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4대 불법 주·정차 위반 주민신고제 운영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4대 불법 주정차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및 생활불편앱을 이용한 주민신고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4대 불법 주정차는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에서 이뤄지는 주정차를 말한다. 시민이 4대 불법 주정차를 발견할 경우 위반차량 사진을 1분 간격으로 2장을 찍어 앱에 신고할 수 있고 시(교통과)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 확인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점차적으로 소화전 5m 이내 도로 연석이 눈에 잘 띄도록 빨간색으로 칠하고 과태료도 승용차 기준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4월말 개정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4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보안관들에게 공익신고를 집중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춘언 안전총괄과장은 한강신도시,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전국 2위의 인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도 증가했다면서 이번 주민신고제를 통해 4대 불법주정차 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개선돼 안전한 김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의왕시 기업애로 SOS지원단, 기업 애로사항 해결 나서

의왕시 기업애로 SOS 지원단이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섰다. 시는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중소기업 종합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업애로 SOS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애로 SOS 지원단은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원스톱(one-stop) 회의 및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스템이다. SOS 지원단은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다양한 애로ㆍ건의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가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은 경기도 SOS지원팀을 비롯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협력기관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규제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애로 SOS 지원단(031-345-2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종 시 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첨단산업단지 및 청계인텔리전트타운이 조성되면서 새로운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내 기업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비롯한 특례보증 지원,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소규모 환경개선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주병진 하차, 왜?

개그맨 주병진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오! 캐롤에서 돌연 하차해 수억원대 손해배상소송에 휘말렸다. 1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뮤지컬 오! 캐롤 제작사인 엠에스컨텐츠그룹은 지난 2월 주병진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오! 캐롤은 1960년대 미국의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벌어지는 로맨스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주병진의 뮤지컬 데뷔작이었다. 주병진은 지난해 12월 22일 첫 공연부터 나왔어야 됐지만, 돌연 하차했다는 것. 그는 제작사 측에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빈자리는 주연역에 더블 캐스팅 된 서범석이 채웠다. 오! 캐롤은 지난 1월 20일 38회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작사 측은 주병진이 하차하며 기존 공연 일정을 취소해야 했고, 앞서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했다. 때문에 관객이 현저히 줄었고 공연 수입 역시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병진은 대외적으로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달라고 했지만 병원에 입원하지도 않았고 골프 치러 다니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주병진이 상대 배우인 박해미와 불화 때문에 하차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차를 공지하기 전 말다툼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병진은 박해미와 불화는 일부일 뿐이라며 근본 원인은 건강상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