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우공서예사랑회 회원전 개최… 김포아트홀 내달 5일부터

김포지역 대표적인 서예가 활동단체인 우공서예사랑회(회장 임흥석)는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김포아트홀에서 회원전을 개최한다. 우공서예사랑회는 전국 서예대회인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경기미술대전, 대한민국 현대서예문인화대전 등 우리나라 서예를 대표하는 각종 대회에서 대상을 비롯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새롭게 신망받는 많은 서예인들을 배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모든 서예인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우공 신지훈 선생과 새눌 김인순 선생이 김포시 서예발전과 40여년 동안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김포의 역사, 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김포시가 수도권 서예문화 1번지로 정착하기 위해 회원 및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네 번째 회원전이다. 전시는 그동안 회원들이 복잡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로 묵향이 묻어 있는 한 폭의 수채화처럼 화선지위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우공 신지훈 선생의 명문 휘호 퍼포먼스와 함께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행산 임흥석, 한전 황다경, 심연 김영희, 고경 장영애, 창강 이건주, 서운 장혜란 등 회원 30여명과 특별 참가자 등이 출품한 서예작품 7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

결승을 바라보고 우승을 바라본다

유권 "전선혜와 8년째 열애…입대 전 결혼 고민 중"

그룹 블락비 유권이 공개연애 중인 여자친구 전선혜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유권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전선혜와의 결혼 고민을 털어놨다. 유권은 "원래 군대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했다. 서른 살 정도까지 시간이 있어서 그 때까지 돈 벌어놓고 결혼할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법이 바뀌어서 내년에 군대에 가야 한다. 여유롭지 않더라도 결혼하고 군대에 가야 하나, 다녀와서 결혼을 해야 하나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현실적으로 같이 있어줄 시간이 너무 없기 때문에 아내분이 혼자 감당해야 할 뭔가가 생길 거다. 여자친구를 정말 신뢰하면 지금 해도 나중에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다녀와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깜짝 전화 연결이 된 전선혜는 "그렇게까지 불안해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나와의 미래를 위한 걱정이니까 마음도 아프고 고맙고 표현을 진짜 많이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내 눈에는 너만 남자로 보인다. 그동안 내 옆에 든든하게 있었던 것처럼 나도 네 옆에 든든하게 있겠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랑하면서 예쁘게 만나자"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 19~23일 개최

국내외 출판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19~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도서전에는 국내 313개사와 해외 118개사 등 총 41개국 431개사가 참여한다. 출현(Arrival)을 주제로 한 이번 도서전에서는 다가올 책의 미래, 우리가 마주하게 될 책 너머의 세계를 조망해 본다. 특히 도서전에서는 우리 사회의 출판문화를 살펴보는 강연이 마련됐다. 개막 첫날(19일) 한강 작가의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시작으로 배우 정우성의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20일), 물리학자 김상욱의 과학문화의 출현(21일), 철학자 김형석의 백 년을 살아보니(22일), KBS 요리인류 대표 이욱정의 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23일) 강연이 진행된다. 또 작가와의 만남, 신간 도서 10권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여름, 첫 책 행사도 열린다.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책도 선보인다. 올해는 맛을 주제로 작가 10명이 만든 한정판 도서 맛의 기억을 만날 수 있다. 출판의 자유 세미나와 아시아 금서 특별전을 통해 세계 출판 탄압의 역사와 출판의 자유를 수호하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도서전은 아동ㆍ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돼 눈길을 끈다. 정자연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리암 니슨, 엠마 톰슨 등 줄거리: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블록버스터. 대체 불가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 검은색 수트에 검은색 구두, 그리고 검은 선글라스까지. 1997년 시작된 '맨 인 블랙' 신드롬은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를 비롯해 한화 7000억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그해 '타이타닉'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이후 2002년 '맨 인 블랙2', 2012년 '맨 인 블랙3'까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업그레이드되는 SF 액션은 총합 한화 1조 9천억원 이상의 수익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2019년 6월 12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알고 있었다는 듯, 이번에도 '맨 인 블랙' 시리즈 특유의 유쾌한 SF 액션이 스크린을 가득 수놓는다. 여기에 치밀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차지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위협할 경쟁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시 만난 '어벤져스'의 토르와 발키리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은 '어벤져스'와 '토르' 시리즈를 통해 최강의 팀플레이를 보여준 아스가르드 콤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뭉쳐 활약한다. 뛰어난 재능과 외모로 MIB 본부 내에서 찬사가 자자한 인물 H로 분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감이 과도하게 흘러넘친다. 게다가 유머감각도 뛰어나다.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한다. 에이전트 H와 함께 활약할 에이전트 M으로 변신한 테사 톰슨은 "몰리는 직접 그들을 찾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해낸 거다. 누구도 추적할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기관을 추적한 거다. 그러니까 검은 옷을 입은 요원들 중의 한 명이 되는 것은 그녀의 운명이었던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최고의 우주 콤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의 재회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외계인과 최첨단 비주얼의 업그레이드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은 상상력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외계인과 최첨단 비주얼의 업그레이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악랄한 외계인 종족 '하이브'와 함께 전작과 다른 다양한 외계인들의 모습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상 가장 파괴력 있는 쌍둥이 외계인 빌런은 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 무기상 리자 등 전작을 넘는 신개념 비주얼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기술력과 스타일이 가미된 놀라운 공간들과 새로 등장하는 첨단 장비들 역시 오랜 시간 '맨 인 블랙' 시리즈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특히 예고편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는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손을 거쳐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엄청나게 작게 압축된 블랙홀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라는 맷 홀로웨이 시나리오 작가의 말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개봉: 6월 12일 장영준 기자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편의점 맥주 판매도 신기록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이뤄낸 날 편의점의 맥주 매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마트24는 11일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74.6%나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오후 8시에는 우리나라와 이란의 A매치 경기가 있었고, 이어 12일 새벽 3시30분에는 한국과 에콰도르의 U-20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렸다. U-20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34년 만에 4강에 진출한 만큼 경기를 보며 맥주를 즐긴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매출이 높았던 날은 U-20 월드컵 8강전 경기(9일 새벽 3시30분)를 앞둔 지난 8일이었고, 3위는 U-20 월드컵의 우리나라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달 25일이었다. 이마트24는 U-20 결승전이 16일 새벽 1시에 열리는 만큼 전날인 15일에도 맥주 판매량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월 한 달간 토요일마다 SSG페이로 결제 시 맥주 8캔을 1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GS25에서도 11일 맥주 매출이 전년 같은 날 대비 49.4%나 증가했다. GS리테일은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기념해 GS25에서는 결승전 당일인 15일 하루, GS수퍼마켓에서는 1415일 롯데월드콘 구매 고객에게 추가로 제품 1개를 더 증정한다. 홍완식기자

현대차, 원재료비 1년새 9.6% ‘껑충’

현대자동차 원재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확대가 주된 이유다. 12일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 국내 공장의 원재료비는 출하 1대당 1천83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670만 원) 대비 9.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1천690만 원)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과거 차 한 대당 원재료비는 2016년 1천500만 원, 2017년 1천560만 원, 2018년 1천670만 원으로 1천500만1천600만 원대였다. 원재료비는 철판, 알루미늄, 변속기 등 재료 비용이다. 원재료비 상승 배경에는 배터리가 원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생산 증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말 코나 전기차 등의 수출이 시작된 영향이 크다. 현대차의 올 들어 4월까지 전기차 수출은 2만 1천297대로 작년 같은 기간(6천390대)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3천951대에서 8천88대로 2배 남짓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코나 전기차는 올해 들어 수출이 1만 612대이고 생산량은 1만 5천915대에 달한다. 전기차 생산 규모는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재료비 상승은 전기차 생산이 연간 20만30만대를 넘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