카카오 콘텐츠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핵심인 양사가 힘을 합쳐 국내 대표 방송사인 KBS에서 한류의 핵심 콘텐츠인 드라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KBS 시청자 분들께 K-Culture를 대표할만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KBS 문보현 드라마센터장은 "젊은층에 소구할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제작, 방송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다. 앞으로 더욱 젊고 신선한 드라마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12일 오전 10시 36분께 인천시 중구 제1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정박 중인 1만6천t급 국제여객선에서 벙커C유 100ℓ가량이 해상으로 유출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방제정 2척을 투입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유출된 기름이 확산하지 않도록 인공합성 플라스틱 재질의 부착재를 여객선 주변에 설치하고 흡착재를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수거했다. 해경은 국제여객선이 부두에 정박해 연료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벙커C유가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 현재까지 방제작업은 80%가량 마쳤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기름 유출량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천대학교 세살마을연구원이 운영하는 2019 세살마을 조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부모 교육은 2011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16회 진행됐으며 2만 391명이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조부모의 삶과 역할, 손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소통과 공감을 위한 대화법 등으로 구성됐다. 가천대학교 세살마을연구원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의 후원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해 임산부와 조부모 부모교육, 가정보듬이, 놀이보듬이 사업, 태교음악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수행할 조사원을 모집한다. 8월16일부터 10월 말까지 실시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의거 동두천시민의 건강관련 특성을 파악해 체계적인 보건사업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건강지표와 기초 통계자료의 토대를 마련키 위해 실시된다. 모집인원은 총 5명으로 책임감이 투철한 20세 이상,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이중취업자가 아니면 된다. 구체적인 모집 자격요건과 우대조건 및 제출서류는 보건소 홈페이지 확인 또는 건강증진팀(☎860-3383)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혁신학교인 가평 연하초등학교는 지난 11일 1학년 교실에서 박효진 교장을 비롯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학년 입학 백일잔치를 열었다. 1학년 입학 백일잔치는 성장배려학년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백일잔치는 학부모들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관람하고 2학년 선배들이 손수 쓴 정성스런 손편지 낭독과 신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백일 떡 케이크에 촛불을 끈 후 함께 나눠 먹으며 100일간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입학 100일을 맞은 대부분 어린이는 처음 학교에 등교할 때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울기도 하고, 수업 중 교실 바닥에 누워 뒹굴기도 했지만, 백일 동안 선배들과 담임교사의 도움으로 학교 규칙을 하나하나 익히며 서로 배려하고 패밀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일잔치를 준비한 1학년 조태화 교사는 우리나라 풍습 중 아기가 태어나 100일까지 무사히 자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백일째되는 날 잔치를 벌여 축하해주는 풍습이 있었다며 1학년 학생들도 백일동안 무사히 학교에 잘 다녔고 앞으로도 탈 없이 잘 자라라는 의미로 백일잔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해피투게더4'에 엄친아 스타 김수용-윤정수-오상진-규현-딘딘-오마이걸 승희가 출격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자세히 보아야 엄친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수용-윤정수-오상진-규현-딘딘-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예능에서마저 엄친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 폭탄을 터트릴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규현은 "수능 상위 5%에 수학으로 과학기술부장관상까지 받았다"며 뇌섹남 발라더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학창시절 밴드부 보컬이었던 규현은 학교 축제 때 조성모의 'To Heaven'을 불러 전교생의 MP3를 점령했던 4대천왕 과거를 밝히기도 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오상진은 "'엄친아' 특집에 안 불렀다면 조금 서운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딘딘은 "출근길부터 책을 들고 왔다"며 그의 숨겨진 콘셉트 욕망을 폭로하기도 했다. 오상진은 공부에 있어 집중형이었다며 할 때 하고 쉴 때 쉬는 노하우로 엄친아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 또한 학창시절 최고 등수를 궁금해 하는 MC들에게 '모의고사 전국 20등'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전현무는 본인은 순전히 노력형이라며 "나는 오상진과 비슷하면서 하나씩 쳐진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고. 이에 오상진은 자신은 원래 모범생이 아니었다며 공부를 하게 된 중요한 계기와 꿀팁을 밝혀 출연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한편 딘딘은 "3살 때부터 아기학교에 다니며 영어 과외를 받았다"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덧붙여 "미국인 선생님과 하루 종일 영어로 대화를 나눈 덕에 엄마를 마미라 불렀다"고 고백해 '엄친아' 반열에 끼는가 싶었으나, 너무 이른 조기교육의 부작용으로 생긴 '웃픈' 사연을 풀어 주변 모두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자세히 보아야 엄친아다' 특집에서는 엄친아 스타들의 타고난 끼와 브레인을 증명할 수 있는 성적표까지 공개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해피투게더4'는 오는 1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