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오는 2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문화·나눔·공유 축제 ‘2019 숲 속 모두의 포레포레’

문화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 2019 숲 속 모두의 포레포레가 오는 2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기획한 축제는 2016년 개관부터 매년 열고 있다. 도심 속 문화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를 알리고, 문화나눔공유의 장으로서 시민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상반기(4월~6월), 하반기(7월~9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인 뜻뜻네트워크, 비기자, 비앤아이스포에듀와 협력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공간1986(구. M3)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포레시네마는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매월 만나볼 수 있다. 숲 속에서 즐기는 영화관으로 4월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과 맘마미아!가 상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95개 팀이 아기자기한 창작물을 판매하는 숲속 장터도 열린다. 공연장으로 꾸며질 포레사운드는 총 4팀이 버스킹 공연을 하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얌얌마켓에는 6개의 푸드트럭과 인근 지역 부녀회 및 벌터마을회에서 만든 분식이 판매된다. 청년1981, 공작1967, 경기생활문화센터에서는 입주단체와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육이 화분 만들기, 우정 키링 만들기 등 만들기는 물론 포크댄스 등의 활동형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헌 재단 대표는 따스한 봄날, 푸른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경기상상캠퍼스가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워너원 콘서트 티켓 있어요” SNS에서 124명에 티켓 판매 사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유명 아이돌의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한다고 접근해 120여명에게서 1천300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31)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를 통해 콘서트 표나 축구경기 표 등을 구하는 피해자 124명을 속여 이들로부터 1천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1인당 적게는 1만5천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다양했다. A씨는 동종전과가 여러 건인 탓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거래 사이트인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서 사기 이력이 조회돼 활동이 어려워지자 SNS에서 범행 대상을 직접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워너원 콘서트 티켓 삽니다라는 등의 게시물을 올린 피해자에게 접근해 티켓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채는 식이었다. 같은 사기행각으로 징역 5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A씨는 출소 한 달 만에 또 범행을 시작했다가 같은 수사관에게 다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액은 클럽에 가서 쓰는 등 전부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거래를 회피하거나 시세보다 많이 저렴하게 중고거래를 유도하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거래 전 사기 정보 조회 사이트 등을 꼭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기 피해사례를 검색해볼 수 있는 사이트로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cyberbureau.police.go.kr), 더치트(thecheat.co.kr) 등이 있다.

수영 법적대응, 이제 용서는 없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수영이 법적대응을 예고하며 마지막 경고에 나섰다. 수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엄마가 악성댓글 고소에 대해 왜 가만히 있는지 자꾸 저에게 물어봅니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수영은 "막상 악플러들을 만나면 용서해달란 말과 함께 장문의 반성문을 써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제가 엄마한테 그랬다. 어차피 그렇게 안쓰럽게 나오면 엄마같이 마음 약한 사람이 안 해줄 수 있을 것 같으냐. 괜히 시간낭비하면서 그 사람들을 찾아내서 뭐하겠냐고"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이렇게 가족들에게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것은 제가 어떻게 둘러댈 말이 없다. 위에 저희 엄마의 사업계정에 댓글 남기신 분, 그리고 제 기사에 허위사실과 모욕적인 댓글 남기신 분들. 스스로 삭제할 기회를 드리겠다"며 법적 대응 시사와 함께 엄중 경고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돈이 얼마나 들든 다음엔 반드시 찾아내서 엄마와 손잡고 경찰서로 만나러간다"며 "15년 동안 딸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울증을 얻은 저의 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 것이 고소길 밖에 없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 아이디 찾아서 예전기사까지 일일이 들어가서 다 지우세요. 제 손에 이미 넘치는 자료가 있다"라고 법적 대응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수영은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 이어 오는 5월 9일 영화 '걸캅스'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2~4세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TV 노출 위험"

세계보건기구(WHO)가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관련 첫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WHO는 24세 어린이가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을 지속해서 들여다봐서는 안 되고 1세 이하는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어린이들이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텔레비전과 게임 기기 사용 시간도 포함돼 있다. 가이드라인은 14세의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최소 3시간 이상을 다양한 신체적 활동을 하면서 보내야 하고, 1세 미만 유아들은 마루에서 놀면서 모든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비활동적인 상태는 위험 요소라고 지적하면서 비만과도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WHO는 2017년 펴낸 보고서에서 전 세계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 수가 저소득 국가중심으로 40년 동안 1억2천만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보다는 동력 교통수단에 의존하고, 학교에서는 앉아 있기만 하며, 집에서는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등 정적인 상태에 있는 것은 건강을 악화시키는 예비적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린이, 청소년에게 잠이 부족한 것은 TV 시청, 비디오 게임과 연관이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WHO는 건강한 신체적 활동과 정적인 행동, 수면 습관 등은 어렸을 때 만들어지며 이같이 어렸을 때 만들어지는 습관은 유년기와 청소년기, 성인기의 습관을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닭고기 많이 먹으면 위암 위험 낮아진다

닭고기 등의 백색육을 많이 먹을수록 위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박상민 교수, 김성래 학생)은 적색육(쇠고기돼지고기 등), 가공육(베이컨소시지 등), 백색육(닭고기 등) 섭취가 각각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2018년 11월까지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국내외 43편의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5일 밝혔다. 분석결과, 적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이 가장 적은 군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41% 높았다. 가공육 상대위험도는 같은 비교 조건에서 57%나 증가했다. 반면, 백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이 가장 적은 군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오히려 20% 줄어드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적인 고기 섭취량(용량-반응 메타분석)을 기준으로 보면, 적색육을 매일 100g씩 먹을 경우 적색육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도가 26% 높았다. 특히 매일 가공육 50g씩 먹을 경우 위암 발생 위험도를 72% 증가시켰다. 반면 통계적으로 유의하진 않았지만, 백색육 매일 100g씩 먹을 때 위암 발생 위험도가 14%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적색육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기보다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암 발생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도한 적색육 섭취가 암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로 규명됐다. 적색육에 들어있는 철분 성분인 헴철이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 생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른 DNA 손상이나 산화스트레스는 위암 위험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성장시킨다. 또 가공된 고기의 경우 고온 조리과정에서 헤테로사이클릭아민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의 유해물질이 생성되면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5년에 가공육과 적색육을 각각 1군, 2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다만, 우리 국민의 적색육과 가공육 섭취량은 하루 평균 79.8g으로 100g을 넘는 미국과 유럽보다 적은 편이다. 박상민 교수는 백색육이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좋은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메타분석 연구라며 하지만 백색육을 포함한 육류섭취와 위암과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처럼 근거 수준이 높은 연구가 추가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준 서울대약대 교수는 고기를 먹을 때 배추, 상추 등을 곁들여 먹으면 발암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해독화효소가 많이 생기는 만큼 야채를 듬뿍 곁들이고, 삶거나 끓여 먹는 우리의 전통적인 고기 섭취 습관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주한 한국인 특이적 식이요인 역학 연구를 위한 기반구축 과제로 이뤄졌으며, 논문은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실렸다.

조두순 얼굴 공개, 들끓는 출소 반대 여론

2008년 8세 초등학생을 잔인하게 성폭행 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조두순의 얼굴이 최초로 방송을 통해 공개돼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조두순은 2008년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현재 수감 중이다. 제작진은 "조두순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며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고 얼굴 공개 이유를 밝혔다. 방송 직후 반응은 뜨거웠다. 대부분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와 함께 방송에서 지적한 부실한 성범죄자 관리 실태에 대한 불만도 속출했다. 경찰의 안이한 태도를 꼬집었고,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조두순이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는 청원글만 약 5,400여건 이상이다. 역시 조두순의 출소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부실한 성범죄자 관리 실태에 더해 강력 범죄자의 조기 출소까지 더해져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한편, 조두순은 2009년 기소된 후 검찰의 무기징역 구형이 있었지만, 1심 재판부는 심신미약 등을 이유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후 조두순이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13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SK하이닉스 효과'…용인 처인구, 1분기 땅값 상승률 1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예정된 용인시 처인구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시 등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1분기 지가 변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88%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0.99%)과 비교해 0.11%포인트 낮은 것이다.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1.26%1.22%0.88%) 지가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1년 전보다 수도권(1.02%0.99%)과 지방(0.93%0.69%)의 땅값 모두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에선 서울(1%), 경기(0.99%), 인천(0.97%) 모두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1분기 절대 상승률은 광주(1.26%), 세종(1.18%), 대구(1.08%)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조성이 예정된 용인 처인구(1.85%)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하남시(1.65%)는 3기 신도시(교산지구) 지정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에 따른 수요 증가로 땅값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뛰었다. 이 밖에 전남 나주(1.60%), 광주 동구(1.53%), 광주 서구(1.46%) 등의 경우도 주택 정비 등 개발 사업과 교통망 개선 기대에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역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울산 동구(-0.51%), 경남 거제(-0.47%), 창원 진해(-0.44%), 창원 의창(-0.36%) 등에서는 땅값 하락세가 뚜렷했다. 시도 가운데 작년 1분기보다 토지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대구(20.5%)가 유일했고, 세종(-55.5%), 서울(-48.6%), 광주(-38.5%), 부산(-31.4%) 등의 감소 폭이 컸다. 국토부 관계자는 9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거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토지 거래량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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