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최신 지적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5천여 개의 지적기준점 현황파악에 나섰다. 용인시는 정확하고 체계적인 측량으로 지적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지적기준점 5천789점의 망실ㆍ훼손 여부를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지적기준점은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준점을 기준으로 정해놓은 측량의 기준점으로 표석을 박아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말까지 기흥구 신갈동, 구갈동, 상갈동 등 지역 내 지적기준점 5천789점의 보존 상태와 접근 용이성 등 현황을 일제히 조사해 최신의 지적정보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특히 기준점이 망실ㆍ훼손된 곳은 재설치 또는 폐기하고, 기준이 모호해 측량이 지연되거나 경계분쟁을 야기했던 신갈동 상미마을 등 515점의 지적기준점을 신규로 설치키로 했다. 시는 현황조사 결과와 신규 설치한 지적기준점 정보를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규 설치, 복구되는 기준점엔 고정밀 GSP측량 기법인 정지측량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여기선 GPS를 활용한 위성측량을 할 수 있어 전 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지형, 지적, 공간 등 측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체계적이고 정확한 측량 결과를 제공해 지적정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일관된 공간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양주시가 올해 혁신교육지구 도입에 따라 관내 초중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진행한 올품인(올바른 품성 인재) 민주시민 키우기 연극공연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고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을 위해 지난 4월 30일 고암중학교를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총 6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연은 극단 여인극장에서 학교를 찾아가 공연하는 방식으로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뮤지컬과 퀴즈쇼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생 스스로 고민하고 올바른 개념 정립을 돕기 위해 연극 공연을 진행, 민감한 성문제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학교폭력의 폐해에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연극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성교육과 학교폭력 문제처럼 무거운 주제를 평소 보기 힘든 연극으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주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극 공연이 학생들이 성문제와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부천 단비기업 10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단비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35개 팀의 접수를 받아 워크숍과 1차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컨설팅과 전문가 등의 최종 심사를 거쳐 단비기업 10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다문화와 원주민 아이들 간의 소통을 돕는 그림책 토론수업을 사업모델로 제시한 모둠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열악한 환경과 강도 높은 노동으로 위험 수준의 여러 직업군들을 위한 발 건강 프로젝트를 제안한 국민 발 건강 프로젝트팀과 지역특화 플랫폼을 통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접근성 향상과 문화예술인들의 홍보 및 콘텐츠 판매채널을 구상한 비슷(Team be:suit)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상 3팀, 혁신상 4팀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단비기업에는 창업공간, 전문멘토링, 창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남순우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수요도 창출하는 등 창의적인 사업아이템이 많아 앞으로 부천의 사회적경제를 이끌어 나갈 단비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양성과 네트워크 형성, 기업과 기업의 연계 및 협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부천=오세광기자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간 이천시 장호원에 소재한 대서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존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존은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이 이천시 관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청소년 및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날 청미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청소년들은 대서초 전교생 66명과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1부 활동은 드론체험, 유리공예, 미니펫가든(이동동물체험), 목공연필꽂이, 민화보석함, 정화식물심기, 미니다육심기의 체험교실과 소프트아이스크림및 슬러시, 팝콘이 먹거리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2부 활동은 캠프파이어와 장기자랑이 진행돼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대서초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욕구조사한 체험활동이 진행되어 만족도가 높았다며 아이들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년에도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2019년 이천시 청소년육성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존은 앞으로 장호원 소재 이황초등학교에서 야영활동이 진행 된 후 이천시 소외 읍면동 3곳을 찾아가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물놀이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오는 6월 10일부터 양평군 관내 농협 전체에서 양평군 지역 화폐「양평 통보」의 현장 발행이 가능해진다. 현재 양평 통보는 지역 화폐 발행 지자체 중 인구수 대비 발행액이 상위권에 있으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발급을 받아야 하는 만큼 스마트폰의 이용이 어려운 계층이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프라인 발행 협상이 이루어지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양평군의 적극적인 협상 주선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서, 양평 통보의 카드형 플랫폼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주)와 관내 각 지역농협이 5월 29일 협상에 타결했다. 이에 따라 전용 충전 단말기 설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10일부터 관내 모든 농협에서 현장 발행을 시작하며, 양평 통보의 발급과 충전 등이 가능할 예정이다. 농협에서 양평 통보의 발급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농협으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양평 통보는 양평군 관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선급 체크카드형 전자화폐로서, 모바일 경기 지역 화폐 APP을 설치한 후 카드신청 및 금액 충전 또는 농협에서 발급할 수 있다. 특히 양평 통보는 별도의 가맹점 모집이 필요 없이 양평군에 사업자 등록이 된 기존 IC 카드 단말기가 있는 소상공인 업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양평 통보는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한다. 소비자는 양평 통보에 금액 충전 시 10%의 양평 포인트를 추가 받는다. 예를 들어 50만 원 충전 시 사용가능액은 55만 원이 된다. 단 양평 포인트의 부여는 예산 소진 시 종료되며, 개인당 월 최대 50만 원, 연 최대 500만 원 충전 금액까지 양평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양평 통보를 할인가맹점에서 사용 시 3%~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역 화폐의 활발한 보급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증대되는 등 양평군 자금의 역외 유출이 방지되고 경제 규모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오프라인 발행 확대를 통해 지역 화폐가 한층 더 활성화되며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그린카드가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생생 이슈'를 통해 그린카드가 소개됐다. 그린카드는 온 국민의 녹색생활과 녹색 소비를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1년 7월 환경부에서 도입한 제도. 방송에 따르면 그린카드를 지원하는 녹색매장은 전국에 총 445개가 있다. 그린카드로 해당 매장에서 친환경 마크가 있는 제품을 녹색 제품을 구입하면 최대 24%까지 에코 머니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가 5,000점 이상이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에코 머니 포인트는 버스나 지하철 이용시 10~20% 포인트가 적립되며, 고속버스 KTX SRT 이용시 5% 적립, 지자체 관강 및 문화시설 및 국립휴양림, 국립공원 이용 시 무료 입장 및 할인이 된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절감 시 최대 7~10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경기도의회 연구단체인 포용도시포럼(회장 박옥분)은 지난 30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경기도의 포용적 성장 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포용도시포럼 회장인 박옥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2)은 세미나 개최를 축하하며 산업국가에서 복지국가로 접어든 우리 사회는 앞으로 포용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이 포용국가-포용도시에 대한 내용을 함께 연구해나갈 것을 피력했다. 이날 세미나를 위해 강연자로 나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이상적인 복지국가인 북유럽의 노르딕 모델을 설명하며, 복지국가와 포용국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치 및 경제 제도들이 권위를 벗고 자율성을 보장하는지 여부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용국가로 나아가려면 여당의 포용적 리더십과 야당의 플로어십 정치문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용도시포럼은 지난 2018년 8월 도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연구단체로, 현재 21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3일 본회 사무국에서 김영세 ㈜피드테크 고문의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이하 아너) 207호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영세씨와 그의 배우자 최혜경씨, 아들 김동섭씨, 며느리 류솔비씨, 손녀 김태연양 등이 참석했다. 김영세씨는 6ㆍ25 전쟁의 종전 무렵 피난지였던 천안시 북면의 깊은 골에서 태어나 전후의 가난 속에서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려운 형편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고난과 시련을 견디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그는 현재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며 40년 사회생활을 정리할 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아너 가입식을 통해 김영세씨는 돈과 재물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며 나무와 곡식을 자라게 하고 사람에게 식수를 공급하듯이 돈도 그렇게 흘러가야 하고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세씨는 여러 사회공익재단에 정기 후원금을 기부하면서 장학기금 용도로 적립해온 3천만 원과 사업을 정리하며 받게 될 돈을 보태 1억 원의 성금을 경기사랑의열매 기부하기로 했다. 김영세씨는 오늘 이 자리에서의 바램으로 이 1억 원의 기부금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삶의 용기를 주며, 또 저의 자녀와 후손들이 따뜻하고 넓은 마음으로 참된 삶의 가치와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40여 년 격동의 세월을 같이 견디고 이해하고 응원해 준 나의 아내 최혜경 권사와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아들 동섭이와 며느리 솔비, 손주 태연이, 뉴질랜드에 있는 딸 예진이 가족 모두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아너가입식을 통해 전달된 성금은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해외지원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숭고한 삶의 가치에 따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 계신 기부자님께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하고, 그 뜻에 따라 전달된 성금은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오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인천 신항 1-2단계 터미널에 국내 첫 항만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돼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IPA 관계자들은 항만자동화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최근 미국 롱비치컨테이너터미널(LBCT)과 APM터미널(APMT)을 방문했다. LBCT를 비롯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칭다오(靑島)항의 신규 터미널에는 자동화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항만자동화시스템은 하역 작업에 인공지능과 로봇, 위성항법장치(GPS) 등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2015년 개장한 인천 신항 1-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의 경우 장치장 크레인만 원격으로 조정하고, 안벽 크레인과 야드 트랙터는 사람이 운전하는 반자동화시스템이다. 완전자동화시스템은 안벽 크레인을 원격으로 조종하고 야드 트랙터 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무인이송장비(AGV)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반한다.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면 컨테이너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대기오염과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을 조사한 결과, 완전자동화 도입 2년 만에 하역 생산성이 25M(무브컨테이너 처리 속도 단위)에서 35M으로 1.5배 높아졌다. 또 디젤 컨테이너 차량을 운행하는 대신 저탄소 전기셔틀이 컨테이너를 나르기 때문에 대기오염도 감소했다. IPA는 이달 발주하는 인천 신항 1-2단계 기초조사용역에서 자동화시스템의 장단점과 시스템 도입 시 필요한 안벽 등 하부공 설계 기준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까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1단계 자리에 자동화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며, 부산 신항에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규 건설 항만에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항만업계와 협의해 자동화시스템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전국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지부장 김봉섭)는 3일 정무직을 제외한 6급 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Best & Worst 간부공무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부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비조합원을 제외한 6급 이하 조합원 및 후원 회원에게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5급 이상 3명, 6급 팀장 3명씩 각각 Best & Worst 명단을 작성한 후 대상자 선정 이유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한 내용을 취합해 평가한다. 김봉섭 지부장은 최근 불통, 직권ㆍ권한 남용, 상호불신, 묵인 등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간부공무원 모두가 경각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설문조사를 부활시키게 됐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민주적이고 바람직한 광명시 조직문화를 확립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7일 공무원 내부 행정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광명시지부는 Best 공무원 6명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Worst 공무원에 대해서는 부서 이동 등의 인사 조치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