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곡초등학교, 생태교육과 접목한 독서토론논술교실 개강

김포 신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초등교과 특성화학교 독서토론논술교실을 개강,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학년도 초등 교과특성화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실은 학교 및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학생의 지속적인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미래사회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육성, 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를 노피기 위해 개설됐다. 올해 운영되는 독서토론논술 교실은 책과 자연과 소통하는 자연 공감 생태글쓰기, 생태토론교실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12월까지 주 2회 180분의 수업이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 형태의 책읽기와 글쓰기, 자연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토의, 토론하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 말하고 글 쓰는 것을 잘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첫 수업 참여 소감을 말했다. 오혜숙 교장은 이 수업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 할 것이라며 특성화반 수업뿐만 아니라 학교 전반에 걸쳐 독서토론논술활동이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계획돼 이에 대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분당차병원 신생아 사망 은폐…의사 2명 구속영장 신청

분당차여성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과 관련, 경찰이 이 병원 의사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증거를 인멸하고 사후에 진단서를 허위발급하는 과정을 주도한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병원에서 의료진 과실로 인한 사망사고를 은폐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 또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B씨와 부원장 C씨 등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외에도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 관계자는 총 9명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지난 2016년 8월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 A씨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진 것이다.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하지만 병원 측은 수술 중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했다. 출산 직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아이의 뇌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었는데도 이를 감춘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수차례 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 기록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의료 감정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