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군자 구간에서 열차에 전기공급이 끊어지면서이 구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강동역에서 군자역 사이 전차선 단전으로 양방향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11시 20분께 복구가 완료돼 운행이 재개됐던 상일동마천 행 열차도 복구작업으로 인해 다시 운행이 중단됐다. 교통공사는 전선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강동군자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서는 제한적으로 열차를 분할 운행하고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에 단전이 발생하면서 운행에 문제가 생겼다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이 구간 열차를 이용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국회 교육위원장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18일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의 연금을 삭감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 사회에서도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성 관련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성범죄자 징계 및 퇴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올해 4월부터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만 확정돼도 3년간 공무원 임용을 제한하고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해임되거나 형이 확정되면 임용이 영구적으로 불가하도록 하며, 현직 공무원도 즉시 당연 퇴직하도록 공무원의 임용 기준을 강화했다. 하지만 현행 공무원연금법은 형벌 등에 따른 공무원연금 제한 사유에 성범죄가 포함돼 있지 않아 성범죄를 저질러 당연 퇴직하는 경우에도 공무원연금을 문제없이 수령해왔다. 이는 공직사회 내 성범죄를 좀 더 엄격히 보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서 개정된 국가공무원법과의 법률 간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개정안은 퇴직급여 및 퇴직수당이 제한되는 사유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에 규정된 죄를 범하고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그 형이 확정된 경우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해임되거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그 형이 확정된 경우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현행 제도에서는 퇴직급여 제한 사유에 성범죄 관련 내용은 빠져 있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공직 사회에서 퇴출되는 경우에도 공무원 연금을 그대로 수령해왔다며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공직사회의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더 높아져 성 관련 비위행위가 근절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위원장 안민석)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경기대전충북광주전북전남대구경북부산 등 10개 지역의 우수 게임콘텐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네이버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열렙전사 원작 캐릭터들이 새로운 세계관에서 모험을 펼치는 역할수행게임(RPG), 엔젤게임즈의 히어로칸타레 ▲눈속임 그림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퍼즐게임으로 2018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3위 안(Top 3)에 올라 이름을 알린 지원플레이그라운드의 트릭아트 던전이 운영된다. 또한 ▲현대적 감각으로 명작을 해석한 이야기게임 ㈜자라나는씨앗의 맺음(MazM): 지킬 앤 하이드 ▲단순한 조작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계단 오르기 게임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무한의 계단 ▲깜찍한 고양이 캐릭터와 흥행보증 달리기 게임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딜리셔스게임즈의 러닝캣 등 5개 작품을 소개한다. 가상현실(VR) 게임 분야에서도 △사용자 움직임에 기반해 다양한 맵을 비행하며 전투를 벌이는 1인칭 사격게임(FPS) ㈜비씨콘의 플라이 슈팅 △펌프, 디디아르(DDR) 등 인기 리듬게임을 가상현실(VR)로 재탄생시켜 복고풍 감성을 자극하는 주식회사 지니소프트의 비트스매쉬 △세계 최초 사용자 움직임 감지 시스템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는 격투스포츠게임인 모아지오의 태권도 가상현실(VR)을 만나게 된다. 아울러 △오싹한 모습으로 공포를 주는 캐릭터와 매 장면 등장하는 물체(오브제)로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공포 가상현실(VR) ㈜익센트릭게임그루의 어사일럼, 더로드 △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극한 항공레포츠를 실제와 가장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낙하 모의실험 ㈜쓰리디아이의 에어로 가상현실(AERO VR) 등 5개 작품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 개막 행사는 22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위원장(오산)과 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 김영준 한콘진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참석자들은 전시된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게임산업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장항습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외래식물종인 가시박과 환삼덩굴 및 장항습지 주변 쓰레기를 제거했다. 개화하기 전 씨앗을 제거하지 않으면 가시박은 버드나무 군락지를 덮치고 장항습지의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또 장마철에 떠내려온 스티로폼 및 각종 생활 쓰레기가 장항습지의 환경을 해치고 있다. 센터는 한강유역환경청, 고양시 환경정책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고양환경운동연합, 에코코리아, 어린이식물연구회 등 관련 전문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등 장항습지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이번 장항습지 환경활동 외에도 센터에서 제안한 다양한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허신용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감사하다며 더불어 계획된 다른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의 좋은 이미지가 고양시민들에게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동두천소방서(선병주 서장)은 18일 청사 후정에서 직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나무심기 식목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식목 행사는 방치 되어있는 묘목 및 나뭇가지 정리를 시작으로 잔디 위 단풍 및 낙엽청소로 진행됐다. 특히 소나무와 묘목 등 50여 그루를 심으며 내근 부서 직원 및 출동 부서 직원간 상호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병주 서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급격히 나빠진 대기 정화를 위한 식목행사를 통해 상급자 및 하급자, 내외근 직원 간 단합된 시간을 계기로 소방 업무처리 효율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생연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나종애)와 소요탑온천랜드(대표 김재홍)는 지난 17일 저소득층 26가정에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하는 선행을 실천했다. 신규 착한식당으로 참여하게 된 소요탑온천랜드 구내식당은 이날 정성을 담은 26인분의 밑반찬을 만들어 새마을부녀회원과 함께 포장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소요탑온천랜드는 매월 26인분의 반찬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김재홍 대표는 한 끼의 반찬이지만 전달받아 만족해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이경규와 강남의 '한끼'가 불러온 파장이 상당하다. 함께 식사한 배수빈 아나운서는 화제의 인물이 됐고,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KG그룹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강남이 팀을 이뤄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200평 대저택에서 한끼 식사에 성공할 수 있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두 사람을 반갑게 맞았다. 며느리의 이름은 바로 배수빈이었고, 시어머니가 "목소리는 안 예쁜가요? 아나운서 출신이예요"라고 말하면서 이경규와 강남의 두 눈도 반짝였다. 배수빈 아나운서는 MBC강릉에서 활약했다. 방송 이후 범상치 않은 미모를 소유한 배수빈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방송에서 언급한 배수빈 아나운서의 시아버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배수빈 아나운서의 시아버지는 다름 아닌 KG그룹 곽재선 회장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화학, 에너지, IT, 교육,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형 기업이다. 이 중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계열사로는 KFC코리아와 이데일리가 있다. KG그룹의 수장 곽재선 회장 역시 신화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말단 직장인에서 시작해 연매출 1조원 기업의 회장이 된 곽 회장은 2003년 법정관리 중인 경기화학을 인수해 흑자기업으로 변신시켜 오늘날의 KG그룹을 만든 장본인이다. 한편 '한끼줍쇼' 방송 다음날인 18일까지도 배수빈 아나운서와 KG그룹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장영준 기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김포 양곡수영장(양곡 복합형 생활체육시설) 건립계획이 경기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 내년 3월 착공을 거쳐 오는 202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양곡수영장은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 인근 양곡공원(양촌읍 양곡2로 30번길 46) 내의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4천㎡)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뿐만 아니라 다목적체육관도 포함돼 건설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7억 원, 김포시비 21억 원, 인천시비 50억 원 등 총 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동안 양곡 복합형 생활체육시설 건립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었다. 하지만 홍 의원이 인천시를 적극 설득해 인천시 측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환경개선 특별회계상의 50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받도록 조치, 양곡 복합형 생활체육시설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게 됐다. 홍 의원은 한강신도시의 복지시설 인프라가 확대되는 계기가 만들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부족한 것이 없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한강신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앞으로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인 기업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지배구조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핵심지표를 공시해야 한다.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등을 담은 지표는 O, X로 준수여부를 표기해야 하며, 이를 공시하지 않으면 즉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 1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연결기준)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가 의무화되면서 기업 간 비교 가능하고 충실한 정보의 공시를 위해 필수 공시사항 등을 정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그간 민관합동 T/F를 통해 가이드라인 초안을 작성했고,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및 가이드라인 설명회에서 이를 공개했다. 초안에 대한 상장기업 및 유관기관 등의 의견수렴(약 3개월)을 거쳐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공시규정에 제시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10개)에 대해 세부원칙을 설정하고 세부원칙별로 구체적인 공시사항을 제시해 상세하고 충실한 정보기재 유도했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미제출하거나 제출된 내용에 허위기재가 있을 경우 즉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공시항목을 잘못 기재하거나 중요사항을 누락한 경우(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내용을 충실히 작성하지 않을 경우) 거래소가 정정신고를 요구하되 이에 불응하는 경우 제재를 하게 된다. 특히, 지배구조 현황의 직관적 파악에 도움이 되도록 일부 핵심지표(예: 이사회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 여부 등)에 대해 준수여부를 O, X로 표기하도록 했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상장기업의 ▲주주총회 분산 노력 등 주주권리의 보장 ▲이사회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등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보고서 작성을 위해 보고서 작성대상 법인 등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23일 서울사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상장법인 공시업무 담당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및 기타 희망자(기관투자자 등)가 참석할 수 있다. 서울=민현배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이 자금 흐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자금 및 서비스 등을 지원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21개 주관기관 중 공기업은 한국수자원 공사가 유일하다. 지원대상 기업은 환경ㆍ에너지(물 특화) 분야 사업화 지원 16개, 성장촉진 프로그램 30개 등 총 46개 기업이며 2년간 80억 원의 예산으로 유무형의 통합적 지원을 받는다. 수자원공사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운용해 기술 및 자금,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하고, 향후 물 산업플랫폼센터와 연계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참여희망 기업을 위해 오는 22일 K-water 스타트업 허브에서 창업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지원절차 및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테스트베드 제공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특화 프로그램 소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정부의 창업지원 주관기관에 선정돼 한국수자원공사의 스타트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지원노력과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물 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