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창의적인 건축문화정책 추진,‘공공건축가제도’ 첫 도입 운영

인천시가 창의적인 건축문화정책을 위한 공공건축가제도 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건축문화에 대한 이해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우수신진 건축가 육성 및 공공건축물의 품격 향상을 위해 인천시 공공건축가를 모집한다. 시는 인천의 건축문화를 발전하고자 타시도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디자인 혁신사례 등 우수성과를 검토해 인천에 맞는 공공건축가제도를 수립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공건축가는 50명 내외로 인천지역과 전국단위의 우수한 건축가를 적절히 안배토록 했다. 시는 지역 발전에 관심이 많은 건축도시 전공 대학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공공건축가는 공공사업의 계획 수립 및 기획안 작성 단계부터 설계시공 과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 지원 및 자문을 맡는다. 공공건축가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김기문 시 건축계획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는 민간전문가의 공공사업 참여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인천지역의 공공건축물 품질과 품격을 높여 시민 중심의 건축문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종전 공공건축물은 개발시대의 양적 성장 과정에서 지역의 여건이나 접근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인 외관과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디자인으로 지어져 주민이 사용하는데 불편을 느낀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중앙정부는 공공건축물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공공건축가를 참여시켜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이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승욱기자

경기도청 이대명, 봉황기사격 남일 50m권총 2관왕 총성

경기도청의 이대명이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2일 나주시 전남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569점을 쏴 대구광역시장배(4월) 우승자 한승우(KTㆍ563점)와 종목 터줏대감인 진종오(서울시청ㆍ558점)를 따돌리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이대명은 단체전에서도 김의종, 이동춘과 팀을 이뤄 소속팀 경기도청이 1천671점으로 KT(1천661점)를 제치고 시즌 첫 정상에 오르는데 앞장서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50m 3자세에서 경기체고는 정수민, 김지은, 이슬비, 유연지가 팀을 이뤄 3천435점의 한국주니어 타이기록으로 청주여고(3천418점)에 앞서 우승, 올 시즌 대구광역시장배와 회장기대회(4월)에 이어 3관왕에 올랐으며, 개인전서 김지은은 결선 444.1점으로 황인영(성남여고ㆍ442.6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해 역시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 황세영(고양 주엽고)은 614.4점의 기록으로 김태민(서울체고ㆍ612.0점)을 꺾고 우승해 대구광역시장배, 회장기대회에 이어 3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고,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한다빈(성남 상원여중)은 626.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620.3점)으로 3월 미추홀기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총성을 울렸다. 이 밖에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는 김은, 강다연, 박세현, 최혜민이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천820.4점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 의정부 신곡중과 여중부 같은 종목 동수원중도 각각 1천570점, 1천604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여중부 25m 권총 개인전서는 한승현(동수원중)이 542점으로 우승해 단체전 포함 대회 2관왕에 올랐다.황선학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하이트진로 이천공장, 호국보훈의 달 맞아 “나라사랑 소주 참이슬” 1천만병 출고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지난달 31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 소주 참이슬 1천만 병 출고식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참이슬 소주병에 보훈의 상징인 나라 사랑 큰 나무 엠블럼과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인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등을 부착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느끼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2007년 처음으로 나라 사랑 소주 참이슬을 출고한 이래 올해까지 13년째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소주를 출고해 2021년 건립 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조감도를 홍보하는 등 그동안 2억 병의 참이슬 소주에 국가보훈 홍보를 실시했다. 김인구 공장장은 국가유공자가 계시기에 지금의 우리와 하이트진로가 있는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범국민적 예우 풍토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엘리트체육에 관한 오해ㆍ편견 벗고 장기적 발전 방안 마련 필요성”

고사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전문체육의 활성화와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한국올림픽성화회의 춘계 학술세미나 한국 엘리트스포츠의 오해와 위기가 지난 31일 오후 안양 대림대학교 수암관 WCC 렉처홀에서 열렸다. (사)한국올림픽성화회 주최, 국민체육진흥공단, K-toto, 쿠우쿠우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신대철 올림픽성화회 회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황운광 대림대 총장, 경기도체육회 박용규ㆍ신정희 부회장과 박상현 사무처장,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을 비롯 역대 회장, 체육 관계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정동구 전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한국 체육ㆍ스포츠의 발전 및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엘리트체육의 발전사와 근대스포츠 선진국인 영국ㆍ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엘리트체육이 국가 발전에 끼치는 영향 및 선진 민주주의 의식 함양 고취를 위해 정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박영남 송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세미나에서 조규청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교수는 엘리트스포츠의 후퇴, 이대로 좋은가!란 발제에서 최근 잇따라 불거진 엘리트체육의 악재와 이로 인한 붕괴 조짐 등에 대해 진단하고, 외국의 입시제도와 엘리트체육 육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조 교수는 최근 잇따라 불거진 문제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의 졸속 대책에 대해 비판하면서 향후 엘리트체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15가지 아젠다를 제시했다. 또 김미숙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원은 좋은 선수 만들기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내ㆍ외 선수 육성 시스템 현황과 이에 따른 문제점, 선수 육성을 위한 기금지원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엘리트체육이 일련의 사태와 비리로 인한 편견과 오해로 인해 외면 당하고 위축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전문가의 참여를 통한 올바른 제도적 지원 및 변화를 위한 정책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대철 한국올림픽성화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최근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제기된 엘리트체육의 문제를 성찰하고, 이를 통해 위축되지 않고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엘리트체육이 국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가발전에 기여토록 변화와 발전 방향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