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중국 청도 서해안 신구 대표단 접견

구리시는 테크노밸리 사업과 관련 교류중인 중국 청도 서해안신구 주안 구장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의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해안신구 측에서 주안 구장, 왕쥐안 외사서비스센터 주임, 리펑 국제투자유치국 국장 등이 참석했고, 구리시는 안승남 시장 외에 국제 교류, 도시개발사업 분야 담당 부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안 서해안신구 구장은 구리월드디자인 사업과 테크노밸리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 발전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디자인 산업 관련 분야와 타 방면에서 구리시와 교류를 희망하고, 빠른 시일 내에 구리시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국가 중점 투자 유치 지역으로 눈부신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서해안 신구와 빠른 시일 내에 우호 교류 협정을 진행해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내실 있는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공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서해안 신구는 칭다오시에 위치한 인구 200만에 GDP 3천300억 위안 규모의 도시로 최근 2년간 수많은 건설 산업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중인 국가 중점 투자 유치 지역이다. 구리=유창재 기자

부천시의회, 관광산업 ‘커피도시 강릉’서 배운다

커피도시 강릉에서 부천시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커피도시 강릉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의원 합동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제8대 부천시의회가 구성되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며, 부천시의원 28명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20명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강릉의 주요 관광산업인 강릉커피산업을 벤치마킹하고 부천시 문화관광산업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이외에도 행정사무감사 관련 특강과 부천시 인재육성전략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무국외출장 조례 제정과 관련해 토론을, 의회 단합을 위해 강릉 컬링센터에서 컬링경기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유익한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탐방(커피박물관, 안목커피거리, 강릉 골목길 역사산책) 및 관계자와의 간담회(보헤미안 커피공장, 강릉커피축제조직위) 시간도 마련돼 있다. 김동희 의장은 좋은 점만 배워오는 것이 아니라 현장탐방과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장단점 모두를 배워 부천시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이고 유익한 벤치마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의원을 대상으로 매년 국내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합동 연수 장소를 산불피해 지역을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당초 순천에서 강릉으로 변경한 바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광명시, 전국 최초 3대 무상교육 도시 실현

광명시가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면서 무상급식, 무상교복과 함께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로 부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민선7기 핵심 공약인 3대 무상교육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광명시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37억 9천7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9개교 고3 학생 1인당 연 140만원씩 2천750명의 수업료를 지원하고, 오는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2021년은 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지원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5천681명에게 16억 8천여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6천568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유초중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무상급식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안전한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을 목표로 친환경 쌀과 농산물, 우수축산물, 국내산 수산물, Non-GMO가공품 차액지원사업 등 우수식재료 지원을 위한 급식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1년까지 수업료 지원을 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해 완전한 3대 무상교육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9월에도 교육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광명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구리 유채꽃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구리 유채꽃 축제가 3일간 주최 측 추산 한강둔치 20만여 명, 시내 공연 3만여 명 등 총 23만여 명이 호응하는 성공적인 마무리 속에 더 큰 자신감을 남기며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 구리 유채꽃 축제는 지금까지 관 주도로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던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시가지 인구밀집 지역인 갈매애비뉴거리, 구리역 광장, 구리전통시장, 장자호수공원 4곳에서 찾아가는 시민 주도 행사로 치러 졌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먼저 시원한 한강변에 조성된 5만9천㎡ 규모의 유채꽃 단지에서는 노란 꽃잎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들의 사진찍기 추억 만들기에 여념 없는 사이, 예선전을 거친 노래 꾼들이 경합하는 제7회 전국드림가요제를 비롯 지역경제관, 시정홍보관, 태극기홍보관, 유료체험 ZONE, 먹을거리 ZONE, 시민건강 체험 등에서 시민들은 모처럼 만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잔디밭 곳곳에는 가족단위 텐트촌이 들어서고, 허공에서는 바람에 휘날리는 연날리기로 도심 속 아이들이 쉽게 느낄 수 없었던 상상의 나래를 실어 나르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등 축제기간 동안 주차요금 징수 효과로 과거와 같은 인산인해 교통 혼잡이 사라지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또, 신도시로 조성된 갈매애비뉴거리에서는 11일 오후 3시부터 주민센터 등 우수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저녁 9시까지 인기가요, 걸 그룹,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흥겨운 음악 속에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춤과 박수로 호응하고, 길가의 상점들도 적잖은 축제 특수를 누렸다. 특히 10, 11일 이틀 동안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구리전통시장은 수많은 인파와 젊은이들의 환호성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 구리역 광장에서는 본 공연에 앞서 미세먼지 저감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축제 기간의 최대 성과는 갈매애비뉴거리가 구리시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실하게 발견하고, 전통시장과 구리역 광장, 장자호수공원에서는 시민들의 공연 접근성 등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등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적인 결실로 마무리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

가평군, 민선7기 공약 1호, ‘운악산 관광마을개발’ 탄력

민선7기 가평군 공약 1호 사업인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이 최근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 적정치가 산출되면서 탄력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구름다리 설치, 진입부 등 관광마을 환경정비, 문화거점공간 마련, 관광안내시설 정비, 관광역량강화사업 등으로 추진되며 사업비 58억여 원이 투입되는 가평군 대단위 관광사업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가평 8경인 운악망경을 비롯 현등사 일대 및 인근 운악리 마을을 한데 묶어 유력관광거점으로 개발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약 6개여월 간 역사문화탐방형 운악산관광마을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종면은 전국 평균 대비 관광 관련 사업체와 종사자 비율이 높은 지역임에도 특별한 관광거점지가 없어 지역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관광 및 문화시설 역시 북한강 수변구역과 군 중심지에 위치해 지역균형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또 이같은 사업 추진시, 168억7천700만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80억7천800만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05명의 취업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업추진 및 재원조달방안과 관련,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군 자체투자심사를 통한 사업비 확보와 설계공모를 통한 기본 및 실시설계 후, 구름다리 및 등산로 조성공사 착공 방안이 제시되면서 이럴 경우 도비 85% 확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군은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계획 선정에서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을 상위에 배치해 예산 확보가 용이하도록 군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이 순로좁게 추진될 경우, 군은 그간 산림자원과 수상자원을 이용한 산림휴양형 및 수상레저 관광지 등 위락과 유원지라는 이미지 틀에서 벗어나 수준 높은 역사문화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관광정책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중단없는 명품도시를 완성해 달라는 군민의 염원을 받들어 희망과 행복의 미래를 열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