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인선(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수원시 구간에 개통되는 2개 역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설문조사를 한다. 설문조사 대상은 고색동(고색동 377-2 일원)과 오목천동(오목천동 473-3 일원)에 건립 중인 2개 역사다. 수원시는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 수원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 공모접수에서 수인선 역명 선정 설문조사 배너를 클릭해 참여하거나 평동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수원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수원시 지명위원회에 상정하고, 심의를 거쳐 선정된 역명을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역명은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고시된다. 이호준기자
통일부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북측 지원용 장비 구입을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북측에 이를 전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측 화상상봉장) 지원장비 구입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조만간 영상단말기라든가 캠코더 등 품목에 대한 전달시기나 방법 등에 대해 북측과 협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내 13개 화상상봉장 개보수 진행상황에 대해선 개보수는 4월 말까지 완료가 되고 약 2주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면회소 복구 등 이행 문제를 북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산가족들의 대면상봉과 관련해서는 현재 이산가족의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안에 남북적십자회담이 개최되도록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며 대면상봉과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 교류의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남북 간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과 관련해 미국 측에 제재면제를 해달라는 탄원서를 보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고 검토도 이뤄진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다음주쯤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양 당사국의 사안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아직 공개가 안 된 사안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끝으로 국제기구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800만 달러의 대북 인도지원과 관련해선 인도지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계속 관계부처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해인기자
도내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과열 양상이 주춤한데다 정부가 악의적 허위매물에 대한 강력 제재를 예고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올해 1분기 도내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가 총 6천244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천634건)보다 54.2%나 줄어든 수치다. 도내에서 허위매물 신고는 용인시가 9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시(715건), 고양시(617건), 화성시(596건) 등의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도 1분기 허위매물 신고는 총 1만 7천195건 들어와 전년 동기(2만6375건)대비 35% 감소했다. 허위매물 신고가 줄면서 허위매물 적발 건수도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도내 허위매물 적발 건수는 3천867건으로 전년 동기(6천958건)대비 44% 감소했다. 전국 적발 건수도 1만 113건으로, 전년 동기(1만4천763건) 대비 31% 줄었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월 3회 이상 매물등록 제한 조치를 받은 중개업소를 반복적으로 허위매물을 등록하는 중개업소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중개업소 명단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이 수치는 총 14개소로 전년 동기(23개소)보다 9개소 감소했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전체적으로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줄었지만, 중개업소 간 경쟁이 심화돼 미끼매물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허위매물이 줄어들려면 사전 검증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책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아름도서관은 공식표어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에 발맞춰 다양한 전시, 체험, 강연, 부대행사를 열 예정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행사로는 도서관의 옛날(규장각 이야기) 그리고 세계의 도서관(도서관 이야기)와 관련된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체험으로는 책놀이(그림책 독후활동)와 봄꽃 책갈피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구연동화 강아지똥 및 새싹화분 만들기 체험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서 및 정기간행물 나눔 행사(잠든 책 나눔터)와 영화상영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책놀이 한마당의 체험활동 및 강연은 모두 무료로, 독서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책놀이한마당 관계자는 책놀이한마당을 통해 지역사회 인문학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기여하고자 준비를 했다며 더 많은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독서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2위인 오상욱(23ㆍ성남시청)이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내 펜싱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보유하고 있는 오상욱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한 유망주로 든든한 매니지먼트와 손을 잡음에 따라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은 물론, 다가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메달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는 오상욱 선수는 나이는 어리지만 베테랑 선수를 뛰어넘을 만한 경기에 대한 자신감, 거기에 흔들림 없는 경기력까지 갖췄다. 앞으로 오상욱 선수가 써 나갈 새로운 한국 펜싱의 스토리가 기대된다라며 브리온컴퍼니는 오상욱 선수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상욱은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만큼 제가 갖고 있는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경험하고 싶다면서 국민들께서도 대한민국 펜싱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오상욱은 도쿄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 메달을 기대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는 오상욱을 비롯해 사격, 야구, 골프, 빙상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으며, e-스포츠 게임단 브리온 블레이드(BRION Blade)를 운영하고 있다. 브리온컴퍼니는 오랜 시간 다져온 그간의 이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속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를 위한 지원과 동시에 선수로서의 영향력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올해 일부 배ㆍ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저온피해가 발생했으나 봄철 한파가 덮친 지난해보다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19년 과일류 생육상황에 따르면 올해 과일류의 생육상황은 저온피해가 극심했던 지난해보다 대체로 양호한 편으로 파악됐다. 4월 초 기준 배의 생육상황은 겨울철 기상이 전년보다 따뜻해 동해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눈꽃 상태가 양호하고 초기 생육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까지의 생육 및 개화 상황은 전년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의 개화기 저온피해 발생 면적은 전체 재배면적(1만 142㏊) 대비 12%이며, 전남 나주, 경북 상주 등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반면, 안성과 평택 등 일찍 개화한 지역에서도 일부 냉해가 발생했지만, 전체 면적 대비 1% 미만의 미미한 수준이다. 복숭아도 3월 하순 저온으로 냉해를 입은 농가가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겨울철 한파로 동해가 심했던 지난해보다 생육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저온피해가 일부 발생하긴 했지만, 수급 상황에 영향을 줄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올해 주요 과일 개화 시기는 겨울철 기상이 양호해 전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수원시가 15일 광교산 산림욕장 내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을 개장했다. 반딧불이 서식지인 광교산 산림욕장 안에 있는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놀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놀이 공간이다. 전체면적 1만㎡로 조성된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은 A구역(놀이교육)과 B구역(체력 단련)으로 이뤄져 있다. A구역에는 ▲숲 망루(전망대) ▲흙 놀이터 ▲트리하우스 ▲곤충호텔, B구역에는 ▲암벽놀이터 ▲나무 계단 오르기 ▲경사 오르기 등 시설이 있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 이용 신청 후 숲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아울러 11월까지 유아숲 지도사와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숲 만나서 반가워 ▲꽃들의 잔치 ▲무럭무럭 자라는 숲 ▲조물조물 흙 놀이 ▲물의 여행과 매미 ▲가을 곤충 친구들 ▲가을 숲의 열매 잔치 ▲알록달록 나뭇잎 등이 마련돼 있다.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에 전화(031-431-4245)로 신청하면 된다. 유아숲 지도사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안내, 숲체험 활동 모니터링, 체험장 유지 관리 등 역할을 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꾸러기세상 어린이집(파장동)새동신 유치원(정자동) 원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원 개장을 축하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유아는 물론 아동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시흥시가 노후된 기계식 주차장치 철거기준을 대폭 완화하는시흥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노후 기계식 주차장치는 이용률 저조, 현재 차량규격과 맞지 않는 주차면,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이 발생해도 법정 주차면수 확보가 어려워 철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5년이 경과된 노후 기계식 주차장치 철거시 기계식 주차장치 면수 2분의 1이상만 확보해도 철거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완화했다. 다만, 완화 적용을 받은 해당 시설물의 용도변경 또는 증축 등으로 인해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경우에는 완화받은 주차면수도 포함해 주차면을 설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노후 기계식 주차장치의 안전사고 예방과 실질적인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해져 주차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15일 대회의실에서 권준학 본부장, 노세현 경기노조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6급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 이날 채용된 64명의 신규직원은 농협청주교육원에서 약 7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영업점 현장 근무를 위한 기본 소양과 제반 금융지식을 습득한 후 경기 관내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권준학 본부장은 신규직원으로의 초심을 잃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핵심 인재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최근 비대면 거래 증가와 점포 감소, 인원 감축 등으로 금융권 신규직원 채용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2019년 상반기 34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했으며, 영업점 인력 충원을 통한 대고객 금융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홍완식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15일 농협 안성교육원 협동관에서 2019년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기농산물지킴이로 위촉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농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잔류농약 검사요령 등 지킴이 활동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또 가정의 식탁을 지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경기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농업ㆍ농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가 전개하고 있다. 이날 위촉된 70명의 고향주부모임 회원은 앞으로 경기도 G마크 인증 농산물 생산 경영체와 학교급식 납품농가 340여 곳을 순회하며 농산물이 출하되기 전 단계의 샘플을 거둬들이고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위해물질 검사를 통해 경기 농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은 국민 건강과 먹거리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로 안심하고 신뢰하는 먹거리 공급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한 농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