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소재 불꽃교회 부설주차장을 다음 달 3일부터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불꽃교회 부설주차장 공유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불꽃교회는 오는 2022년까지 지하 2~4층의 주차 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한다. 주차장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종교시설이 소유한 주차 공간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시민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주차 공간 공유 사업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영주차장이 빈 주차 공간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에 제공하거나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발령 때 2부제를 적용하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줄 계획이다. 성남=정민훈기자
종중(宗中) 어르신을 모시는 기로연(耆老宴)이 처음으로 열려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반남 박씨(潘南 朴氏)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80세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 되는 정2품 이상 전현직 문신들을 초청, 매년 봄과 가을에 임금이 잔치를 베풀었던 행사다. 현재에는 주로 향교와 유림에서 경로효친 행사로 열리고 있으나, 종중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기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태양종합건설 박양우 대표이사와 ㈜쵸이스맨파워시스템 박민우 재택사업본부 이사가 뜻을 같이해 이뤄졌으며, 30여 명의 80세 이상 종중 어르신과 박제훈 반남 박씨 대종중 도유사, 박승원 대종중 상임유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반남 박씨는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의 후예로, 전남 나주시 반남면이 본관이며 고려 고종 때 반남현 호장((戶長, 향직의 우두머리)을 역임한 박응주를 시조로 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212명이 문과 급제를 하고, 인성왕후(인종의 왕비)와 의인왕후(선조의 왕비), 정승 7명, 총리대신 2명 등을 배출한 명문 가문이다. 조선 개국공신 박은과 연암 박지원, (수원 출신으로 태극기 원형을 만든) 박영효를 비롯, 현대 인물 중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이 반남 박씨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종중의 어르신을 모시고 기로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고 유래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은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주최를 하다 보니 일부만 모셨는데 다음부터는 80세 이상 문중 어르신들을 다 모셔서 전국적인 차원에서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다비치 강민경이해리와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장성규와 다비치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입학신청서에 장성규는 장점으로 성대모사를 적었다. 이에 장성규는 이진아, 김예림, 볼빨간사춘기 모창을 선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오히려 이해리가 수준급의 박정현 모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해리가 박정현의 꿈에 한소절을 부르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어 벤의 180도까지 모창하며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와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24일 15시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인슈어테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슈어테크(InsureTech)란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보험산업과 디지털기술의 접목을 통한 인슈어테크 발전 방향과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헬스케어서비스 및 인슈어테크 활성화에 장애요인이 되는 각종 규제와 이를 해소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디레몬 명기준 대표와 보험개발원 양경희 팀장, 보험연구원원 김규동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동서대 글로벌경영학부 류성경 교수가 좌장으로, 금융위 보험과 하주식 과장, 한화손보 최용민 상무,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송승재 회장, 스몰티켓 김정은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약 30분간 종합토론이 행해진다. 생보, 손보협회는 이번 인슈어테크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인슈어테크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미세먼지와 몸도 마음도 나른해 지기 쉬운 시기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는 몸을 쉽게 피로하게 하고, 체내 독소를 증가시킨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손 쉬운 방법들로 체내 쌓인 독소를 배출해 보자. 먼저 기상 직후 스트레칭을 해준다. 눈을 뜨자마자 누운 채로 몸통을 좌우로 흔들거나,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 주면 아직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정신과 몸을 깨울 수 있다. 또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신체의 각 기관에 산소를 공급해주고,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장 운동도 도와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다. 적당한 햇볕?을 쐬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20분정도의 야외활동을 통해 받는 햇볕만으로도 비타민 D를 생성,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세로토닌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만약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적당한 양의 햇볕을 받지 못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편함과 신경 예민이 동반될 수 있다. 틈틈이 차를 마셔준다.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은 배출되지 않고 뼈와 장기 등에서 중추 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꿀차, 녹차, 매실차는 중금속과 독소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꿀차는 세로토닌을 생산을 촉진해 당분을 공급하고, 녹차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낮추는 것은 물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한다. 매실차는 장속 살균력을 높여 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반식욕도 여럽지 않게 독소를 배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따뜻한 물을 이용한 반신욕은 땀과 함께 유해한 미네랄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항문 주변 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항문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장은 몸과 마음이 나른해 질 때는 체내에 쌓여있던 독소를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 해주는것이 좋다면서 트레칭, 반식욕, 차 등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체내 독소를 모두 배출하시고 활기한 일상을 맞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야외활동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어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환자 발생분율은 4월713일 2.3명에서 4월8일5월4일 6.3명으로 늘었다. 수족구병은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주로 5세 이하의 유아 및 아동에게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피부 발진이다. 주로 3~7㎜의 크기로 손등과 발등에 생기지만 손바닥, 발바닥, 손발가락 사이에도 흔하게 생긴다.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발보다는 손에서 더 흔하다. 나이가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 부분까지 발진이 넓게 생기는 경향이 있다. 손과 발의 발진 없이 입의 물집만 생기는 수족구병도 4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수족구병으로 진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특별한 문제없이 자연 회복되나, 5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입 안의 궤양이 심하면 통증이 있는 구내염이 생기며, 식사량이 감소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의 경우 드물게 열, 두통, 구토, 목의 경직, 요통 등의 증상이 특징인 바이러스 뇌수막염이 생겨 수일간의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족구병은 증상을 줄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입 안에 궤양이 생겨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가능한 피한다. 또 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 탈수가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뜨거운 물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가 더 좋다. 탈수가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공급을 받아야 한다. 열이 나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로 열을 식히고, 입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진통제를 먹으면 된다. 매우 보채고, 물 먹는 것도 거부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등 음식 섭취량이 많이 감소된 경우는 스프레이 형식의 진통제를 입 안에 직접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족구병은 예방접종이 없어 손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관리가 유일한 예방책이다. 또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가족, 보육시설, 놀이터, 여름 캠프, 고아원, 병원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상관리가 동반돼야 한다. 손은 비누를 이용해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씻으며, 환자가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은 표면을 세제로 잘 닦아준다.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와의 입맞춤이나 안아주기는 제한하고,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병에 걸린 어린이가 단체생활을 한다면 다른 어린이들에게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병이 나을 때까지 스스로 단체생활을 삼가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말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2019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개교식이 18일 경기일보사 대회실에서 열렸다.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할 기회를 주고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는 이날 개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은 경기일보 현직 기자로부터 기자의 역할, 윤리관 등 이론교육부터 현장취재를 통한 취재방법, 기사 작성 등을 배우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개교식에는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바른미래ㆍ수원갑),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지역위원장, 박옥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이필근 도의원, 황경희 수원시의원, 김경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장학관과 송철훈 명인초등학교 교장을 비롯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교식에서는 교육환경개선학부모연합회 임직원 소개 및 제4기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기자학교 수강생에게 기자증을 지급했으며 수강생들은 정치부, 사회부, 복지부, 문화체육부 등 각자 소속된 부서로 나누어져 모둠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은 지역 신문인 경기일보사와 직접 연계해 기자 교육을 진행하는 꿈의교실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수 없다며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의 꿈에 한발짝 다가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옥분 도의회 여가위원장은직접 기사를 작성해보고 취재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장래희망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기자학교를 참가한 학생들이 무사히 프로그램을 잘 마쳐 사회에 큰 역할을 하는 훌륭한 기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천근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의 역할, 기사 작성법, 기자로서의 윤리관, 책임감, 자존감 향상을 배웠으면 한다면서 학생들이 기자로 첫발을 내딛는 이순간을 기억하고 내면의 꿈과 끼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교육환경개선 학부모연합회가 주관하며 경기일보, 더조은교육 협동조합이 후원한다. 허정민기자
세븐틴의 어쩌나가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문제로 출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안현모와 신아영이 출연한 가운데 2라운드에서 라제비를 걸고 세븐틴의 어쩌나가 출제됐다. 출제구간의 가사는 너는 여태 내가 느껴왔던 쓸쓸함의 온점/ 네 생각에 잠 못 자다가 보면 오전이었다. 첫번째로 가사를 가장 많이 맞힌 출연자는 넉살과 피오로 공동 원샷을 받았다. 피오와 넉살이 쓴 가사를 합치며 김동현이 1차 시도에 나섰지만 실패. 이어 70% 듣기 찬스를 사용하자 문세윤과 신동엽이 온점을 유추, 결국 2차 시도에서 정답을 맞혔다. 한편 세븐틴의 어쩌나는 지난해 발매된 미니 5집 YOU MAKE MY DAY(유 메이크 마이 데이) 타이틀곡이다. 청춘의 풋풋한 감정을 나타낸 곡으로 한여름에 어울리는 멤버들의 경쾌한 보이스와 함께 스윙 리듬과 얼반 소울이 어우러지는 등 세븐틴만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담아냈다.
화성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동방에프티엘이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EU-GMP) 인증을 획득, 유럽수출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19일 동방에프티엘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 의약품 건강 제품 안전청(ANSM)으로부터 지난 4월 5일 EU-GMP 인증을 받았다. 이번 EU-GMP 인증으로 동방에프티엘은 일본 GMP(일본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 기구 PDMA)와 호주 GMP(호주 의약품 관리국 TGA)에 이어 3개의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API (원료의약품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전문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 원료의약품 생산과 관련한 글로벌 역량을 대내외에 증명했다는 평가다. 특히 동방에프티엘은 오는 2021년까지 미국 FDA CGMP인증까지 완료, 유럽은 물론 미국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공세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헌석 대표는 이미 일본 PMDA GMP 인증을 취득해 일본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호주 TGA GMP 인증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면서 이번 EU-GMP 인증으로 지금까지 공들여왔던 유럽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에프티엘은 원료 의약품을 비롯해 완제 의약품, 건강 기능식품, 화장품을 생산 및 연구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다. 유기합성기술 뿐만 아니라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 세포발효를 통한 의약품 제조공정 연구 등을 외부 기관과 진행중이다. 자회사로는 신약 연구 개발 회사인 가피바이오가 있으며, 가피바이오는 최근 합자투자를 통해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벤처기업을 설립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남자 에페 간판 박상영(25ㆍ울산시청)이 2019 파리 월드컵펜싱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7위 박상영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에페월드컵 개인전 결승서 니키타 글라즈코프(러시아)를 15대1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양달식 대표팀 감독(화성시청 감독)이 알려왔다. 이로써 지난해 세대교체 단행한 후 11월 스위스 베른 남자 에페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제외하고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던 한국 대표팀은 박상영의 금메달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세계 372명의 에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서 박상영은 64강전서 발레리오 코모(이탈리아)를 15대9로 꺾은 뒤, 32강서 유망주 김명기(21ㆍ화성시청)를 접전 끝에 11대10, 16강전서 아메드 엘사예드(이집트)를 15대13으로 눌렀다. 이어 박상영은 준준결승서 이메릭 갈리(프랑스)를 15대11로 가볍게 제친 후 4강서 저겔리 시클로시(헝가리)를 15대1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