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의왕시가 제34회 경기도협회장배 시ㆍ군대항볼링대회에서 나란히 1ㆍ2부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4일 안산 제일볼링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3위 입상에 힘입어 총 28점을 득점, 남자부서 1위를 차지한 성남시(27점)와 여자부 3위의 용인시(2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안양시는 여자 1부에서 오연경, 윤혜경, 이은희, 박향숙, 김미경이 팀을 이뤄 4게임 합계 3천598점(평균 179.9점)으로 부천시(3천596점)와 용인시(3천52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또 남자 1부서는 이재중, 황성현, 황재성, 김준수, 김태규가 팀을 이룬 성남시가 합계 3천910점(평균 195.5점)을 마크, 광주시(3천766점)와 안양시(3천762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한편, 2부 의왕시는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8점을 득점해 남녀 2위의 구리시(26점)와 안성시(20점)를 따돌리고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의왕시는 남자 2부서 김성수, 전평호, 전해진, 나용성, 강효중, 남상수가 출전해 합계 3천716점(평균 185.8점)의 기록으로 구리시(3천643점)와 하남시(3천638점)를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서도 고영선, 김경기, 이숙자, 김금순, 이미숙, 이옥순이 팀을 이뤄 3천582점(평균 179.1점)으로 구리시(3천495점)와 군포시(3천467점)에 앞서 정상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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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9-04-15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