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브 매장이 알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퍼브는 리퍼비시드(Refurbished)의 약자로 재공급품을 의미한다. 리퍼브 매장은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제품 외관상 약간의 흠집이 있는 제품, 단순변심으로 반품한 제품 등을 재판매하는 매장이다.
대부분의 리퍼브 매장에서는 에어컨, TV, 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선풍기, 에어써큘레이터, 밥솥, 전자레인지, 청소기, 소파, 리클라이너소파, 식탁, 침대, 장롱, 서랍장, 화장대, 장식장, 거실장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제품과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고가의 상품이 많다보니 할인율도 그만큼 큰 것이 장점이다.
최근 방송된 MBN 생생정보마당에서는 리퍼브 매장에서 가구와 가전을 구입한 소비자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70만원짜리 3인용 쇼파는 눈에 거의 띄지 않는 작은 흠집으로 35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고 23만원짜리 TV장식장은 13만5천원에, 25만원 상당의 소파테이블은 10만원에 구매하면서 총 59만5천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리퍼브 제품을 구입할 때는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김치냉장고와 TV가 10~15% 할인이 더 되는 만큼 시즌 상품을 노리고 a/s를 위해 제품보증서를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유통
구예리 기자
2019-06-03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