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상공회의소, 일자리사업 제공 창출에 주력

광주하남상공회의소(회장 최채석)가 일자리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광주하남상의에 따르면 광주시와 하남시 기업체 5천543개를 관리하고 있는 광주하남상의는 일자리제공, 수출지원, 기업경영, 국가위탁,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업환경 개선, 대외홍보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이 사회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일자리제공 사업 추진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제공하는 청년인턴 사업은 매년 15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년인턴 사업도 매년 160명을 지원했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최근 2년간 213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최근 3년 동안 1천171명이 세제혜택과 함께 우수한 인재를 기업체에 제공하는데 독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에게 일 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해 매년 16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제품박람회 구인구직 상담도 매년 110여건의 실적을 거양했다. 아울러 광주시 채용박람회도 매년 50개 업체와 3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실업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시민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격취득 검정시행을 대행해 최근 2년 동안 4천577명이 응시해 1천605명이 합격하는데 기여했으며, 지역시민과 상공인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자격증 취득과정, CEO아카데미, 중소기업 실무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채석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은 광주시 및 하남시의 상공업계를 대표해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에게 기술과 정보 등을 제공함은 물론 경기침체에 따른 청ㆍ장년과 구인구직 상담 등의 일자리 제공 창출을 위해 총력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인천 소매유통업체들 4분기 연속 경기침체 전망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4분기 연속으로 지역 경기가 침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121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도는 81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RBSI가 기준치 100보다 낮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해당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적다는 뜻이다. 인천지역 RBSI는 지난해 3분기 98로 기준치 미만으로 떨어진 뒤 지난해 4분기 91, 올해 1분기 93 등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인천지역 업태별 RBSI는 백화점 80, 할인마트 96, 슈퍼마켓 67, 편의점 70 등이다.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9.6%는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소매유통업체들은 비용상승(30.6%), 경쟁심화(12.4%), 상품가격 상승(3.3%), 정부규제(2.5%) 등도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답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2분기는 이사입학관광 등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시기인데도 RBSI가 기준치를 밑도는 것을 보면 소매유통업체들이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성윤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 소아암 어린이 가족 위한 희망나무심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유순석)는 17일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내 희망동산에서 소아암 어린이 가족과 한국남동발전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희망나무심기는 영흥발전본부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영흥발전본부의 최장기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장기간 투병생활 탓에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고 소아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어 치료 의지와 완치의 꿈을 키우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4월에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희망나무심기와 함께 타임캡슐 매설, 에너지파크를 관람했다. 특히 소아암 어린이들은 희망나무에 자신의 이름과 장래희망을 담은 동판을 매달고, 타입캡슐에는 1년 후 가족에게 전달될 편지를 담았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후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난 2005년부터 희망동산을 방문한 소아암 어린이 가족이 모두 1천79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소아암 완치의 꿈을 담은 희망나무가 건강하게 자라 희망동산을 찾아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