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5월의 제철 농수산물로 비타민 B1, B2,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된 율무를 선정했다. 율무는 신진대사를 돕는 작용을 하고,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루테인이 풍부해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류신과 알라닌, 글루탐산,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좋은 율무는 껍질을 완전히 제거해 낱알이 튼실하고 골의 폭이 좁은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겉으로 볼 때 윤기가 나며 연한 갈색을 띠어야 하며, 냄새를 맡았을 때는 율무 고유의 향미가 나고, 이물질의 혼합이나 다른 냄새가 없어야 한다. aT 서울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산 율무는 수입 율무보다 골의 폭이 좁고 연한 갈색을 띠지만 수입 율무는 골의 폭이 넓고 진한 갈색을 띠며 윤기가 적고 찰기도 덜해 구입 할 때 국산 율무인지 수입 율무인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연천군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구황작물의 일부로 사용됐으나, 약리성이 있고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있어 현대에 와서는 주식보다 약재나 차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율무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율무밥, 율무 대추죽ㆍ땅콩죽, 율무 칼국수, 각종 샐러드에 활용한다. 이 밖에도 율무 두부 빈대떡, 율무 장떡, 기타 미숫가루, 율무 차, 숭늉, 떡, 율무 단자 등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홍완식기자
경제일반
홍완식 기자
2019-04-30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