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폐회

동두천시의회(의장 이성수)는 지난 3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일정으로 개최된 제282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83회 정례회 기간 동안에 실시될 예정인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 주요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파악,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5차 본회의에서는 ▲기획감사담당관 소관의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등 11건의 안건과 ▲최금숙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에 대한 안건을 가결처리했다. 환경보호과에서 제출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집행부와 의원 간 의견 상이로 인해 계류처리했다. 또 김운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의원간 의견 차이로 인해 다음 회기 때 다루기로 결정했다. 조례안 및 일반안건 의결에 이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채택 건에 대한 가결처리를 끝으로 제28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성수 의장은 주요 사업들이 목적한 기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서 심혈을 기울여 줄 것과 주민이 다 같이 공감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의정부 1, 3동 통합등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 과대동 분동으로 행정효율 높인다

의정부시 14개 동 중 인구 1만 명 이하인 의정부 3동이 의정부 1동과 통합되고 택지개발로 인구가 크게 늘어 행정수요가 급증하는 송산 2동이 올 연말까지 분동된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3동은 면적 0.32㎢ 5천 828세대 9천 831명으로 평화로를 따라 형성된 소규모 상가 및 일반주택이 밀집된 주상복합지역이다.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이나 건축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서는 것을 감안해도 최대 인구가 1만 5천 명을 전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현 동 조직을 유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보고 동일생활권으로 연접한 의정부 1동과 통합해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의정부 1동은 면적 1,23㎢, 1만 1천321세대 2만 99명으로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제일시장, 행복로 등이 있는 의정부 상업문화 금융 중심지다. 3동과 통합해도 최대 4만 5천 명 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 통합하면 연간 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유휴인력을 새로운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재배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명노헌 의정부 1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통합의 필요성은 인정한다. 하지만 통합청사는 접근성을 고려해 1동 청사를 활용하는 등 중간지점에 있어야한다 "고 제안했다. 송산 2동은 민락2 택지개발로 면적이 10,73㎢에 이르고 1월 말 현재 2만 9천 426세대 7만 9천 362명이다. 민락2 입주가 시작된 2012년 12월만 해도 인구가 3만 8천 명에 불과했으나 7년 만에 배 이상 늘었고 입주를 마치는 2020년엔 8만 4천 538명에 달해 행정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시는 송산2동에서 민락2지구를 중심으로 한 송산 3동(가칭) (1만 3천 971세대, 3만 7천 316명)을 분리해 동사무소를 민락2지구 송양 초등학교 부근에 신축할 예정이다. 박재범 의정부시 자치행정팀장은 "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과 과대동 분 동은 행정효율성을 높이고 주민편의를 위한 것이다. 의정부 1, 3동 통합은 오는 10월, 송산 2동 분리는 오는 12월 업무개시를 목표로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AN화장품 그룹, 태국 등 동남아시아권 뷰티산업 진출 교두보 확보 쾌거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AN그룹(회장 박재원)이 태국 현지 판매망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특히 AN는 이번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아시아권 뷰티 시장 진출에 따른 발판 구축은 물론 평소 기업이 지향하고 있는 아시아 빈민 구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AN그룹은 지난 2일부터 1박2일 동안 여주 선밸리 호텔에서 기업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핀코월드 타일랜드(회장 주라파스 피타세티칸)와 AN화장품(AN ADC PROGRAM)의 수출 계약 및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주라파스 피타세티칸 회장은 태국 왕족 출신으로 국제교류발전협회 아시아 회장, 세계평화 홍보대사, 한글홍보대사 등을 역임하며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평화운동을 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AN과 핀코월드 타일랜드는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AN화장품의 성장 동력 및 회사의 효율적인 관리 체계 체득, 태국시장은 물론 아시아권 글로벌 시장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AN화장품은 태국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시장 석권의 틀 구축은 물론 세계평화 및 가난퇴치를 위한 기업경영, 기부와 연계한 기업가치 강화, AN화장품 브랜드의 세계화 추진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특히 BEAUTY FESTIVAL, K-POP 공동추진으로 태국 및 한국 간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전 세계 AN 브랜드 회사 설립을 위한 거점의 시작으로 자평하고 있다. AN 박재원 회장은 21세기 패러다임에 맞춘 새로운 벤치마켓으로 전국에 AN 페이스 샵앤샵 확대는 물론 피부 세안으로부터 시작되는 페이스 피부관리 문화를 새로 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핀코월드 타일랜드와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AN이 탄탄한 국내 시장을 발판삼아 태국은 물론 범 아시아권으로 진출하는 전초기지가 확보됐으며 이를 통해 기업이윤과 사회윤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핀코월드 타일랜드 주라파스 피타세티칸 회장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한국인과 공통점이 많아 무궁무진한 발전이 내재된 잠재시장이고 우수한 기술력의 한국제품을 한류 열풍과 접목시킨다면 어느 나라 상품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 AN이 자향하는 바를 이루는데 적극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핀코월드 타일랜드 주라파스 피타세티칸 회장단 일행은 이날 조인식이 끝난 후 충북 영동에 소재한 AN공장을 찾아 영동군과의 협력 체계 및 연구, 제조 라인 등을 둘러봤다. 여주=류진동기자

소상공인, 3명 중 1명 “최근 1년내 폐ㆍ휴업 고민했다”

소상공인 3명 중 1명은 최근 1년 내 폐업ㆍ휴업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악화한 경영상황이 상당수 소상공인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6일 발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 최근 1년 내 사업전환이나 폐업ㆍ휴업을 고려했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500명 중 33.6%가 있다고 답했다. 폐업을 고려한 업체들의 폐업 후 계획은 계획없음(36.3%), 근로자로 취업(20.8%), 은퇴(20.2%), 타업종 재창업(17.3%) 등이었다. 그러나 폐업을 고려했어도 폐업을 결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은 폐ㆍ휴업하지 못한 이유로 매수자 없음(63.1%), 폐업 후 생계유지 부담(58.9%), 권리금 회수 어려움(41.1%) 등의 애로사항(복수응답)을 밝혔다. 이와 함께 폐업 또는 은퇴 후를 대비한 사업 재기ㆍ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준비가 돼 있는 업체는 18.0%에 불과했다. 소상공인 10명 중 8명꼴로 경영상황 악화를 실감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경영상황 체감도 영업이익(경영수지)을 묻는 질문에 80.0%가 악화됐다고 우려했다. 이중 매우 악화됐다는 답변이 48.2%에 달했다. 매출액이 줄었다는 업체도 77.4%로 많았다. 경영수지 악화의 원인으로는(복수응답)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8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제품, 재료비 원가 상승(27.8%) 동일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27.3%), 인건비 증가(22.3%) 등이 뒤를 이었다. 2분기 이후의 경영상황은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59.6%)이 과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의 78%가량은 1주일에 6일 이상 영업(6일 영업 47.6%, 7일 영업 30.8%)하며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영업하는 비율도 40.4%로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에 중점을 둬야 하는 방향으로는 소상공인ㆍ자영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 정책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38.0%),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공정거래 기반 조성을 위한 규제와 감독 강화(26.8%)등으로 조사됐다. 김해령기자

유류세 인하 15%→7% 축소… ℓ당 휘발유 65원ㆍ경유 46원 오른다

7일부터 유류세 한시적 인하율이 축소됨에 따라 휘발유 등 유류 가격이 오른다. 이에 따라 서민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7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휘발유, 경유, 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15%에서 7%로 축소키로 해 ℓ당 유류 가격이 모두 오르게 된다.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ℓ당 46원, LPG부탄은 ℓ당 16원이 오른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 적용 기한을 오는 8월 31일로 연장하면서 유류세를 단계적으로 환원키로 한데 따른 조처다. 5월 첫째 주 경기도 평균 유가(ℓ당 휘발유 1천486원, 경유 1천361원, LPG 부탄 837원)에 이 같은 상승분을 반영하면 ℓ당 휘발유는 1천551원, 경유는 1천407원, LPG부탄은 853원꼴이다. 하지만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달 첫째 주에만 전주보다 ℓ당 20원 가까이 오르는 등 11주 연속 상승하면서 1천400원대 후반대에 진입한 것을 감안하면, 휘발유 가격은 1천500원대 이상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아울러 9월 1일부터 유류세는 원래대로 환원될 예정이다. 이때는 지금보다 휘발유가 ℓ당 123원, 경유는 ℓ당 87원, LPG부탄은 ℓ당 30원 오르게 된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ㆍ에너지ㆍ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정부는 이번 유류세 환원 시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석유 정제업자 등에 대해 휘발유, 경유, LPG 부탄 반출량을 제한하고 있다. 휘발유ㆍ경유는 전년 동기 대비로 115%, LPG 부탄은 전년 동기 대비 120%를 초과하는 반출ㆍ수입이 금지된다. 정부는 또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반출 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매점매석 행위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매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작년 11월부터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8년 약 10개월간 유류세를 10% 인하한 이후 10년 만이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