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수출됐다 평택항으로 반입된 불법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본보 4월22일자 7면)이 시작됐다. 24일 오후 2시 평택항 동부두 평택컨테이너터미널(PTCT주식회사). 바다쪽과 이어진 부두 한켠에는 필리에 수출했다가 지난 2월3일 평택항으로 반송된 불법폐기물 1천211t을 포함해 모두 4천666t의 폐기물을 담은 195개의 컨테이너가 4단 높이로 쌓여있었다. 거대한 양의 불법폐기물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대집행이 이뤄지는 첫 날,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소각처리를 위한 폐기물 반출을 확인하기 위해 야적장에 들어섰다. 폐기물 반출에 앞서 변신철 평택시 환경농정국장의 지금까지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13억원을 들여 오는 6월 말까지 불법폐기물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오랜 기간 처리를 하지 못했는데 폐기물에서 침출수는 흘러나오지 않았나, 재활용 폐기물인데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없는가를 묻고 확인했다. 이어 터미널 안에서 컨테이너를 옮겨 실을 때 사용하는 건물 5층 높이의 트랜스퍼 크레인(TC)이 커다란 경보음을 울리며 4층 앞 줄 맨 꼭대기에 놓여진 컨테이너 1개를 집어 바닥에 내려 놓았다. 직원 2명이 바닥에 내려진 컨테이너 문을 열자 안에서 코를 찌를 듯한 악취가 한꺼번에 풍겨나왔다. 물에 젖은 천, 의류, 비닐, 종이. 컨테이너 안은 도저히 재활용 폐기물이라고 할 수 없는 생활폐기물로 가득했다. 조 장관과 정 시장은 개봉한 컨테이너에 다가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폐기물을 점검했다. 확인이 끝난 컨테이너를 트랜스퍼 크레인이 다시 집어 올리자 그 아래로 25t 트레일러가 이동, 몇 차례 위치를 조정한 뒤 컨테이너를 고정시켰고, 쓰레기로 꽉 찬 컨테이너를 실은 트레일러는 평택항을 떠났다. 이 폐기물은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반출) 포승공단내 물류창고(상ㆍ하차) 수집ㆍ운반차량으로 소각장 이동 처리 등의 과정을 거친다. 1차 3천206t(컨테이너 134대ㆍ처리비용 9억), 2차 1천460t(컨테이너 61대ㆍ처리비용 4억) 등으로 나눠 1일 컨테이너 8~10대 분량으로 처리된다. 이날 시는 조 장관에게 평택항 외에 평택 지역 4개소에 방치돼 있는 4만7천632t 규모의 폐기물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 약 41억 원을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 회원들은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입구에서 국가가 혈세를 들여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대처로 환경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가 플라스틱 소비량 규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과천 공공택지지구 비상대책위원회와 토지주 대책위원회, 막계동 지주 비상대책위원회가 3기 신도시개발지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24일 대책위에 따르면 LH는 오는 2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3기 신도시개발지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책위는 환경영향평가는 개발 전 4계절을 통해 검증해야 하는데도 LH는 개발 후 환경에 대한 영향평가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환경을 전공한 한 교수가 2주 만에 완성한 환경평가서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LH는 남양주 왕숙지구(24일), 과천 주암지구(25일), 하남 교산지구(26일)에 대해 순차적으로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남양주와 하남 등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연기하고, 과천시만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과천지역 주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LH를 비난했다. 이에 과천 공공택지지구 6개 주민대책위는 과천 공공택지 자족 협의회를 결성해 과천시가 주도한 시민기획단을 견제하고, 강제 수용 주민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주민 재정착 등의 대안을 마련해 국토부와 LH에 제출키로 했다. 이용배 과천 공공택지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국토부와 LH는 3기 신도시개발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LH는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자족협의회에서 마련한 대안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협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본소득입니다 오는 29~30일 열릴 기본소득 국제 콘퍼런스를 주관하는 경기연구원의 이한주 원장이 기본소득에 대해 자신 있게 정의했다. 24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이틀간 제1회 경기도 기본소득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경기도의 기본소득 박람회 중 하나의 프로그램이지만 콘퍼런스의 키워드를 협력으로 설정, 해외 석학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한주 원장 측은 기본소득은 복지와 경제를 결합해 새 시대 협력을 일으킬 큰 파도라며 지역화폐와 결합한 기본소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형상권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속 협력을 이끌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제를 협력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콘퍼런스 첫날인 29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설을 시작으로 비전에서 현실로 : 정의, 평화, 복지의 새로운 시대(애니 밀러 영국 시민기본소득트러스트 의장), 포용적 성장, 공동선, 공동부 그리고 기본소득(강남훈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어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부의장, 안드레아스 예니 스위스 라이노시장 등 해외 석학이 국내외 기본소득 실험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30일에는 경기도의 기본소득 모습, 기본소득 일반: 이론 및 최근 흐름 등을 주제로 6개 논의의 장이 진행된다. 이한주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기본소득을 포함한 새로운 사회적ㆍ경제적 모델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정치적ㆍ학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이날 최근 기본소득 추이와 경기도의 도전적 시도 보고서를 발표하며, 기본소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종전의 전통적인 기본소득과 달리 지역화폐와 결합해 보편적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여승구기자
'영재발굴단'은 200회 동안 출연한 아이 중 새로운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영재 3인방을 만나본다. 24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은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첫 번째 주인공은 6살에 처음 출연해 수백 가지의 공룡 이름과 세계 국기는 물론, 유치원 친구들의 신발장 위치까지 관심 갖는 것마다 암기하는 능력을 보여줬던 정인교(10) 군이다. 이제는 어엿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인교 군은 세계지도를 외워서 그대로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이름까지 세세하게 적을 수 있을 만큼 여전히 뛰어난 암기력을 자랑했다. 최근 인교 군이 가장 빠져 있는 것은 바로 피아노. 놀랍게도 시작한 지 단 2년 만에, 5~6년은 배워야 가능한 수준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는 인교 군. 그리고 음악을 향한 관심이 음악사까지 확장됐다. 두 번째 주인공은 영재발굴단 첫 출연 당시 41개월 나이에 방정식을 풀던 백강현(8) 군이다. 아이큐 164, 사상 최고의 지능지수를 기록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수학은 물론 작곡까지 척척 해내며 쑥쑥 성장하던 강현 군 재능과 잠재력 때문에 엄마는 이런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할지 고민을 드러낸 바 있었다. 시간이 흘러 8살이 된 강현 군을 다시 만난 곳은 한 초등학교의 교실이다. 부모님은 고민 끝에 강현 군을 일반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평범한 학교생활 후 집에선 예전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에 푹 빠져 보내는 강현 군. 요즘 강현 군에겐 부모님도 놀란 새로운 관심거리가 있는데, 그것은 8살 강현 군이 수학능력을 키워주는 보드게임을 직접 만들고 즐긴다는 것이다. 마지막 주인공은 세상에서 버스가 제일 좋다던 오선우(9). 버스를 타지 못해서 서러움의 눈물을 흘리던 선우 군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역사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등 시대별 왕 계보를 통한 역사 강의를 막힘없이 해내는 선우 군. 학원에 다니지 않고 8살에 한국사 2급 시험에 합격할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영재성을 보여주는 선우 군 비결은 무엇일까? '영재발굴단'은 오늘(24일)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나눔을 통해 기쁨과 건강을 얻으니 봉사는 인생의 활력소입니다. 동두천지역에 각종 행사장과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이 듬뿍 담긴 도넛을 나눠주는 키다리 도넛 아저씨가 있다. 사랑의 도너츠 봉사회 이철 회장(59)이 그 주인공이다. 키다리 도넛 아저씨로 불리는 이 회장은 동두천 지역 어린아이부터 고령의 노인까지 세대를 초월한 인기 짱이다. 행사가 성공하려면 행사장에 도너츠 아저씨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돌 정도다. 190㎝에 육박하는 훤칠한 키에 의인 임꺽정을 연상케 하는 든든한 풍채에서 나오는 그의 허허 너털웃음을 그리워하는 팬들 때문이다. 물론 그가 현장에서 직접 기름에 튀겨주는 맛 잇는 도넛이 인기 비결의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 회장이 사랑의 도너츠 봉사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3년 봄. 그는 당시 소요산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던 지인이 단속으로 장사를 못하게 되어 버려질 도넛 반죽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던 것이 도넛봉사의 첫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18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도너츠 봉사회가 결성됐고 햄치즈, 핫도그, 햄버거, 만두 등 먹을거리도 늘었다. 각종 행사장은 물론 경노당, 어린이집, 장애인 복지시설, 쪽방촌, 미혼모 천사의 집,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방문 봉사의 영역도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월 3~4회 정기봉사와 수시봉사를 합해 7년 동안 200회가 넘어 봉사의 달인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 회장은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에 나서는 것인데, 지자체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도와주는 것으로 착각ㆍ왜곡하는 일부 시선을 느낄 때면 속상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묵묵히 따라주는 회원과 사심없는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도넛을 만들며 서로 나누는 삶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 회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끊임없는 봉사 릴레이 행보가 주목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교육청은 학교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부족한 체육시설과 주차시설을 확보하는 복합시설 학교가 광주에 건립된다. 광주시는 신설 예정인 오포읍 (가칭)능평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에 대한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승인을 받고 설계에 착수 했다고 24일 밝혔다. 능평초는 부지면적 1만4천507㎡, 40개 학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 학교에 17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에 25m 6개 라인의 수영장을 짓고 지하 23층에는 1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수영장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고 주차장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게 된다. 시는 부지매입 예산을 들이지 않고 수영장과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고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생존수영 등을 가르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복합시설 공사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담당하며 수영장과 주차장 운영은 시가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해 8월 (가칭)능평초 복합화시설 건립과 관련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능평초가 세워지는 능평리 일대는 인구 증가로 체육시설과 주차시설 수요가 급증했다며 능평초 복합시설 건립은 지자체와 교육당국, 주민들과 학생들이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6ㆍ25전쟁직후 DMZ(비무장지대) 주둔 미군장교전용클럽으로 가왕 조용필이 무명시절 기타치며 노래했던 파주 장파리 라스트찬스 건물을 근대 등록문화재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이 지역문화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1960년대 초 우리나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실내장식과 외형 등을 갖춘 이 건물은 지금까지 원형대로 보존돼 미군과의 얽힌 기억 등 파주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24일 파주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6ㆍ25전쟁이 끝난 1950년대 말~1960년대 초 사이 DMZ에 미군들이 주둔하면서 파평면 장파리 임진강 건너편에도 미육군 제2사단 28연대소속 1개 대대 등이 주둔했다. 이들은 1960년대 초부터 DMZ로 연결된 북진교(리비교)를 오가며 휴가나 외출을 한 뒤 복귀할 때에는 어김없이 리비교 근처에 자리잡았던 라스트찬스와 불루문홀 등 미군전용 클럽을 찾았다. 클럽 주인들은 미군들을 상대로 술과 노래를 제공했는데 당대 국내 가수들 중 이 미군 클럽을 거치지 않은 이가 없었다. 라스트찬스는 미군 백인장교 전용클럽으로 활용되면서 가왕 조용필의 무명시절을 살펴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장소로 유명하다. 조용필은 이곳에서 1968년께 서울경신고교를 졸업한 직후 10대 후반~ 20대 초반 장파리 라스트찬스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가왕의 꿈을 키웠다. 이 건물은 전쟁이 끝난 뒤 파주군이 건물일제조사 때 양성화한 1964년 이전에 만들어져 미군을 상대했는데 5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당시 추억과 온갖 사연 등을 품으며 외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건물안 ㄷ자 모양의 벽면에는 이집트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아폴로와 헤라클레스 등이 부조로 장식된 벽화 10여점이 훼손 없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등 1960년대 당시로썬 획기적인 실내 장식으로 미군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라스트찬스는 1970년 중반 미군 철수로 장파리 경기가 쇠락하던 시기부터 이후 40여년 동안 방치돼 있다가 한 설치작가 겸 화가 부부가 임대받아 1960~1970년대 내부모습으로 꾸며 작품과 함께 악기를 비치해 가수 전인권 등을 초청한 기념공연을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최근 영업을 그만 둬 현재는 비어 있다.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은 DMZ에 인접한 장파리마을은 1950년말~70년중반 파주의 아픈 사연과 흔적 등이 겹겹이 축척돼 파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되는 건물들이 상당수 있다면서 라스트찬스도 생생한 역사와 가치가 높은 건물 중 하나로 근대등록문화재로 등재해 원형 보존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비즈니스와 삶을 바꾸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디지털은 개념 도입 단계에서 디지털화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이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핫이슈를 넘어 생존과 직결된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닌 뉴스, 영화는 물론 금융거래를 하는 일상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IT기반의 생활방식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것이다. 경제읽어주는남자의 디지털 경제지도(지식노마드 刊)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양상을 다섯가지로 정리하고,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또 각 산업 분야에서 전개되는 모습을 세밀히 관찰함으로써 기업의 미래 전략으로서의 디지털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활을 설명하는데 집중했다. 2부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양상을 비대면화 탈경계화 초맞춤화 서비스화 실시간화로 나눠 전달한다. 3부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거대 물결의 기반이 되는 11가지 기술과 산업들을 분석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알려준다. 저자 김광석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산업 지형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일자리 문제, 개인의 삶의 방식 등 인간의 모든 활동과 연결된다면서 이 거대한 파도는 거스를 수 없으며 어떻게 하면 이 파도를 이해하고 잘 탈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일만이 가능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하는 선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경제 발전을 위한 지략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이 있다. 값 1만6천원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