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습지 보전 위해 화성연안파트너십 구축해야…2019화성습지국제심포지엄

생태계의 보고 화성습지를 보전키 위해 화성시와 농ㆍ어민, 기업인,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화성 연안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화성습지에 대해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세계 각국의 선진 사례를 취합, 보존방향을 설정해야한 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UC버클리팀 소속 마샤맥널리ㆍ랜돌프헤스터 교수와 인완치 SAVE인터네셔널 교수는 13일 오전 10시 화성시가 롤링힐스호텔에서 개최한 2019 화성습지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화성 : 3만 가지 이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화성습지에 맞는 현실적인 보존 계획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화성습지 보존은 관광, 수산업과 농작 등이 함께 고려되야 한다며 습지 보존을 통해 수질을 개선한다면 관광, 수산업, 농업 등 지역경제 발전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시와 농민, 어민, 습지 방문객, 보전주의자(환경단체), 기업 등의 파트너십이 바탕이 되는 화성 연안 파트너십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새와 생명의 터 대표인 나일무어스 박사는 화성습지의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화성습지의 보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수십년간 쌓인 세계 각국의 과학 정보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화성습지,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레이광춘 북경임업대 보전대학원장의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라는 주제의 기조강연과 ▲세션 1(주민과 상생하는 습지관리) ▲세션 2(주민 참여, 환경보호, 그리고 지역발전 ▲세션 3(화성습지 미래를 위한 시민 토론)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캐서린 렁 칼리드리스 생태엔지니어링 대표의 보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습지관리와 리지 브루스 티치웰ㆍ스네티샴 영국왕립 조류보호협회 저연보호구역 관리자의 야생과 인간을 위한 자연보호구역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세션 2에서는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엽합 정책위원의 주남저수지 습지보호구역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 박정섭 가도림만 도성어촌계장의 바다는 나의 은행, 최문희 충청남도 균형발전담당관의 함께 수립한 가로림만 지속가능발전 전략, 지원주 석천리 어촌계 어민의 화성어민 그리고 화성습지 등의 주제발표가 펼쳐졌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시는 화성습지를 2020년 습지보호지역, 2021년 람사르 습지사이트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심포지엄에서 모아진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여 습지 관련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습지 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 시장을 비롯해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태ㆍ김태형 경기도 의원, 피트 프로바스코 EAAFP(국제철새보호기구) 의장, 권태선 환경운동엽합 대표, 국제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전국장애학생체전 14일 익산서 개막… 16개 종목 4일간 열전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슬로건으로 내건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한마당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막 돼 4일간 어울림 축제를 펼친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에는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선수 1천879명과 임원ㆍ보호자 1천722명 등 총 3천6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골볼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과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실내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10개 보급종목, 전시종목인 슐런 등 총 16개 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14일 오후 4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릴 개회식은 모두의 바람을 담아라는 주제로 환영공연, 희망메세지 퍼포먼스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이어 꿈의 희망을 담아 주제의 개회식이 진행된다. 미래의 도약을 담아를 주제로 한 식후 행사에서는 미디어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열려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전국 시ㆍ도 가운데 가장 많은 534명(선수 268, 임원ㆍ보호자 26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52, 은 51, 동메달 45개를 획득,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127명의 선수단(선수 64명, 임원ㆍ보호자 63명)을 출전시킨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육상과 수영에서 각각 17개, 16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35개, 37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e-스포츠에서도 금 5, 은 7, 동메달 7개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수영서 김지원(파주 문산제일고)이 최다인 5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연지(고양 일산동중) 3관왕, 염준두(고양 대화중)가 2관왕에 오를 전망이다. 육상서는 김민지(안산 원곡고)와 김태성(시흥 시화공고), 강민영(광주 초월고) 등이 2관왕이 유력시 되고 있다. 황선학기자

[인터뷰] 전국장애학생체전 경기도선수단 오완석 총감독

대회 성적 보다는 많은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성을 키우면서 다른 장애우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재능있는 인재들이 발굴되길 기대합니다. 14일 개막하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전국 최대 규모인 53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는 경기도선수단의 오완석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출전의 가장 큰 목표는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을 참가시켜 그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하고, 장애체육의 저변확대를 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사무처장은 성적보다 참가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전국적인 전력 평준화 속 우리 선수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준다면 6년 연속 최다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전년 대비 약 5개의 메달이 늘어난 148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 사무처장은 참가 선수들 가운데 상당 수는 장애학생스포츠클럽대회와 가족스포츠캠프, 방과후 체육교실 등을 통해 체육활동을 접해 선수 경력이 짧다라며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학생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이 체육활동을 접하고는 많이 좋아한다. 잠재력 있는 장애스포츠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앞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이 발전하고, 이를 통해 그들이 새로운 도전과 목표의식을 가질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해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사무처장은 장애학생선수들이 어려움을 딛고 체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용인대, 춘계 대학검도연맹전 男 단체전 2년 만에 패권

대학 검도의 명가 용인대가 제61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2년 만에 대회 남자부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김영학 교수가 이끄는 59회 대회 우승팀 용인대는 1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부 단체전 결승에서 정성현, 남기호, 최민선의 활약에 힘입어 경북대를 3대0으로 가볍게 꺾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 에선전에서 조선대, 16강전서 대구대 등 전통의 강호들을 연파한 용인대는 준결승전에서 충북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경북대와 맞섰다. 결승전서 용인대는 선봉에서 비긴 뒤 2위전선 정성현이 경북대 고영록을 손목치기 한판승으로 제쳐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용인대는 3위와 중견전을 잇따라 비기며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으나, 5위전서 남기호가 상대 조현수를 손목치기 한판으로 제쳐 2대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용인대는 부장전을 다시 비겨 우승을 확정한 후, 주장전서 최민선이 경북대 김경수를 머리치기로 제압해 대미를 장식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용인대의 하태호는 개인전 결승서 조민영(경북대)에 0대2로 지며 준우승, 아쉽게도 2관왕에는 오르지 못했고, 여자부 단체전서 용인대 B팀과 C팀은 나란히 2,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