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힘 보태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11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강원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는 "이번 성금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민들에게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에도 인천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해 2,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같은해 동방사회복지회에 200캔 가량의 분유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일의 호주계 저축은행인 페퍼저축은행은 '서민을 위한 힐링뱅크'를 목표로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되어 경기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영업 중이다. 모그룹인 페퍼그룹은 2017년 12월 기준 약 49조원의 관리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호주를 포함, 대한민국과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중국/홍콩 등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강주은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 첫 재판 심경 고백

배우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보복운전' 혐의 첫 재판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강주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 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일들은 다 지나간다는건 확실해요"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 안에서 정장 차림의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서 강주은은 "이렇게 정장을 입는 일이 많지 않다. 저 뿐 아니라 최민수까지 정장을 입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라며 "좋은 이유면 참 좋겠는데 근데 항상 좋은 이유 때문에 정장 입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민망한 날이죠"라고 답했고, 강주은은 "민망한 날이죠. 여러분들은 좋은 하루가 되세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여의도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민수는 오늘(12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해 재판에 임했다.이날 재판에서는 최민수의 특수협박과 재물순괴, 모욕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장건 기자

고양시, 주교-성사동 연결 지하보도 통행 5년만에 정상화

경기도 고양시가 교외선 원릉역 지하보도 조성으로 인한 주교-성사동 주민들의 통행 불편 문제를 5년 만에 해결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는 2014년 교외선 원릉역 주변 주교성사동 지역 학생들이 철길로 무단횡단 해 통학을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원릉역 지하 보도를 설치했다. 시는 지하 보도 공사를 하면서 토지주와 협의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당 토지주가 시에 보상 등을 요구하며 토지 경계에 2m 높이의 담장을 설치했다. 이때부터 이들 지역 주민들은 학교나 시장, 버스 정류장 등을 가기 위해 2m 담장이 설치된 100m가량의 길을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매일 성사 중고교를 통학하는 학생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들의 불편이 커 주민들끼리의 분쟁이 잦았다. 고양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하 보도 인근의 유휴 시유지를 사유지와 교환하는 방법으로 해당 토지주와 협의했다. 시는 공유재산 점유, 지하구조물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주를 3개월 동안 설득해 이달 초 최종 합의했다. 시는 최근 추경에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앞으로 도심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부터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