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형 진로 케어시스템 ‘드림웨이’ 개소

오산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교사와 전문가들이 맞춤형 미래를 설계해주는 오산시 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가 1일 오산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문을 열었다. 드림웨이는 오산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내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외부 진로진학 전문가가 진로설계, 고입대입 컨설팅,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1: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상담절차를 상담예약-기초상담-맞춤형 매칭-전문상담 등으로 세분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분야에 맞춰 상담이 이뤄지도록 상담인력도 세분화하여 운영된다. 특히 개별 학생들의 진로진학 이력제를 도입, 미래설계를 체계화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 미리내일학교,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등 초중고 전반에 이르는 오산시만의 다양한 혁신교육 활동이 학생들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관리를 진행한다. 드림웨이는 상담 외에도 학부모 진로진학교육, 학습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시 및 정시에 맞추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드림웨이는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상시운영 예약제로 운용된다. 상담예약은 오산시 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031-8036-6965~6967) 로 하면 된다. 곽상욱 시장은 드림웨이는 단순히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오산시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을 진로진학 설계와 결합해 학생의 미래를 꽃피울 수 있는 오산시만의 진로진학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대한항공, 국제선 27개 노선 퍼스트클래스 없앤다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국제선 27개 노선에서 추가로 일등석(퍼스트클래스)을 없애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부터 국제선 27개 노선 좌석 운영 방식을 기존 쓰리(3)클래스에서 투(2)클래스 체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현재 투클래스 체제로 운영하는 노선은 전체 111개 노선 중 49개 노선인데 6월부터는 총 76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에서는 퍼스트-프레스티지-이코노미 등 3가지 등급 좌석이 아닌 프레스티지-이코노미 2개 등급 좌석만 이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유럽 등 주요 노선에는 일등석을 남기고 중국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일등석을 없애는 전략을 썼다. 미주(20개 노선)에서는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등 2개 노선에서 일등석을 없애고 나머지 기존 노선은 모두 유지한다. 유럽(18개) 역시 스페인 바르셀로나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등 4개 노선에서 추가로 퍼스트클래스를 없앤다. 대양주(4개)는 호주 시드니 노선만 퍼스트클래스를 남기고 호주 브리즈번, 뉴질랜드 오클랜드, 피지 난디 등 3곳은 투클래스 체제로 전환한다. 중동(1개)의 경우 유일 노선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그대로 일등석을 남긴다. 독립국가연합(CIS6개)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타슈켄트 등 4개 노선에서 일등석을 뺀다. 중국동남아일본 노선 대부분은 주요 노선을 제외하면 모두 일등석을 정리한다. 중국(27개)의 경우 김포인천-베이징, 김포인천-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등 6개를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추가로 일등석을 없앤다. 일본(12개)은 김포-하네다, 인천-나리타, 김포인천-오사카, 인천-나고야 등 5개 노선을 제외한 노선에 일등석이 사라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퍼스트클래스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레스티지 클래스의 기내식과 기내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이달 31일 문 열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이달 31일 문을 연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도입 검토를 지시한 뒤 9월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됐다. 공사는 지난달 면세점 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제1여객터미널 사업권(AF1)과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AF2)을 각각 확보했다. 제1여객터미널은 1층 수하물 수취지역 중앙을 기준으로 동서편이 좌우 대칭되도록 2개 매장(380㎡)이 배치됐다. 입국심사를 마친 여행객들이 각 면세매장에서 동일한 브랜드와 품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1층 수하물 수취지역 중앙에 1개 매장(326㎡)을 배치했다. 판매품목은 향수, 화장품, 주류 등이다. 다만 담배나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대상 물품은 판매할 수 없다. 담배는 내수시장 교란과 입국장 혼란 초래를 이유로, 과일과 축산가공품은 검역을 이유로 판매가 금지됐다. 입국장 판매한도는 출국장 면세점과 동일한 600달러다. 여기에 400달러 이하의 1ℓ 이내 술 1병과 향수 60㎖의 추가 면세가 가능하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기본 면세 범위 600달러에다 술과 담배, 향수 등 별도 면세를 모두 합해 1000달러로 상향 조절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정정용호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 2일 발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한국축구 미래들에게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대표팀 최종 명단이 2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시간으로 대회 개막 열흘 전인 13일까지 최종엔트리 21명을 FIFA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인 선수는 유럽에서 뛰는 축구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과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 등 23명이다. 또 이번 훈련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공격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등 3명의 승선은 유력한 상태다. 아울러 월드컵 최종엔트리에는 골키퍼 3명이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 훈련 중인 국내 팀 소속의 19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5명은 폴란드행 비행기에 오를 수 없다.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최종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훈련에서 포메이션이나 우리가 원하는 전술, 전략은 이미 준비됐다면서도 거기에 옷을 잘 입혀야 하는데 아직 100%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정용호가 구상하는 최종엔트리 윤곽은 어느정도 드러난 상태다. 2017년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원JS컵, 프랑스 툴롱컵, 미얀마 알파인컵,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등을 치르면서 정 감독에 꾸준히 발탁된 선수가 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수비수 황태현(안산)을 비롯해 공격수 전세진(수원), 엄원상(광주) 등은 월드컵 참가가 유력하며 장신 공격수 오세훈(아산)과 조영욱(서울) 등은 대표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원으로 출전 가능성이 크다. 또 프로팀 소속의 수비수 이상준(부산)과 미드필더 고재현(대구)ㆍ이재익(강원), 대학생 신분인 수비수 최준(연세대)과 정호진(고려대)도 정 감독이 오랫동안 지켜보며 검증했다. 대표팀은 5일 폴란드의 그니에비노로 출국하며 그곳에서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9일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가 펼쳐지는 비엘스코-비아와로 이동한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죽음의 조 편성된 한국은 25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이후 티히로 옮겨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을, 6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갖는다. 이광희기자

류현진, 2일 SF전서 4승 도전…범가너 경계대상 1순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물로 4승 달성에 나선다. 류현진은 2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와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2.94를 올리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에는 류현진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타자들이 곳곳에 배치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타선의 중심 버스터 포지는 류현진에게 36타수 11안타(타율 0.306), 1홈런, 3타점으로 강했고 브랜던 크로퍼드도 28타수 8안타(타율 0.286), 1홈런, 3타점으로 류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아울러 조 패닉(12타수 4안타 타율 0.333)과 얀헤르비스 솔라르테(11타수 4안타 타율 0.364)도 류현진과의 상대 경험은 적지만 강력한 모습을 보인바 있어 경계대상이다. 여기에 더해 홈런치는 투수 범가너 역시 지난달 3일 류현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린 바 있어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시즌 초반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다저스의 선발진 한 축을 든든히 담당하는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광희기자

‘손흥민 부재’ 토트넘, 아약스에 UCL 준결승 1차전 0-1 패배

토트넘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의 부재를 절감하며 아약스(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아약스의 도니 판더베이크에게 결승골을 내준 뒤 만회골에 실패하며 0대1로 패했다. 1차전 안방에서 아약스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오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2차전 승리를 통해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팀의 주 득점원인 해결사 손흥민과 골잡이 해리 케인이 각각 경고 누적과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데다 미드필드 해리 윙크스마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은 힘겨운 상황 속에서 아약스를 상대했다. 이날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와 페르난도 요렌테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운 3-4-1-2 전술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경기 초반 이른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반 15분 아약스의 하킴 지어흐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파고든 판더베이크에게 찔러줬고, 판더베이크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비디오판독(VAR)이 이뤄졌지만 득점이 인정되며 아약스가 앞서 나갔다. 선취골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26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프리킥에 이어 요렌테의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전반 31분에는 얀 페르통언이 상대와 강하게 충돌한 탓에 코 부위에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맹렬히 추격했지만 손흥민과 케인의 부재를 실감하며 득점에 애를 먹었다. 후반 10분에는 알리가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헤딩찬스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4분 벤 데이비스와 후안 포이스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측면 공략을 통한 해법마련에 나섰지만 아약스의 투터운 벽을 뚫지 못했고 이렇다 할 상황을 만들지 못하면서 1차전 패배를 떠안았다. 이광희기자

어린이날 슈퍼매치 앞둔 수원 이임생호, "팬들에게 기쁨 주겠다"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vs 팬들이 원하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하겠습니다. 프로축구 최고의 흥행카드로 불리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를 앞둔 이임생 수원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은 팬들을 위한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했다. 48살 동갑내기 절친 이임생 감독과 최용수 감독은 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슈퍼매치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수원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슈퍼매치 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올 시즌 새롭게 수원의 지휘봉을 잡아 사령탑으로 첫 슈퍼매치를 치르는 이 감독은 지난 6년간 수원의 코치를 맡았기 때문에 팬들이 슈퍼매치에 주시는 관심과 사랑을 알고 있다라며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막판 서울 사령탑으로 돌아와 3년 만에 슈퍼매치에 복귀한 최 감독은 슈퍼매치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에 공감하고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누구를 위해 경기 해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팬들이 원하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수원과 서울은 역대 슈퍼매치에서 32승22무32패로 동률을 이루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왔다. 다만 수원은 최근 서울에 추격을 허용하며 반격을 허용, 5년간 벌인 13경기에서 6무 7패를 거두며 단 한 차례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무승 징크스에 빠져있다. 따라서 2014년 4월 18일 5대1 대승을 끝으로 승리가 요원한 수원은 올해 이임생호로 치러지는 첫 슈퍼매치에서 무승의 굴레를 벗고 서울을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빠지며 10위로 추락한 수원은 향후 도약을 위해서도 이번 슈퍼매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이에 수원은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되는 공ㆍ수밸런스의 회복을 통해 이번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수원이 다가올 어린이날 펼쳐지는 슈퍼매치 승리를 통해 서울전 무승 징크스 극복과 리그 부진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