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재만)는 지난 2일 고양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과정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양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자 실시했으며, 박재만 도시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양주2)을 비롯한 7명의 도의원과 경기도 및 고양시 공무원, 원당주민협의체 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고양시 뉴딜사업 지역 보고에서 고양시는 그간 추진 경과 및 현재 추진 중인 5개 지역(원당, 화전, 일산, 삼송, 능곡)에 대한 현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수 원당주민협의체 대표는 지역주민들의 그간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밝히며 사업기간 부족에 따른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원용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5)은 고양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초기부터 모든 절차가 주민과 함께했으면 더 나은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향후 추진 시 투명한 행정절차를 도 및 고양시에 당부했다. 박재만 위원장은 고양시 도시재생 사업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도와 고양시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원당지역은 덕양구 주교동 576-17번지 일원 5만㎡에 함께 만드는 삶터 놀터 당당한 원당 사람들이라는 사업명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을안길개선사업 등 18건에 국비 50억 원, 지방비 33억 4천만 원으로 총 83억 7천만 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의정부4)은 지난 3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홍보를 위해 경기도의회를 찾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홍보단(단장 장재성)을 접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오는 7월과 8월에 개최되는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ㆍ달이를 전달하고 분위기 조성 및 참여 홍보 협조 등을 위해 마련됐다. 김원기 부의장은 우선 경기도의회를 방문해주신 홍보단에 감사드린다. 세계 3대 매머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대회 홍보 및 관람 안내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함께 한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도 개ㆍ폐회식 참석 요청에 감사드린다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이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대회가 치러진다. 또 선수권대회에서는 6개 종목(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76개 경기가 열리며, 마스터스대회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에서 참가자 연령(만 25세 이상, 수구는 30세 이상)을 5세 단위로 구분해 63개 경기를 치른다. 최현호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 올해 1월 기준 5톤 군용차량 4천810대 중 64.9%에 달하는 3천120대가 내용 연수를 넘긴 20년 이상 경유용 노후 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5톤 군용차는 사용 연수 20년을 넘거나 주행거리가 35만 km 이상인 경우 내용연수를 초과한 것으로 분류한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은 6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미세먼지를 감축을 위해 노후경유차 축소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노후된 군용차량이 계속 운영되고 있어 교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신 의원이 인용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1.25톤 차량과 2.5톤 차량의 수명 초과 비율이 각각 3.6%와 9.8% 수준인 것에 비해 5톤 차량의 노후화 비율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운용 중인 5톤 차량 중 1990년대에 제작된 차량은 1천485대(30.9%)에 달하고, 1980년대는 1천476대(30.7%), 1970년대에 제작돼 운용 중인 차량도 무려 162대에 이른다. 이처럼 대형 경유차량의 노후화는 미세먼지 배출 증가의 원인이지만 정작 군은 셀프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다는 게 신 의원 지적이다. 대기환경보전법상 군용차는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국방부가 군용 차량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자체 조사로 매연 검사를 실시하고, 불합격 차량 중 수명을 초과한 차량은 불용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정확한 검사실적은 공개하지 않아 셀프 검사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내년 예산에 노후 차량 교체 비용을 반영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배출 검사도 외부기관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금민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ㆍ평택5)이 지난 2일 송탄소방서를 방문해 여성 소방공무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조직 내 소수로서 가질 수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서현옥 의원과 송탄소방서 여성 소방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현옥 의원은 최근 들어 여성의 공직 진출이 확대되면서 소방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도 많이 증가했다면서 과거 남성 위주의 소방조직에 여성이 늘어나면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자 왔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10여 명의 여성 소방관들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건의했으며, 특히 교대 근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고충을 나눴다. 서 의원은 위험한 화재 현장과 긴급한 구조현장에서도 여성 소방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으로서 장점을 발휘한다면 소방 조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여성 소방관들의 역할이 강화되고, 자신들이 갖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저는 취임 후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난제를 풀고 IFEZ가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하루하루를 제 인생의 처음인 동시에 마지막인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왔습니다. 김진용(54) 제5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3일 쿠웨이트 공식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쓴 퇴임편지에 인천경제청 직원들과 영종청라송도 경제자유구역 주민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김 청장은 재임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제3연륙교 추진, 청라스타필드의료복합단지하나금융타운 투자유치, 청라시티타워 문제해결, 영종국제도시의 항공우주산업과 복합레저도시 조성,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포스코건설 간 분쟁 해결, 인천시와 SLC(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 간 개발이익환수 논란 일단락,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협약, 송도 워터프런트 착공, 송도 11공구 바이오 산업용지 30만평 확보 등을 꼽았다. 그는 그간의 업적과 소회를 담담하게 써내려가며 개청 이래 지속적으로 제기된 퍼주기특혜 시비에 대해서는 강한 소신을 드러냈다. 김 청장은 최근 무산된 대기업의 경우 회사를 인천으로 옮기면 핵심 인력들이 서울의 타 경쟁사로 옮기려 해 치명타가 된다고 경영진이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서울 소재 일류대학과 기업은 땅과 건물을 그냥 주겠다고 해도 이전을 꺼려하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또 퍼주기라는 비판을 쉽게 하고 있지만 실제 투자유치 현장은 파격적인 투자 조건과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유력 해외도시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유치는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득실을 따지는 치열한 전투이며 상황과 맥락이라는 판(plate) 위에서 제어하기 어려운 변수나 선택지를 놓고 벌이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꽃이 진 자리는 열매가 맺혀야 생명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여운을 남기며 퇴임식도 생략한 채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서윤 기자
경기도의회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광명2)은 지난 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의장배 골프대회에 송한준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1)을 대신해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정대운 위원장은 대회를 준비한 김봉주 경기도골프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31개 시군에서 참가한 초ㆍ중ㆍ고교 선수들에게 응원의 인사말을 전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들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중스포츠로서 골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 선수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지난 2일 시작해 3일까지 개최됐으며 선수ㆍ운영요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 성적에 따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2019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 선수권대회 참가자를 가리게 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정 위원장의 시상으로 치러진 폐회식에서는 초등부 여자 1위 홍수민(영덕초)과 남자 1위 서태석(화산초), 중등부 여자 1위 나은서(비봉중)와 남자 1위 송민혁(청덕중), 고등부 여자 1위 손예빈(신성고)과 남자 1위 조우영(신성고)이 각각 수상했다. 정 위원장은 경기도내 골프장은 협조가 안 됐는데 학생 선수들을 위해 선뜻 오늘 대회장소를 빌려준 군산컨트리클럽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많은 도움을 당부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1)이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경기도의회가 역사의 아픔을 함께하며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송 의장은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효잔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강일출 할머니(93), 이름과 나이가 같은 두 명의 이옥선 할머니(93) 등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 3명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학생, 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송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며 저를 비롯한 142명의 도의원은 의회 정문에 마주한 소녀상을 볼 때마다 나라를 빼앗긴 국민의 고통, 대물림되는 전쟁의 상처, 피와 눈물로 지킨 값진 평화를 기억하고 되새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의장은 어르신들이 한 분씩 나비가 될 때마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라는 마지막 소원을 들어 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며 경기도의회는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여생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주관하는 제97주년 어린이날 행사가 고양시 소재 독도홍보관에서 독도는 우리땅가수 정광태 교수를 비롯해 고양청년회의소 마준회장과 독도학당 청소년 등 6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수 정광태 교수는 노래로 배우는 독도이야기와 특강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독도학당 청소년 맨토봉사단은 어린이들과 함께 클레이를 이용해 동해바다 독도를 만드는 체험 활동과 독도사랑회에서 준비한 선물과 피자파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양청년회의소 마준회장은 청년회의소의 역할을 설명하며 독도사랑회와 오랜기간 협력단체로 지내 왔지만 독도학당 활동 모습을 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며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독도수호를 위해 협력단체로서 지원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독도홍보관 길종성 관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는 소중한 인적자산으로 작은 관심과 사랑은 다문화 인식 변화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며봉사를 통한 독도수호 활동에 정부와 고양시에서도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봉사단 손지연(안곡고2)양은 우리의 작은실천이 다문화어린이들에게 변화를 주는것에 보람을 느낀다며아이들이 우리들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2002년 창립하여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성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2010년 독도학당 개강이후 9년째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다문화(새터민)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한국문화와 역사를 지도하고 있다. (관람 및 봉사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인천 송도를 오가는 광역 급행버스 2개 노선 폐선 철회 요청을 거절하자 연수구와 주민, 지역 정치권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6일 연수구 등에 따르면 광역 급행버스업체 ㈜이삼화관광은 지난 3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부터 송도~여의도잠실 노선(M6635M6336) 폐선 철회 요청을 거절한다는 답변서를 받았다. 이에 서울행 광역 급행버스 운영 재개를 기대했던 연수구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 인천시 홈페이지와 송도국제도시 주민 커뮤니티 등에는 버스 폐선 이후로 출퇴근만 왕복 3시간 이상 걸린다. 이게 나라에서 말하는 워라벨인가, 차라리 버스가 처음부터 없었으면 이사를 안 왔을 것이다, 서울로 이사 가서 인천을 저주할 것이다 등의 원색적인 비난글이 잇따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도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연수구를)은 기존부터 편리하게 이용하던 M버스 폐선에 따른 주민들의 박탈감은 말로 표현 못한다며 최대한 빨리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국토부 대광위의 안일함으로 M버스가 폐선에 이르렀고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이 지고 있다며 연수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체수송 마련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도 중요한 부분은 이른 시일 내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편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한, 구는 M버스 운영 정상화를 위해 운송사업자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고, 이와 함께 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앞서 3월 13일 ㈜이삼화관광은 누적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해당 2개 노선을 운영하기 어렵다며 국토부에 폐선 신청을 하고 지난달 16일 버스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연수구가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 예산으로 버스업체 적자 보전 조례 제정을 추진하자 이삼화관광은 지난달 18일 국토부에 폐선 허가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대광위 측은 연수구의 손실보조금 약속만으로는 해당 2개 노선의 경영 어려움이 해소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노선 폐선 허가를 철회할만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민수기자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스마트 기술솔루션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공모했다. 지난달 초 1차 후보지로 부천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달 30일 프레젠테이션 2차 심사를 거쳐 부천을 비롯한 6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부천시는 벤처기업 데이터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LH인천지역본부, 한전KDN, 카카오모빌리티 등 11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적 경제모델과 공유플랫폼을 제안했다. 공영민영주차장 정보를 공유하고 카셰어링, 전동킥보드, 전기차 등 스마트 공유모빌리티를 활용해 주차 불편을 해소할 나갈 계획이다. 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 마을기업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사회적 경제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또 시는 올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신흥동 일원 골목 차량 100대를 인근 공영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켜 주차환경을 개선함으로써 120억여 원의 주차장 설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부천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1만8천 면의 주차장 확보 효과로 2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오정군부대 이전 부지를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주차로봇을 개발하는 등 부천이 스마트시티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건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광역기초지자체를 포함한 48개 팀이 응모해 열기가 뜨거웠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