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성적 보다는 많은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성을 키우면서 다른 장애우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재능있는 인재들이 발굴되길 기대합니다. 14일 개막하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전국 최대 규모인 53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는 경기도선수단의 오완석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출전의 가장 큰 목표는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을 참가시켜 그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하고, 장애체육의 저변확대를 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사무처장은 성적보다 참가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전국적인 전력 평준화 속 우리 선수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준다면 6년 연속 최다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전년 대비 약 5개의 메달이 늘어난 148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 사무처장은 참가 선수들 가운데 상당 수는 장애학생스포츠클럽대회와 가족스포츠캠프, 방과후 체육교실 등을 통해 체육활동을 접해 선수 경력이 짧다라며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학생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이 체육활동을 접하고는 많이 좋아한다. 잠재력 있는 장애스포츠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앞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이 발전하고, 이를 통해 그들이 새로운 도전과 목표의식을 가질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해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사무처장은 장애학생선수들이 어려움을 딛고 체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대학 검도의 명가 용인대가 제61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2년 만에 대회 남자부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김영학 교수가 이끄는 59회 대회 우승팀 용인대는 1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부 단체전 결승에서 정성현, 남기호, 최민선의 활약에 힘입어 경북대를 3대0으로 가볍게 꺾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 에선전에서 조선대, 16강전서 대구대 등 전통의 강호들을 연파한 용인대는 준결승전에서 충북대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경북대와 맞섰다. 결승전서 용인대는 선봉에서 비긴 뒤 2위전선 정성현이 경북대 고영록을 손목치기 한판승으로 제쳐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용인대는 3위와 중견전을 잇따라 비기며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으나, 5위전서 남기호가 상대 조현수를 손목치기 한판으로 제쳐 2대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용인대는 부장전을 다시 비겨 우승을 확정한 후, 주장전서 최민선이 경북대 김경수를 머리치기로 제압해 대미를 장식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용인대의 하태호는 개인전 결승서 조민영(경북대)에 0대2로 지며 준우승, 아쉽게도 2관왕에는 오르지 못했고, 여자부 단체전서 용인대 B팀과 C팀은 나란히 2,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 초긴장하고 있다. 불법 축산물 휴대자에 대한 과태료를 대폭 올리고 입국장 방역조치도 대폭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가 주변국에서 확산하고 있어 방역 강화를 통해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3일 밝혔다. 주변국 발생 현황을 보면, 중국은 지난해 8월 발생 이후 전국서 총 133건이 발생했으며, 몽골 11건, 베트남 211건, 캄보디아 7건이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론 46개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자 방역 당국은 ASF의 차단하고자 국경검역 조치 등을 강화한다. 우선 불법 축산물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과태료를 대폭 상향조정했다. 1회 위반시 10만원이었던 과태료가 내달부터는 500만원으로 인상된다. 2회 위반하면 750만원, 3회 위반시 1천만원이 부과된다. 과태료를 미납할 경우 재입국이 거부되고 체류기간 연장도 제한된다. 또 공항 입국장에 수화물 검색전용 모니터를 설치하고 검역탐지견을 통한 검색도 강화된다. ASF 발생국을 여행한 양돈농장주와 근로자에 대해서도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ASF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중국과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시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시 절대로 축산물을 반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정규기자
닭물회와 두부전골정식이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택시맛객'을 통해 닭물회와 코다리조림, 두부전골정식이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닭물회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코다리조림과 강황두부전골, 돌솥밥이 함께 나오는 정식은 15,000에 판매하고 있다. 꽃문어 코다리조림의 경우 50,000원에 판매 중이다. 보다 더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격파괴 Why' 코너를 통해 매일 반찬이 바뀌는 한식당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는 13일 수원역 광장 및 로데오 거리에서 센터 소속 대학생봉사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알리기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켐페인에서는 범죄피해자지원에 대한 안내와 우수사례 등이 적힌 안내물을 직접 제작해 거리에 비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소개와 함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캠페인을 지켜보던 많은 시민들은 최근 들어 정신질환으로 인한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사회 속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공감을 나눴다. 이순국 이사장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제도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피해자에게 즉각적이고도 적절한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무사히 오갔는지를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하원 알림 서비스가 내년 중 시범 실시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15개 부처와 합동으로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등을 포함한 51개 민원제도 개선과제를 발굴,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으로부터 1천236건의 개선과제를 건의받아 검토한 뒤 해당 부처 의견 수렴을 거쳐 생활 안전서민경제민원행정 효율성 등 3개 분야에서 51건의 개선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원아 안심 등하원 알림 서비스는 어린이집 등하원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로 도입되는 것이다. 각 지역 교육청에서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알림은 제공하고 있으나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없다는 지적에 따라 원아가 예정대로 등원하고 하원 했는지, 어느 경로로 이동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내년 2월까지 기반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내년 중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후 2021년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서비스 확대 실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분실 주민등록증 습득 처리절차도 개선, 올해 말부터는 재발급받기 전에 습득 여부를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바로 조회해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여권을 발급받아 우편으로 받을 때 시군구청을 경유하지 않고 주소지로 직배송하도록 하는 방안도 개선과제에 포함됐다. 강해인기자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은 13일 쓰레기 없는 청정 1번지 벚꽃 마을 부곡동 조성을 위해 부곡동 6개 경로당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클린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부곡동 관내 6개 경로당 회원 28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클린봉사단은 깨끗한 부곡동을 만들도록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경로당 주위 화단도 조성하며 쓰레기 무단투기 사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김명환 회장은 지역 어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깨끗한 부곡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병호 부곡동 동장은 쓰레기 없는 청정 1번지 벚꽃 마을 부곡동을 만들어 나가고자 애써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깨끗한 부곡동 만들기를 위한 노력이 부곡동 마을 전체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구예리기자
LH 경기지역본부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특화 대책을 도입한다. LH 경기본부는 건설현장 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숨편한 현장 프로젝트를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숨편한 현장 프로젝트는 ▲출동 Clean-up TRIO ▲현장 속 맑은숨터 조성 ▲환경설비 확대 강화 ▲친환경차량 전면 교체 ▲미세먼지 상시 기동 점검 ▲우수현장 포상제도 운영 등 총 6개 대책으로 구성됐으며, 대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관내 수급업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출동 Clean-up TRIO는 예비ㆍ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 저감 장비를 즉시 현장에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의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저감효과를 극대화하는 대책으로 과천시 국도 47호선 도로건설현장 등 과천권역 현장에 시범 적용 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건설현장에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마스크 등이 비치된 맑은 숨터를 설치해 미세먼지 노출이 많은 건설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장충모 본부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된 만큼 LH 건설현장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범국가적 과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자체, 건설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사)한국산업경쟁력연구원이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사)한국산업경쟁력연구원은 13일 건협 도회에서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경쟁력연구원은 정보화ㆍ표준화 기술을 활용한 물가변동산정 전문연구기관으로 건설산업의 발전방향과 건설업체ㆍ각 현장의 관리방향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건협 도회 회원사의 건설 민원 대응과 계약금액 조정 지원 등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양 기관의 상호협력 기반 구축을 통한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건설업계는 공사물량 축소와 공사원가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원가로 인해 발주자와의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건협 도회 1천500여 회원사 대부분이 중소업체로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조정과 관련한 소송진행 시 감정평가와 관련한 정보부족으로 애로를 겪어왔다. 건협 도회는 한국산업경쟁력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회원사의 각종 민원 요구를 해결하는 데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용환 건협 도회장은 협회 자체적인 역량으로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판단해 연구원과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협약을 통해 회원사의 역량 강화는 물론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파주 운정, 화성 동탄 등 2기 신도시 주민들의 소득 대비 교통비 부담이 1기 신도시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가평ㆍ연천ㆍ포천ㆍ여주ㆍ이천 등 경기 동북권이 가장 열악해 생활교통비 저감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앞서 3기 신도시 발표로 2기 신도시가 더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국토연구원의 지역별 생활교통비용 추정 및 격차 해소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기 신도시인 파주ㆍ광주(12%), 화성(11%), 남양주(10%) 등은 월소득 대비 생활교통비 비율이 각각 10%에 이상이었다. 반면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4.6%), 군포(4.9%), 안양 동안(4.9%), 용인 수지(5.2%), 고양 일산(6%) 등은 4.6~6% 수준에 그쳐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이었다. 경기도 560개 읍면동 소재 가구 월평균 생활교통비용은 33만 원으로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9% 수준으로 집계됐다. 생활교통비는 생활 통행 중 읍면동 단위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유류비ㆍ대중교통 요금ㆍ시간가치 등 직간접 비용의 총합으로 정의됐다. 지난해 수집된 이동통신사 이용자들의 이동 정보, 포털사이트의 길찾기 정보 등 빅데이터가 분석에 활용됐다. 국토연구원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수도권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ㆍ군포ㆍ안양 동안ㆍ용인 수지 등은 소득대비 생활교통비 비율이 낮은 반면 2기 신도시인 남양주ㆍ화성ㆍ광주 등 최근 신규택지가 개발된 도시들은 1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절대액 기준으로 봐도 2기 신도시가 포함된 수도권 동부(남양주, 광주 등)의 생활교통비가 월 5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북부(가평, 동두천, 파주 등)가 44만 원, 안성ㆍ여주ㆍ오산ㆍ화성 등이 있는 수도권 남부2가 42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인접권의 신도시들과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서울 남부와 행정경계가 겹치는 서울인접권2구역(부천ㆍ성남ㆍ과천ㆍ구리ㆍ하남ㆍ광명 등)은 월평균 생활교통비가 23만 원으로 집계돼 수도권 동부의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를 종합해 가장 서둘러 생활교통비 저감 정책이 필요한 1순위 권역으로 광주ㆍ남양주 등 수도권 동부를 꼽았다. 이어 수도권 북부와 수도권 남부2가 2순위, 수도권 남부1을 3순위로 진단했다. 권혁준ㆍ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