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의 잇무비]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리암 니슨, 엠마 톰슨 등 줄거리: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블록버스터. 대체 불가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 검은색 수트에 검은색 구두, 그리고 검은 선글라스까지. 1997년 시작된 '맨 인 블랙' 신드롬은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를 비롯해 한화 7000억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그해 '타이타닉'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이후 2002년 '맨 인 블랙2', 2012년 '맨 인 블랙3'까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업그레이드되는 SF 액션은 총합 한화 1조 9천억원 이상의 수익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2019년 6월 12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알고 있었다는 듯, 이번에도 '맨 인 블랙' 시리즈 특유의 유쾌한 SF 액션이 스크린을 가득 수놓는다. 여기에 치밀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차지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위협할 경쟁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시 만난 '어벤져스'의 토르와 발키리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은 '어벤져스'와 '토르' 시리즈를 통해 최강의 팀플레이를 보여준 아스가르드 콤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뭉쳐 활약한다. 뛰어난 재능과 외모로 MIB 본부 내에서 찬사가 자자한 인물 H로 분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감이 과도하게 흘러넘친다. 게다가 유머감각도 뛰어나다.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한다. 에이전트 H와 함께 활약할 에이전트 M으로 변신한 테사 톰슨은 "몰리는 직접 그들을 찾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해낸 거다. 누구도 추적할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기관을 추적한 거다. 그러니까 검은 옷을 입은 요원들 중의 한 명이 되는 것은 그녀의 운명이었던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최고의 우주 콤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의 재회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외계인과 최첨단 비주얼의 업그레이드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은 상상력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외계인과 최첨단 비주얼의 업그레이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악랄한 외계인 종족 '하이브'와 함께 전작과 다른 다양한 외계인들의 모습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상 가장 파괴력 있는 쌍둥이 외계인 빌런은 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 무기상 리자 등 전작을 넘는 신개념 비주얼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기술력과 스타일이 가미된 놀라운 공간들과 새로 등장하는 첨단 장비들 역시 오랜 시간 '맨 인 블랙' 시리즈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특히 예고편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는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손을 거쳐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엄청나게 작게 압축된 블랙홀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라는 맷 홀로웨이 시나리오 작가의 말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개봉: 6월 12일 장영준 기자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편의점 맥주 판매도 신기록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이뤄낸 날 편의점의 맥주 매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마트24는 11일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74.6%나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오후 8시에는 우리나라와 이란의 A매치 경기가 있었고, 이어 12일 새벽 3시30분에는 한국과 에콰도르의 U-20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렸다. U-20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34년 만에 4강에 진출한 만큼 경기를 보며 맥주를 즐긴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매출이 높았던 날은 U-20 월드컵 8강전 경기(9일 새벽 3시30분)를 앞둔 지난 8일이었고, 3위는 U-20 월드컵의 우리나라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달 25일이었다. 이마트24는 U-20 결승전이 16일 새벽 1시에 열리는 만큼 전날인 15일에도 맥주 판매량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월 한 달간 토요일마다 SSG페이로 결제 시 맥주 8캔을 1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GS25에서도 11일 맥주 매출이 전년 같은 날 대비 49.4%나 증가했다. GS리테일은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기념해 GS25에서는 결승전 당일인 15일 하루, GS수퍼마켓에서는 1415일 롯데월드콘 구매 고객에게 추가로 제품 1개를 더 증정한다. 홍완식기자

현대차, 원재료비 1년새 9.6% ‘껑충’

현대자동차 원재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확대가 주된 이유다. 12일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 국내 공장의 원재료비는 출하 1대당 1천83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670만 원) 대비 9.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1천690만 원)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과거 차 한 대당 원재료비는 2016년 1천500만 원, 2017년 1천560만 원, 2018년 1천670만 원으로 1천500만1천600만 원대였다. 원재료비는 철판, 알루미늄, 변속기 등 재료 비용이다. 원재료비 상승 배경에는 배터리가 원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생산 증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말 코나 전기차 등의 수출이 시작된 영향이 크다. 현대차의 올 들어 4월까지 전기차 수출은 2만 1천297대로 작년 같은 기간(6천390대)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3천951대에서 8천88대로 2배 남짓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코나 전기차는 올해 들어 수출이 1만 612대이고 생산량은 1만 5천915대에 달한다. 전기차 생산 규모는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재료비 상승은 전기차 생산이 연간 20만30만대를 넘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본죽&비빔밥카페, 고객 성원에 돌아온 제철 별미로 여름 입맛 사로잡는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가 고객의 꾸준한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올해도 여름 제철 별미로 맥적구이 열무비빔밥을 재출시한다. 맥적구이 열무비빔밥은 새콤달콤한 맛과 알싸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열무김치와 본아이에프만의 특제 된장소스로 양념한 소고기 맥적구이를 더한 여름 별미다. 지난 2016년 여름 한정 메뉴로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역시 고객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올여름에도 한정 판매된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맥적구이 열무비빔밥의 메인 토핑으로 인기가 높은 열무의 양을 1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열무는 다른 비빔밥 메뉴에도 추가할 수 있도록 열무 토핑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맥적구이 열무비빔밥의 주재료인 열무는 원기회복과 항암효과에 좋은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김치계의 인삼으로도 불리는 등 여름철 대표 보양 채소다. 이와 함께 소고기 맥적구이도 과거 세종대왕이 체력 보강을 위해 먹은 행궁밥상 메뉴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은 물론 풍부한 단백질로 균형 잡힌 영양을 자랑한다. 맥적구이 열무비빔밥과 열무 토핑의 가격은 각각 8천500원, 1천 원이다. 임미화 본죽&비빔밥 카페 본부장은 맥적구이 열무비빔밥은 2016년 처음 선보인 이후 여름 별미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고객의 재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는 메뉴라며 특히 올여름엔 열무의 양을 특별 증량해 더욱 새로운 맛으로 찾아왔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메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정정용 감독 “국민 응원에 감사…마지막 한 경기 후회없도록 잘 준비”

리틀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멕시코 4강 신화를 넘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에 오른 정정용(50)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새 역사의 여정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정 감독은 12일 에콰도르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을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벽시간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과 운동장에서 하나로 똘똘뭉쳐 훌륭한 성과를 이뤄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정 감독은 한 쪽으로 상대를 유인하는 함정을 파고 압박하는 전략으로 나섰는데 이게 잘 통한 것 같다라며 전반에 나온 득점 덕분에 후반에 전략적으로 지키는 축구를 통해 카운터어택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분석했다. 후반 막판 에콰도르가 파상공세를 펼치며 몇차례 위기를 맞았던 상황에 대해 정 감독은 선수들이 이겨낼 거라고 생각했기에 두렵거나 긴장된 게 없었다고 리틀 태극전사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표했다. 이어 정 감독은 후반 이강인을 예상보다 일찍 불러들인 것과 관련해서는 득점하면 변형된 포메이션으로 지키려고 했고 그중 하나가 이강인을 빼는 것이었다. 더 뛰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 사상 첫 결승 진출과 관련해 정 감독은 제가 유소년축구를 지도한 것이 10년 넘었는데 이제 체계적으로 잡혀간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축구의 뿌리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세계무대에서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껴 기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남은 한 경기, 결승전도 후회없이 90분, 아니 120분을 최선을 다해 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먹어서 채우는 피부건강, ‘이너뷰티’ 제품 각광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피부를 아름답게 연출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너뷰티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너뷰티 제품은 직접 섭취해 신체 구성성분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소비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의 피부 구성성분의 인기가 뜨거운 한편, 탈모 개선 효과로 알려진 비오틴도 이너뷰티 성분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콜라겐 콜라겐은 뼈ㆍ피부ㆍ연골ㆍ장기ㆍ머리카락 등에 분포해 있는 단백질 중 하나로 25세 이후 매년 1%씩 감소한다. 체내 콜라겐이 감소하면 골다공증, 피부 탄력 저하 등이 수반된다. 콜라겐을 섭취하여 개선할 수 있지만 족발, 닭 날개와 같이 식품으로 섭취되는 콜라겐은 체내에 흡수율이 낮아,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해야 한다. 롯데제과는 먹는 콜라겐 브랜드 에스리턴을 런칭하고, 캐나다산 저분자 피시콜라겐이 함유된 정제, 젤리, 파우더 등 제품 3종을 출시한다. 캐나다 청정지역 심해에 사는 대구 껍질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사용해 중금속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부원료로 히알루론산과 비타민C를 사용해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 섭취하면 전신 피부 개선 효과 히알루론산 최근 가장 흔히 스킨케어 제품 성분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성분이 바로 히알루론산이다. 히알루론산은 관절ㆍ힘줄ㆍ인대ㆍ연골ㆍ안구ㆍ피부 등에 분포한 성분으로, 피부 수분 손실을 방지해주고 보습력을 높이는 성질이 있다. 에스더포뮬러의 스킨케어포뮬러는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하루 복용량을 통해 120mg의 히알루론산을 섭취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과 함께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2와 비타민 B6, 아연 등과 함께 저분자 콜라겐, 세라마이드, 엘라스틴 등의 피부 구성성분을 부원료로 함께 담았다. ■ 탈모개선 효과 비오틴피부건강에도 효과 탈모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비오틴도 이너뷰티 제품으로 인기다. 비오틴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대사에 관여하며, 결핍 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이로아는 도시생활 풍성하게 비오틴을 출시했다. 한 알에 비오틴 일일 섭취 기준량의 100배를 담았다. 맥주ㆍ효모ㆍ높차잎ㆍ검은콩 등의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했으며 화학적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또한 베타카로틴을 부원료로 해 피부 영양 균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홍완식기자

삼성, 8년연속 아시아 최고브랜드 선정

삼성전자가 아시아 최고 브랜드임이 또다시 증명됐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가에서 8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영향력,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 등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애플, 소니, 구글 등 글로벌 유력 업체들을 모두 제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 캠페인아시아퍼시픽과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닐슨이 공동 발표한 2019년 아시아 1천대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2019)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미국 애플과 파나소닉, 소니, 네슬레 등이 지난해에 이어 순위 변동 없이 모두 톱 5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분야별로 모바일과 TV, 스마트홈 기술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홈 오디오, 헤드폰, 주방가전, 웨어러블 기술 등에서 2위에 올랐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무려 8년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변함없는 영향력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최근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 세계적인 광고업체인 영국 WPP 산하 컨설팅기업 슈퍼유니언의 베네딕트 고든 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완벽한 출시는 아니었지만 갤럭시폴드는 애플의 아이폰 첫 출시와 비견할 만하다면서 스마트폰의 형태를 완전히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태국, 호주 등 아시아 14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5개 업종에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