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해공 신익희 연구소 발족식 성황리에 개최

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연구하기 위한 시민 중심의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해공 신익희 연구소는 광주에서 출생해 평생을 독립 운동과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주도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과 대 국민 홍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전ㆍ현직 교수와 사업가, 시민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정현기 이사장(전 연세대 교수), 이창봉 소장(현 중앙대 예술대학원 겸임교수), 부길만 자문위원장(전 동원대 교수), 구재이 후원위원장(굿택스 대표, 세무사) 등 연구소 임원과 시민들의 참여로 구성된 회원, 자문그룹으로 출범했다. 이들은 앞으로 시에서 제정한 해공 기념주간(7월8~14일)에 학술대회, 토크콘서트 개최, 다큐영상을 상영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많은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지난 11일 퇴촌에서 개최한 발족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과 소병훈ㆍ임종성 국회의원, 안기권 도의원, 주임록ㆍ동희영 시의원 등과 ㈔해공 기념사업회, 유족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 시장은 광주시에서 출생하신 자랑스런 인물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정립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시민 자율 단체가 구성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전문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봉 연구소장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자주독립, 민주주의 수호와 인재 양성 등 사상, 철학과 업적을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집을 출판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을 정립해서 현 세대에 맞는 미디어 홍보를 통해 해공을 국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안양시, 공공와이파이존 16개소 확대 구축…총 253개

안양지역 공공와이파이존이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되고 있다. 시는 관내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16개소에 공공와이파이존을 추가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구축된 버스정류장은 비산사거리, 인덕원역, 안양역, 명학역, 안양아트센터 광장, 시외버스정류장 등 버스승객들이 특히 많은 13개소다. 나머지 3개소는 병목안캠핑장, 평촌인라인스케이트장, 명학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시설에 설치된다. 이번 추가 구축에 따라 관내 공공와이파이존은 253개로 늘었다. 공공와이파이존은 시ㆍ구청, 동행정복지센터,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을 비롯, 중앙공원, 마을버스, 시외버스정류장 등에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설을 찾는 시민들은 모바일 폰이나 무선기능이 장착된 컴퓨터로 별도 통신요금 없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무선망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반경 50m까지 이용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4차 산업혁명 및 5G 시대를 맞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을 지속해 통신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저소득층 거주지를 고려하고 특히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공공와이파이존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인천 중구,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이사비 지원한다

인천 중구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 급여 대상자에게 이사비를 지원한다. 중구는 13일부터 중구 지역 내에서 지역 내로 이사하는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급여 대상자 가구에 최대 30만원까지 이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9 보금자리 이사비 지원사업은 그동안 민원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신규사업이다. 중구는 연합모금 성금을 활용해 이사 비용이 부담되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이사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더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해 준 소중한 성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고자 주민의 복지 욕구를 반영해 이사비 지원을 추진하게 됐으며, 복지 체감을 향상시키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금자리 이사비 지원사업은 이날부터 시작해 사업비 소진 때까지 추진 될 예정이다. 또한, 가구당 연간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신청자는 이사 후 7일 이내 신청서, 임대계약서, 이사비용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해 새로 추진하게 된 사업이므로 적극적인 홍보로 대상자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며 구 예산 계획을 세울 때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정할 것이고, 구민 한사람 한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서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빵류 제조업체 20개소 대상 기술교육

인천 서구가 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HACCP)과 협력해 지역 내 빵류, 떡류, 과자류, 음료류, 초콜릿류 제조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HACCP 기술교육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0년 12월 1일까지 HACCP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업체의 경제적기술적인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HACC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HACCP 인증절차 및 위해요소 분석방법, 개인위생관리 및 최저 비용의 공장설계 등을 다루어 인증에 필요한 최적의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인증업무 심사관과 1대1 맞춤형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HACCP인증 절차나 시행착오, 노하우 등을 현실감 있게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HACCP 의무 도입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준비할 것은 많아 여러 가지로 걱정됐으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교육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현장에 접목해 HACCP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인천 최초 HACCP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컨설팅부터 인증에 이르기까지 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돼 인증을 준비하는 지역 내 제조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인천시 전통시장활성화 위해 217억원 투입

인천시가 국비포함 217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 국비로 78억2천만원을 따냈지만, 올해는 40억7천만원(52%) 증가한 118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내수 부진과 대형마트 등으로 인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결책 마련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해 시작됐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열악한 전통시장 주차 개선 사업, 문화관광형 사업,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 등이다. 우선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건립 인프라 사업에는 총 14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석바위시장, 십정종합시장, 강화풍물시장, 신거북시장에 공영주차장이 건립돼,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인다. 또 각 시장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는 전통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는 2년간 10억원이 지원되는 문화관광형 사업으로 모래내시장, 부평깡시장, 정서진중앙시장이 신규로 선정됐다. 1년간 3억원이 지원되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으로 개항 누리길 상점가, 간석자유시장, 진흥종합시장이 선정돼, 종전 6개 시장을 포함해 총 14개 시장에서 총 59억8천만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16개 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아케이드 보수, 증발냉방장치, 소방시설공사 등이 지원되고 노후 전선 정비사업도 2개 시장에서 추진돼 안전강화에 힘쓴다. 이밖에 인천e음 이용 상생협력 협약식을 통해 전통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미래형 스마트 전통시장 육성에 인천e음 카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지역 상인들이 경영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등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상인 조직 역량 강화 등 적극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체 사업으로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 전통시장 가는 날 등 지원을 통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인천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품과 연계하는 등 인천만의 핫한 전통 시장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재홍기자

송도갯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재

멸종 위기 철새들의 휴식처인 인천시 연수구 송도갯벌이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이하 EAAFP)에 인천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연수구는 최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된 EAAFP 사무국 인천유치 10주년 기념식에서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앞으로 멸종위기 조류 서식지인 송도갯벌 보호를 위해 생태계 복원 관리뿐 아니라 교육 홍보와 지역공동체 운영 등 습지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또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연수구의 친환경생태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람사르습지도시 인증도 신청할 예정이다. 송도갯벌은 지난 2009년 인천시 습지보호지역 제1호로 지정된 이후 2014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곳으로 저어새를 비롯한 동아시아 철새의 번식지이자, 이동경로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는 천혜의 보고인 송도갯벌 보호를 위해 갯벌생태교육환경정화사업 등과 습지관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2년 준공되는 송도 11공구 내 습지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습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AAFP는 아시아지역 국가를 포함해 37개 파트너들과 철새 이동경로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인증서는 철새 이동지가 사라질 경우 인간의 미래도 사라짐을 경고하는 철새들의 절규이자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미래세대와 함께 교육하고 송도 갯벌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