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우일학원은 제10대 안양대학교 총장에 장병집(67) 전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장 총장은 청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박준상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11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강원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는 "이번 성금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민들에게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에도 인천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해 2,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같은해 동방사회복지회에 200캔 가량의 분유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일의 호주계 저축은행인 페퍼저축은행은 '서민을 위한 힐링뱅크'를 목표로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되어 경기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영업 중이다. 모그룹인 페퍼그룹은 2017년 12월 기준 약 49조원의 관리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호주를 포함, 대한민국과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중국/홍콩 등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이지은(아이유) 주연 넷플릭스 단편 영화 '페르소나'가 지난 11일 공개되면서 이경미 감독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경미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으로 만든 단편 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이 2004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를 비롯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영화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은 '미쓰 홍당무'로 장편 영화 데뷔해 그해 청룡영화상 각본상과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6년 '비밀은 없다'를 통해 22회 춘사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페르소나'는 한 명의 배우와 네 명의 감독이 만나 네 편의 단편영화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로 특히 이경미 감독이 연출한 '러브 세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장건 기자
배우 윤균상이 SNS를 통해 반려묘 입양 문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균상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잘 지내고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알러지가 있어서, 형편이 안좋아서, 애지중지 키우던 고양이를 제가 데려가 달라. 새끼를 많이 낳아서 곤란한데 분양 받아가 달라 디엠이 엄청나게 옵니다"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그것도 유기에요. 책임 못 질 거 왜 시작한겁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형편이 안좋아지면, 아프면, 말썽피우면 자식도 형제도 남한테 키워달라 보내시려구요?"라며 "제발 신중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균상은 지난 8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묘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장건 기자
개그우먼 김나희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본선 3차 미션 군부대 행사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김나희는 정미애 이승연 마정미와 함께 팀 '되지'를 구성해 김수희의 '정열의 꽃' 김부자의 '달타령' 오렌지 카라멜의 '샹하이 로맨스' god의 '어머님께'를 열창했다. 이에 중간 결과 발표에서 1395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진 에이스 전에 앞서 김나희는 "진짜 마음이 힘들더라. 다 목숨 걸고 와서 진짜 인생을 걸고 하는 경연인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점수에 직결되는 거고 군인들이 평가한다니까 욕심이 나더라"라며 장윤정의 '불나비'와 나미의 '빙글빙글'을 선곡해 놀라운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뽐냈다. 장건 기자
배우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보복운전' 혐의 첫 재판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강주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 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일들은 다 지나간다는건 확실해요"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 안에서 정장 차림의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서 강주은은 "이렇게 정장을 입는 일이 많지 않다. 저 뿐 아니라 최민수까지 정장을 입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라며 "좋은 이유면 참 좋겠는데 근데 항상 좋은 이유 때문에 정장 입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민망한 날이죠"라고 답했고, 강주은은 "민망한 날이죠. 여러분들은 좋은 하루가 되세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여의도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민수는 오늘(12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해 재판에 임했다.이날 재판에서는 최민수의 특수협박과 재물순괴, 모욕 등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장건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교외선 원릉역 지하보도 조성으로 인한 주교-성사동 주민들의 통행 불편 문제를 5년 만에 해결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는 2014년 교외선 원릉역 주변 주교성사동 지역 학생들이 철길로 무단횡단 해 통학을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원릉역 지하 보도를 설치했다. 시는 지하 보도 공사를 하면서 토지주와 협의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당 토지주가 시에 보상 등을 요구하며 토지 경계에 2m 높이의 담장을 설치했다. 이때부터 이들 지역 주민들은 학교나 시장, 버스 정류장 등을 가기 위해 2m 담장이 설치된 100m가량의 길을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매일 성사 중고교를 통학하는 학생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들의 불편이 커 주민들끼리의 분쟁이 잦았다. 고양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하 보도 인근의 유휴 시유지를 사유지와 교환하는 방법으로 해당 토지주와 협의했다. 시는 공유재산 점유, 지하구조물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주를 3개월 동안 설득해 이달 초 최종 합의했다. 시는 최근 추경에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앞으로 도심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부터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인천 한 공장지역에서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4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공장 지역 공터에서 A(65)씨의 몸에 불이 붙어있는 것을 환경단체 회원들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경찰에서 "공장지역을 순찰하던 중 불꽃이 보여 가보니 A씨의 몸에 불이 붙어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화상 등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분신을 시도한 현장에서는 라이터와 시너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12일 오전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디스코 피그'(2000) '돌하우스'(2012)을 연출한 커스틴 쉐리단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케리 러셀, 故로빈 윌리엄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눈을 감으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천재 소년 '에반'이 세상과 소통하며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려 낸 이 시대 최고의 감동 음악 영화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지난해 12월 6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장건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낙태죄 폐지 관련 지지 반응을 보였다. 설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낙태죄는 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이네요!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헌법재판소는 의사 A씨가 지난 2017년 2월 낙태죄 처벌 조항인 형법 269조 1항(자기낙태죄)ㆍ270조 1항(동의낙태죄)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헌법불합치 4명ㆍ위헌 3명ㆍ합헌 2명)으로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다만 낙태죄 규정을 곧바로 폐지해 낙태를 전면적으로 허용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조항을 개정하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기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낙태죄 규정은 폐지된다. 한편, 설리는 2009년 그룹 f(x)(에프엑스)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 2017년에는 영화 '리얼'에 출연하기도 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