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에이치비프레스 刊)는 분만 24시간 이내 산모와 신생아의 모습을 담아낸 책이다. 사진가 제니 루이스가 5년간 150여 쌍의 엄마와 아기의 처음 하루의 한 장면을 기록해 온 것. 제니 루이스는 잉글랜드 프레스턴 대학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한 뒤 잡지사에서 일하며 사진 적업을 계속해 왔다. 작업들은 대부분 작가의 삶과 경험에 집중됐다. 산모와 신생아 사진도 그렇게 시작됐다. 작가는 엄마가 된 뒤 출산을 통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사진으로 표현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출산을 앞둔 여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다.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아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여성들을 전단지로 모집했다. One Day Young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사진 프로젝트를 통해 5년 동안 150여 회의 촬영을 진행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촬영일은 분만 예정일 즈음으로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고, 출산이 임박했다는 전화를 받으면 급히 카메라 가방을 메고 산모의 집으로 향했다. 촬영은 모두 산모의 집에서 이뤄졌다. 친숙한 공간에서 산모들은 엄마가 되었다는 낯선 상황에서 빠르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올 뿐만 아니라 엄마로서의 변화도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책에서는 평범하면서도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들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아기를 낳아 새로이 엄마가 된 여성의 사랑과 기쁨, 그리고 건강한 기운을 만날 수 있다. 값 1만5천 원 송시연기자
원조 신도시인 과천이 다시 한번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안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지난 1995년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과천 토박이로는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된 인물이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지난 1998년 사법고시 합격 이후 변호사,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전문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두루 거치며 법조계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행정가로서의 삶이 법률가와 비교해 자기 시간이 부족하다면서도 과천시의 현안인 ▲과천동 3기 신도시 개발 사업 ▲공시지가 급등 ▲혁신교육지구로서의 발돋움 ▲주암 뉴스테이 지구 재개발에 따른 화훼단지 문제 등을 마주하고 향후 과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쉴 새 없이 구상하고 있었다. 김 시장은 과천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의 최대 화두는 도시 자족도 상승이라며 저층 저밀도 도시에서 탈피하게 되더라도 도시 자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과 함께 지난 10개월 간의 시정을 돌이켜보며 과천시의 현안 해결책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과천지역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며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시의 대책은. -현재 과천의 최대 이슈는 과천동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대 155만㎡ 규모 7천 가구의 택지 조성을 골자로 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했다. 사업 발표 초기부터 주택 과잉 공급 및 인구 과밀을 야기할 수 있는 단순 주택공급 위주 개발을 우려돼 시와 시민이 원하는 개발이 아니면 동의하기 힘들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결국 시는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그간 과천의 난제였던 교통 대책 마련이 선행된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재대로, 과천대로 남태령구간, 우면산터널 등 과천~서울 간 도로가 포화 상태인 점을 감안해 과천~위례선 노선 연장, GTX 신호선의 과천 경유는 물론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자 사업인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이용 등을 꾸준히 건의하고,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정을 해오면서 기억에 남는 성과는. -다른 개발 사업으로는 지난 20~30년 간 방치된 우정병원 철거가 손꼽힌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철거를 실시한 상태로 25층 3개 동 200여 가구, 85㎡ 이하 규모의 아파트를 건축해 오는 5월 말부터 아파트 170가구를 과천시민에게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장기방치된 흉물 제거는 물론 주택공급까지 시행해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아울러 공시지가 급등에 대해서도 조정 필요를 느끼고 행동을 취하고 있다. 지난 3월 국토부에 따르면 과천의 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23.41%나 증가하는 등 전국 최대치에 이르렀다. 이에 시민들의 보유세 부담 증가 및 지역건강보험료 인상 등 우려도 적지 않은 상태다. 과천지역 주민들은 은퇴 인구가 많은데다 연금 외 소득이 전무한 경우가 많아 조세 및 중조세 부담이 큰 점을 감안해 한국감정연구원에 과천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13%)에 비해 과잉 상승했다는 내용을 담아 의견을 제출한 상태다. ▲개발사업 외에 교육분야에도 노력을 많이 쏟고 있는데.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교육도시로의 발돋움에 박차를 가했다. 학교 밖 교육도 교육이라는 점과 최근 학부모들이 코딩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지한 정책을 선보일 방침이다. 먼저, 코딩강사협동조합 등 지역 내 코딩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 자원을 개발해 학교 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올해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점을 기억하며 과천 소재 수영장과 협업해 초등학교 4학년생까지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생이 어린이집에서 학교로 공간을 옮기며 보살핌의 대상에서 교육의 대상으로 갑작스레 신분이 바뀐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시범적으로 관내 1개 초등학교 1학년 학급만 신나는 교실 사업을 추진하며 교실을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꾸렸다. 이외에도 학교 교실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으로 과천만의 과천형 교육과정을 구축해 교가부 과정을 존중하면서 시의 특성과 학부모 요구 충족 등을 다양하게 이어나갈 방침이다. ▲화훼단지 등 지역의 미래산업을 위한 로드맵이 있다면. -과천의 미래를 위해 주암 뉴스테이 지구 재개발에 따른 화훼단지 문제도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유통기반을 남겨놓고 화훼종합유통센터 사업, 화훼특구 지정 등 핵심 과제는 개발 사업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LH농민협의체와도 꾸준한 대화로 독자적 사업 추진이 아닌 농민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독자적으로 화훼종합유통센터 용역을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화훼유통기반 확충에 전념할 예정이다. 과천이 타 도시와 거리가 가깝고 인천국제공항과의 거리도 1시간 전후인 점을 감안해 국제관광의료를 염두에 두고 과천동 개발 콘셉트를 헬스ㆍ바이오 등으로 맞춰 병원과 연계한 의료, 바이오, 헬스 기업 유치도 고려하고 있다. ▲과천시정의 방향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픈 말. 재개발, 화훼, 교통 문제 등 과천이 신도시로 다시 거듭나기 위해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많지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를 위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도시 자족도 상승은 물론 시의 미래를 위해 혁신교육지구로의 발돋움에 전력투구 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과천=김형표기자 사진=김시범기자
인천 옹진군의회는 1일 제210회 임시회에서 연안여객터미널 매각 철회 및 이전촉구와 서해 5도 조업여건 개선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옹진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최근 최대 245㎢에 달하는 서해 5도 어장이 확장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그러나 백령대청해역 및 연평해역과 어업인들이 지속적으로 확장을 요구한 서북어장 해역은 제외됐다고 강조했다. 또 군의회는 이 같은 어장확장은 현 조업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어장확장이라며 어업인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남북관계가 호전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청연평해역을 포함한 서해 5도 조업 현실을 반영한 추가 어장 확장과 조업시간을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연안여객터미널은 25개 섬 주민 전체가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우리 군민은 항만 이용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섬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 않은 인천항만공사의 제1국제 터미널을 포함한 항만의 매각 방침은 공공목적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행정임을 표명하고, 매각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2019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 안, 옹진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 안, 옹진군청 직장 어린이집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 11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송길호기자
유호진 PD가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에게 조언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번주 화제의 인물로 유호진 PD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호진 PD는 "tvN 온 지 한 달 좀 넘은 것 같다"며 "이직을 경험하는 회사원들도 많다"며 "그런 직장인의 느낌도 가져 보고 한 편으로 방송을 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동업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이직을 생각하는 분들께 할 조언은 없냐?"고 묻자 "웬만하면 두세 번은 생각을 더 해보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호진 PD는 후배 김민석 PD를 위해 드론 담당 지원으로 나섰다. 장건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지식기반서비스용지 개발 지연이 송도국제도시 전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계획 차질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인천경제청은 땅값도 내지 못하는 국립인천대학교에 부지를 제공해 계획 차질을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13-27 일원(지식기반서비스용지) 2만2천여㎡(약 6천800평)를 지난해 12월 셀트리온과 인천대에 50%인 1만1천㎡씩 나누어 매각했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이 용지에 바이오클러스터에 적합한 국내외 기업, 공공기관, 학교법인 등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천대가 해당 용지에 바이오 의약품 특성화 연구소와 혁신인력개발센터를 짓고 해외 전문 인력 초빙, 학위과정 신설 등을 추진해 바이오 분야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겠다며 부지 제공을 요청했다. 또 셀트리온도 경기도 화성과 충청북도 오송 등지에 흩어져 있는 회사의 바이오 연구기관을 송도에 집적화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연구센터를 짓겠다며 용지 불하를 제안하는 등 용지 매입 경쟁이 시작됐다. 급기야 인천경제청은 중재에 나서 산학협력을 조건으로 셀트리온과 인천대에 용지를 나누어 넘기기로 하고 산업시설 용지의 목적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토지를 회수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토지가 반토막나면서 셀트리온은 용지 부족으로 당초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고 인천대는 땅값조차 지불치 못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용지 개발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특히 토지대금을 이미 납부한 셀트리온과는 달리 계약금도 지불하지 않고 인천시 지불 약속만 믿고 수의계약에다 수개월째 약속을 미루고 있는 인천대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인천경제청에 대한 특혜시비 제기되고 있다. 인천대 측은 인천시가 오는 5월 중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계약금을 포함한 78억원 가량의 토지매입 대금을 전액 납부할 것이라고 확답했다며 토지대금 납부가 끝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클러스터에 걸맞게 한국과 세계 바이오산업을 잇는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윤기자
○이마트, 킹블랙타이거 새우 국민가격 판매 이마트는 오는 8일까지 길이가 최장 40㎝에 가까운 킹블랙타이거 새우를 국민가격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킹블랙타이거 새우는 블랙타이거 새우보다 최대 8배, 흰다리새우보다는 최대 20배 큰 초대형 새우다. 육질이 단단하고 탱글탱글해 랍스터와 식감이 비슷하다. 그동안 일부 수산시장과 온라인 등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이마트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초대형 수산물이 인기를 끄는 추세에 맞춰 협력사를 통해 시중가보다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국내 원양어선이 어획한 해외 원양산 킹블랙타이거 새우 5t을 대량 매입해 가격을 낮췄다. ○카페베네, 버블티&라즈베리 신메뉴 출시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달콤한 버블티 메뉴 2종과 상큼한 라즈베리 메뉴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카페베네의 이번 신메뉴는 브라운슈가(흑당)와 쫄깃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을 활용한 달콤 음료 2종과 라즈베리와 리치의 청량함이 더해진 상큼 메뉴 3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달콤 음료는 대만의 브라운슈가와 달콤쫄깃한 타피오카 펄이 콜드브루와 얼그레이 티에 어우러져 펄라떼로 탄생했다. 펄라떼 음료는 브라운슈가 콜드브루 펄라떼와 브라운슈가 밀크티 펄라떼 2종 구성이다. 상큼 메뉴는 라즈베리와 리치를 활용한 아이스티 2종과 케이크 1종 구성이다. 먼저 라즈베리 골드 아이스티는 라즈베리의 상큼한 맛과 블랙티의 깔끔함이 만나 청량감을 자랑하며, 리치 레드 아이스티는 리치의 부드러운 단맛과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신맛이 인상적인 티 메뉴이다. 부드러운 요거트 무스케이크와 촉촉한 시트를 함께 즐기는 라즈베리 요거트 무스케이크 디저트 메뉴도 있다. ○해수부, 5월의 수산물 바지락ㆍ가자미 최대 40% 할인 판매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수산물로 바지락과 가자미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바지락은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먹는 조개 가운데 하나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다양한 무기질과 유기산이 있어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또 타우린의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나 숙취 제거 식품으로 자주 활용되고, 철분ㆍ칼슘이 많아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빈혈 환자에게도 좋다. 가자미는 살이 쫄깃하고 단단한 고단백저칼로리 생선이다.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도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트레오닌이 많다. 해수부는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바지락과 가자미를 2540% 할인해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