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농ㆍ축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집중점검

의왕시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ㆍ축ㆍ수산물 유통업체 중ㆍ대형매장과 정육점, 전통시장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도 지도ㆍ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4월1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지도점검은 관내 6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농ㆍ축ㆍ수산물의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기준ㆍ방법 위반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및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ㆍ보관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은 없었고 가벼운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지도 조치를 했다고 시는 밝혔다. 농ㆍ축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는 농ㆍ축ㆍ수산물이나 가공품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실시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확립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박화서 시 도시농업과장은 원산지 표시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지도ㆍ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산지를 꼭 확인하는 습관과 상인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ㆍ단속을 실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ㆍ축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윤호중, 한국도로공사와 구리시 도로망 확충사업 현장점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구리)은 30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함께 구리시 도로교통망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교통체증 해소 방안을 구체화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이 사장과 함께 토평삼거리 입체화 추진계획을 의논하고, 구리 갈매 IC 사업 예정지를 찾아 향후 타당성조사 과정에서의 검토사항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했다. 그는 도공이 발표한 토평삼거리 입체화 추진계획을 언급하면서, 도공이 인근 고속도로 사업과 병행해서 토평삼거리 사업을 시행할 경우 조속히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토평삼거리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구간으로, 수도권 동북부 신도시 조성과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행주체로서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에 광역교통부담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갈매, 다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출입 IC가 없어 구리시 도심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현장점검을 통해 IC설치 필요성에 대해 확인했다. 만약 구리~안성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과 갈매 IC 설치 사업이 마무리되면, 구리에서 서울로 가는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윤 사무총장은 기대하고 있다. 윤 사무총장은 구리시 교통문제를 풀어야 수도권 북부 교통문제가 풀린다며 구리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과 갈매 IC 설치사업이 추진계획에 따라 신속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구리시민을 위한 광역교통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구리시 도로교통망 현장점검에는 윤 사무총장과 이 사장 외에도 박석윤 구리시의회의장, 김문섭 구리시 안전도시국장, 권오업 LH 사업영향평가단장, 나성대 서울북부고속도로 대표이사 등 관련 기관의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금민기자

포천 허브아일랜드, '플라워 축제' 좋아요!

봄,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국내여행 특별주간이다. 지난 27일부터 12일 동안 전국의 지자체 및 관광업계가 협력해 다양하고 특별한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허브테마파크인 허브아일랜드의 싱그러운 2019 플라워축제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4월 말부터 꽃들이 어여쁘게 피기 시작하는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늦깍이 상춘객들을 위해 2019 플라워축제인 꽃보다 당신을 오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경기 북부에 위치한 탓에 봄꽃들이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허브아일랜드는 저마다의 사연으로 올해도 아직 봄꽃 구경을 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을 위해 해마다 늦은 봄꽃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꽃보다 당신이라는 서브타이틀 답게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프로그램, 그리고 바로 찍은 인생샷을 출력할 수 있는 인생사진관이 준비돼 있다. 꽃보다 당신이 예쁘게 나오는 플라워포토존, 봄꽃을 심어가는 플라워가드닝, 꽃속에 발을 담구는 플라워족욕체험, 꽃차로 즐기는 플라워티타임, 늦봄SNS인증샷 이벤트 등 봄꽃처럼 화사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신나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신데렐라의 구두신기, 백설공주의 사과찾기, 여름산타의 선물팡팡 등 특별한 체험이벤트와 군악대공연, 마술공연, 밸리댄스 공연의 흥겨운 무대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미세먼지와 황사를 피하고 싶다면 허브식물박물관에서 휴식을 가져봄도 좋을 듯하다. 340여종의 허브와 천연 공기청정기라 불리우는 야자수를 비롯한 고무나무, 안스리움, 산호수, 아이비 등 다양한 공기정화 식물들은 인체에 해를 끼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와 실내 습도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식물원 2관에 위치한 열대지방의 야자수 나무들이 뿜어내는 맑고 청청한 공기로 미세먼지에 힘들었던 신체에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기에 안성마춤이다. 김동수기자

'근로자의 날' 휴무 고민하던 경기도, 결국 정상근무

경기도가 근로자의 날(5월 1일)에 정상 근무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애초 노동이 중심인 사회를 강조해온 이재명 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따라 이번 근로자의 날 휴무 여부를 검토했다. 그러나 감사원 지적과 선거법 저촉 논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상 근무하기로 했다. 도가 정상 근무하기로 한 것과 달리 도내 10여 개 시ㆍ군은 자체적으로 휴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에 적용받지 않게 때문에 법정 공휴일이 아닌 법정 휴일인 근로자의 날에 정상 출근을 해왔다. 휴무를 결정한 자치단체는 자체 조례를 만들어 특별휴가를 주거나 기존 공무원 복무 조례에 근거해 소속 공무원들에게 특별휴가를 주는 형태로 근로자의 날 휴무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일부 광역자치단체가 근로자의 날 일률적으로 휴무한 것에 대해 최근 감사원이 정기감사에서 지적하면서 논란이 됐다. 공무원 복무 조례상 특별휴가는 탁월한 성과와 공로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데, 전 직원을 특별휴가 대상으로 선정한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선거법상 자치단체장의 기부행위 해당 여부에 대한 도 질의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라고 회신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식에서 노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과 다음 세대의 행복을 위해 국가 공동체의 정상적 발전과 민주주의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과 불로소득, 공동자산에 의한 이익을 어떻게 확보하고 공유하느냐 고민해야 한다. 그 첫 번째 화두가 바로 기본소득이라고 강조했다. 여승구기자

aT 서울경기본부, 5월의 제철농수산물 ‘율무’ 선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5월의 제철 농수산물로 비타민 B1, B2,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된 율무를 선정했다. 율무는 신진대사를 돕는 작용을 하고,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루테인이 풍부해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류신과 알라닌, 글루탐산,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좋은 율무는 껍질을 완전히 제거해 낱알이 튼실하고 골의 폭이 좁은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겉으로 볼 때 윤기가 나며 연한 갈색을 띠어야 하며, 냄새를 맡았을 때는 율무 고유의 향미가 나고, 이물질의 혼합이나 다른 냄새가 없어야 한다. aT 서울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산 율무는 수입 율무보다 골의 폭이 좁고 연한 갈색을 띠지만 수입 율무는 골의 폭이 넓고 진한 갈색을 띠며 윤기가 적고 찰기도 덜해 구입 할 때 국산 율무인지 수입 율무인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연천군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구황작물의 일부로 사용됐으나, 약리성이 있고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있어 현대에 와서는 주식보다 약재나 차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율무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율무밥, 율무 대추죽ㆍ땅콩죽, 율무 칼국수, 각종 샐러드에 활용한다. 이 밖에도 율무 두부 빈대떡, 율무 장떡, 기타 미숫가루, 율무 차, 숭늉, 떡, 율무 단자 등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홍완식기자

경기도 노인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은 ‘점자유도블록 조사’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진석범)은 30일 경기복지재단 누리실에서 2019 경기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노인(60세 이상)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분야였으며,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5주간 진행됐다. 총 131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서면심사와 아이디어 PT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0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제안한 파손된 점자유도블록의 조사 및 개선을 통한 공익 증진 및 자조활동 활성화가 선정됐다. 이는 지역 내 도로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점자유도블록을 조사해 파손된 점자 유도블록이 있는지 파악 후 점자유도블록에 대한 개선활동을 벌이는 일자리다. 우수상은 전기ㆍ가스ㆍ수도 등 전문분야 기술직 은퇴 노인들의 사회활동참여를 도모하는 우리동네 홍반장, 공공장소에서 자전거 주차위치를 안내해주고 방치된 자전거를 관리하는 어르신 자전거 관리사가 각각 선정됐다. 미세먼지 먹는 녹색식물로 공간을 채우는 5G케어단 등 3개 아이디어는 장려상으로, 텀블러 세척 및 배달 서비스 등 4개의 아이디어는 입선으로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대학생과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노인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통한 완성도 높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다며 그중에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5월부터 눈·귀·코·안면 등 MRI 검사비 부담 1/3 로 줄어든다

5월부터 안면 등 두경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비가 현재보다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확정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경부 부위에서 질환이 있거나 병력 청취, 선행검사 결과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MRI 검사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중증 질환이 의심되더라도 MRI 검사 결과 악성종양, 혈관종 등을 진단받은 환자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그 외에는 환자가 검사비를 전액 부담해야 했다. 두경부 MRI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평균 50만 원~72만 원에서 16만26만 원으로,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 또 중증 질환자의 충분한 경과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횟수도 확대된다. 예를 들어 6년에 걸쳐, 총 4회 건강보험을 적용받았던 양성종양 환자는 10년 동안 총 6회에 걸쳐 보험적용을 받는다. 이와 함께 경과관찰 기간 정해진 횟수를 초과해 검사받더라도 본인부담률 80%만 부담하면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보건복지부는 두경부 MRI에 이어 하반기에는 복부, 흉부 MRI 나아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MRI 검사에 보험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현숙기자

기업 체감경기 좋아졌다…정유ㆍ화학 힘입어 2달 연속 개선

최근 하향 추세를 보이던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올랐다. 전(全)산업 업황 BSI는 지난 3월 4포인트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표현한 수치로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하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75로 2포인트 오르며 소폭 개선했다. 세부업종으로는 국제유가 상승 및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계절적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석유정제코크스(83)가 24포인트 뛰었다. 원재료와 제품 판매 가격 격차가 커진 화학물질ㆍ제품(92)도 10포인트 올랐다. 반면, 반도체 가격 하락 및 재고 증가에 전자ㆍ영상ㆍ통신장비(72)는 3포인트 떨어졌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업황 BSI는 81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은 69로 1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81)은 1포인트, 내수기업(72)은 3포인트 개선했다. 다만, 매출액에 가중치를 두고 집계한 매출액 가중 BSI는 제조업 업황의 경우 69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 규모가 큰 대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아직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제조업의 매출액 가중 BSI는 1포인트 상승한 76이었다. 다음 달 전체 산업 업황 전망지수는 77로 1포인트 올랐고, 소비자동향지수(CSI)와 BSI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는 1.1포인트 상승한 95.3을 나타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