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축구광에서 구단주로…새 꿈 찾아 영국行

배우 김수로가 새로운 꿈을 향해 영국 축구 구단주에 도전한다. 소문난 축구광인 김수로가 영국 축구 리그 구단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가 오는 6월 21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수로는 지난해 10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 영국축구협회에 정식 구단주로 등록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수로는 12부 리그 진출을 목표로 좌충우돌 구단을 이끌어가며, 다양한 세대의 고민과 꿈을 향한 열정을 마주할 예정이다. '구단주' 김수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과거 복싱 선수로 활약하며 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배우 이시영과 K-POP의 주역인 엑소 멤버 카이가 새로운 꿈을 향해 영국에 동행한다. 여기에 한국어능력시험 5급에 빛나는 인도인 럭키가 구단 멤버로 합류해 통역과 요리 등을 책임지고, 스포츠해설가이자 EPL 전문가인 박문성이 축구 전문가로서의 남다른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핫한 아이돌 뉴이스트(NU'EST)의 멤버 백호도 원정에 함께하며 활력을 더한다. 이들은 축구 뿐 아니라 연극과 음악의 성지이기도 한 런던 첼시지역의 주택에 살아보며 현지의 삶과 문화를 느껴보고, 이 시대 꿈을 잊은 청춘에게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질 전망이다. 화려한 언변과 특유의 허세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쳐온 김수로는 현지에서 영국의 축구 시스템을 배우며 구단 운영 및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아 갈 예정이다. 이방인 초보 구단주가 꿈을 펼치는 과정과, 힘든 여건 속에서 축구라는 꿈 하나로 뛰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은다. 꿈을 잊은 청춘에게 전하는 김수로의 파란만장 꿈 도전기 '으라차차 만수로'는 오는 21일 밤 10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장영준 기자

한선교 막말 어록 업데이트? 기자들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한 사무총장은 3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 사이를 지나가면서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바닥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황 대표에게 질문하기 위해 더 가까이 자리를 이동하는 걸 보고 걸레질로 표현한 것이다. 한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기자들이) 바닥에 앉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자리를 앞으로 가려고 엉덩이로 밀고 가니까 보기 좋지 않아서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사무총장은 지난달 사무처 직원에 대해 욕설을 한 뒤 부적절한 언행이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하는가 하면 지난 2016년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을 향해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최근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가 우리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발언하고 민경욱 대변인이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들을 두고 (구조)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말해 막말 논란을 겪고 있다.

의정부수학 체험전 ‘수학원리 이해하니 재미있다’… 3천 명 몰려 성황

미래로 떠나는 수학(Math)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3회 의정부 수학체험전에 학생과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와 의정부 수학교과연구회 교사 및 학생이 함께 준비한 체험전은 수학을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는 기회로 해마다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수학체험전은 총 60개 체험부스가 마련돼 의정부지역 16개 초중고교 학생들이 직접 학생과 시민에게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설명했다. 특히 수학교과연구회, 영재교육원, 영재전담교사, 의정부 드림메이커스 학생연합팀도 수학원리를 이해하도록 도왔다. 회룡초 학생들은 태블릿을 이용해 AR 태그로 삼각형 만들기, 동암중 학생들은 3D 펜을 활용한 젠탱클 만들기, 코딩으로 로봇 조종하기 등 수학원리를 이해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부용고는 보드게임, 테트로미노 타일, 연결 수모형 등을 활용한 연산방법 및 도형 만들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효자고는 수 배열표를 활용한 연산게임, 대형 하노이 탑 만들기 등 체험기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학의 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벽 숙명여대 교수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인공지능을 능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집단지성이다. 4차 혁명시대에는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조직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학과 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강의한 김양진 건국대 교수는 암은 편미분방정식을 적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수학의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함을 강조했다. 체험전에 참여한 송현고 2학년 임채연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이 직접 카드나 보드게임을 이용해 수학의 원리를 설명해줘 이해가 쉬웠다며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종만 의정부교육장은 수학을 스토리로 만나고,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수학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였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양주시 청년주거약자 위한 행복주택 국민디자인단 본격 활동 나서

양주시는 지난달 31일 옥정동 행복주택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년주거약자를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 UP-TOWN 추진을 위한 2019년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참여정책 확산을 위해 실시한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공모사업에 청년주거약자를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 UP-TOWN 사업을 주제로 신청, 2년 연속 선정됐다. 양주시는 이번 과제 추진을 위해 LH서울지역본부 의정부 주거복지지사와 사회적기업, CJ헬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하는 양주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과정 전반에 참여해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개선방안을 도출,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거약자인 청년이 행복한 행복주택 모델 구축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 13인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년들의 요구가 반영된 수혜자 중심의 입주민 맞춤형 행복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콘텐츠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대순 부시장은 양주시 국민디자인단이 추진하는 청년행복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타지역 행복주택으로 확산되는 등 주거약자인 청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도담학교-옥정중학교 목공예 통해 우정 싹틔우는 통합교육 실시

재미있는 목공예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우정을 싹 틔워요. 양주도담학교(교장 장은주)와 옥정중학교(교장 강회배)는 지난달 31일 올해 첫 번째 친구와 하나 되는 통합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통합교육활동은 학생들이 배려와 소통을 몸으로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 양주도담학교 학생 6명(중학교 2학년)은 옥정중학교를 방문해 너나들 동아리 학생과 함께 학교 내부를 탐방하고 또래 친구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옥정중학교 동아리 학생 13명은 양주도담학교를 방문해 진로ㆍ직업과 연계한 목공예와 디자인 냅킨아트 활동에 참여, 원목 스툴의자를 직접 조립하고 나뭇결을 정리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정해 의자를 완성하고 냅킨으로 꾸미는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학생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비장애학생은 나눔과 협동을 실천하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다음에 또 만나자는 마음을 담아 함께 인사를 나누며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은주 교장은 함께하는 통합교육 기회를 이어가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두 학교 학생 간의 또래문화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