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부천 원미갑)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부천 원미갑)은 철도 지하화 사업의 수월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지상부지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추진하는 내용의 대도시권 철도의 지하화와 통합 택지개발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광역단체장 등이 통합개발 구역을 지정해 철도 지하화 사업과 지상의 폐선 예정부지 개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택지도시개발 계획 수립을 통해 가치가 높아진 폐선 예정 부지를 담보로 지하화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 도당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예타 지침은 철도 지하화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는 폐선 예정 부지의 가치를 공시지가의 1.4배 수준으로만 산정하고 있어 개발 후의 실제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지상부지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진행하면 철도 지하화가 가능하고 철도 주변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이 낮아 예타 통과가 어려웠던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등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한 셈이다. 지상부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성이 확보된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판단이다. 이번 법안에는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설훈(부천 원미을)김상희(부천 소사)이학영(군포을)김정우(군포갑)김철민(안산 상록을)신창현 의원(의왕과천),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을) 등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금민기자
상습적으로 근로자의 고액 임금체불을 한 안산의 M업체 등 전국 사업주들의 이름과 나이, 사업장명, 주소 등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상습적으로 고액의 임금체불을 한 사업주 24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공개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것으로, 최근 3년 동안 임금체불로 2번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최근 1년 동안 체불액이 3천만 원 이상인 사업주가 대상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안산의 M업체 C씨(51)가 총 2억 7천500여만 원을 체불해 체불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안산 S업체 K씨(56)가 2억 6천800여만 원을, 고양 S병원이 1억 5천800여만 원을 각각 직원들에게 주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공개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업주(조경업) 중에는 일부러 사회적 약자인 노인을 고용해 계속 임금을 주지 않아 피해자가 50명이 넘는 악덕 사업주도 있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104명)가 가장 많았고 529인 사업장(95명), 3099인 사업장(16명), 100299인 사업장(4명), 300인 이상 사업장(1명)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1명)이 가장 많았고 건설업(73명),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51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23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13명)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노동부는 임금체불이 상습적이고 규모가 큰 사업주 419명에 대해서는 신용 제재도 했다. 이들은 인적 사항과 체불 금액 등이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돼 앞으로 7년 동안 신용관리 대상자로 등재되고 대출 등에 제한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공개된 명단은 앞으로 3년 동안 노동부 웹사이트, 지방노동관서 게시판, 관보 등에 게재된다. 권혁준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11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봄 김치 담그기 행사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함께 사랑의 무료급식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봄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은 인천LNG기지가 해마다 새 김치가 필요한 봄이 되면 저소득층 어르신들과 이웃을 대상으로 해 왔다.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직원 및 대한적십자사 봉사원 40여 명이 참여해 1천200kg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 총 120가구에 전달했다. 한동근 인천LNG기지 본부장은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사랑의 봄김치 담그기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LNG기지는 수도권에 편리하고 깨끗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저소득 및 장애인 후원,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헌혈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송길호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ASML KOREA, 해피캔버스와 함께 저소득가정 아동 코딩 교육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ASML KOREA는 반도체 생산기업이며 생산에 필요한 리소그래피 장비를 제공하는 네덜란드 업체다. 현재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해피캔버스는 교육콘텐츠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120명에게 해피캔버스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에는 ASML KOREA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직접 참여한다. 김영선 ASML KOREA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등학생 때부터 코딩교육이 필수로 이뤄지고 있지만 질 높은 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지원하고자 이번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도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ASML KOREA가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 지원에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교육에서만은 불평등없이 받고 자라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서서 똥싸개들과 연필 인물 실사 화가, 일본으로 간 풍선 등이 사연이 소개된다. 11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기상천외한 사연들을 만나본다. # 서서 똥싸개들 '순간포착' 제작진이 특이한 녀석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안산의 한 애견 카페를 찾았다. 밥 먹고 나면 남들과 다른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비숑 '벤'이 두 발로 서더니 갑자기 점프를 하면서 대변을 눈다. 그런데 덩달아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또 한 녀석이 있다. 갑자기 벽을 잡더니, 두 발로 서서 대변을 보는 비숑 '크러쉬'다.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겨서는 배변 습관까지 비슷한 두 녀석은 소변 볼 땐 평범하다고 한다. 하지만 잘 놀다가도, 두 발로 일어섰다 하면 어김없이 배변 타임이 찾아온다고 한다. 1년 전, 이곳에 처음 왔을 때부터 요상한 자세로 대변을 봤던 벤을 보고, 크러쉬도 따라서 서서 대변을 싸기 시작했다고 한다. 밥 먹을 때도 꼭 붙어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던 두 녀석은 결국 배변 습관까지 닮아버렸다는 것. 그런데,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 걸까? 묘기에 가까운 두 비숑의 배변 신공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 연필 인물 실사 화가 TV 속 스타들을 종이에 옮기는 서일환(31세) 씨를 만나본다. 스카이캐슬의 김서형부터 블랙핑크 제니, 백종원, 마동석, 류준열 등 남녀노소, 분야를 막론하고 핫한 스타는 다 그린다는 일환 씨는 온화한 미소부터 웃을 때 드러나는 치아와 콧수염 등 각 인물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그림을 그린다. 특히 모든 그림을 연필 하나로 그리는데, 그림과 원본 사진을 나란히 두고 비교해 봐도 어떤 게 그림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사진을 똑같이 따라 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을 더 해 변형해서 그리기도 한다는 일환 씨. 그림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대세 스타 홍진영, 방탄소년단 지민 그리기에 도전한 그는 농도가 다른 연필을 바꿔가며 사용하는가 하면, 뾰족한 지우개와 붓, 두루마리 휴지 등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는 노하우까지 대방출하며 스타들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미술의 꿈을 안고 서양화 전공의 회화과에 진학했지만, 수업 시간마다 혹독한 평가를 받으며 부담을 느꼈다는 일환 씨는 머리를 식힐 겸 연필로 연예인을 그려 SNS에 올려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반응이 매우 좋았고, 그림을 칭찬하는 댓글을 보며 자신감을 얻어 소극적인 성격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 개 물어간 개 키우던 강아지 요크셔테리어 '애니'가 눈 깜짝할 새 사라져 버렸다는 다급한 제보를 받고 '순간포착' 제작진이 출동했다. 주인이 일 하는 공장에 설치된 CCTV를 돌려보던 중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낯선 진돗개가 나타나 애니를 물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인과 함께 매일같이 공장으로 출퇴근을 했다는 애니. 주인은 5년을 가족처럼 함께해온 애니를 찾기 위해 사방을 돌아다녔지만 그 어디에서도 애니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진돗개는 도대체 왜 애니를 물어갔던 걸까? 제작진은 CCTV를 토대로 진돗개와 애니의 행방을 추적해보았는데, 애니가 사라졌던 그 날의 비밀은 무엇일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 일본으로 간 풍선 바다 건너 일본의 작은 마을에서 믿기 힘든 제보가 날아들었다. 한국에서 멋진 선물이 도착했다는 제보자는 누군가의 이름과 주소, 그리고 소원이 한글로 선명하게 적힌 풍선을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두 달 전, 집 근처 신사에 들렀다 소나무에 걸린 풍선을 발견한 오카다 요시코 씨는 풍선에 적힌 글씨가 한글임을 직감했다. 그래서 곧장 한글을 공부하는 이웃 주민 다카하시 도키코 할머니에게 달려갔고, 다카하시 할머니의 도움으로 이것이 소원 풍선임을 알았다고 한다. 풍선에 적힌 한국 주소를 찾아간 제작진은 풍선을 날린 주인공를 만날 수 있었다. 일본까지 날아간 풍선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는 김학수 할머니는 일본의 다카하시 씨가 보낸 편지 덕분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풍선에서 시작한 특별한 인연에서 이제는 서로 안부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풍선은 터지지 않고 한국에서 일본까지 날아갈 수 있었을까? 국경을 넘어 우연과 기적이 만들어낸 소중한 인연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오늘(1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중앙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병행되지 않으면 평택 포승공단 일대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포승공단 내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주기적으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평택지역의 미세먼지(PM-10) 오염원 기여율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질산염 및 황산염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물질이 전체의 3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생물상연소(17.6%), 운송 및 교통부분 대기오염물질(12.2%), 토양관련 미세먼지(12.0%), 해염(9%), 산업 관련 대기오염물질(7.61%), 소각시설(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2차 미세먼지 생성물질과 운송 및 교통부문 대기오염물질 등 오염원의 절반가량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 없이는 줄이기 어려운 항목이다. 생물상연소와 토양관련 미세먼지 등은 지자체 차원의 단속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택시 포승공단 일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정책적인 뒷받침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병행돼야 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저감이 가능한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한편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건의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기여율 평가는 중금속, 이온, 탄소 성분을 장기적으로 측정하고 모델링하는 평가시스템이다. 다양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규명할 수 있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태희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회전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8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갤럭시 A80을 전격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 A80은 셀피 시대를 넘어 일상생활의 순간 순간을 즉시 공유하는 라이브 시대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A80는 후면에 4천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3D 심도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셀피 촬영을 위해 모드를 전환하면 후면에 있던 카메라가 앞쪽으로 돌아가는 로테이팅 카메라 방식을 채택했다. 일반적으로 전면 카메라는 후면 렌즈에 비해 화소수가 낮지만 로테이팅 카메라를 이용하면 4천800만 화소 고화질로 셀피 모드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 사람의 시야각과 비슷한 화각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선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또 뒷 배경을 흐리거나 또렷하게 만드는 보케 효과가 가능한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포함됐다. 3D 심도 카메라를 이용하면 동영상 촬영시에도 라이브 포커스가 가능하며 증강현실(AR) 기반으로 물체의 길이도 측정할 수 있다. 이밖에 인물, 음식 등 30개의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와 흔들림을 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슈퍼 스테디 기능이 적용됐다. 이외 갤럭시A80은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3천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또 사용자별 라이프 스타일과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학습해 배터리 사용시간과 앱 실행 속도를 최적화한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기반으로 한 지문인식 센서도 전면 디스플레이에 탑재돼 비밀번호 없이 웹사이트나 서비스 로그인이 가능한 삼성 패스를 지원한다. 색상은 팬텀 블랙ㆍ엔젤 골드ㆍ고스트 화이트 세 가지다. 권혁준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양대 거대세력의 원심력이 이미 작용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도 득표율이 낮으니까 우리 당을 해체하자는 건 어림 없는 소리다라고 일축했다. 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 사무처 월례회에서 중간지대는 아주 훤히 뚫려 있다. 이것을 우리가 제대로 차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창원성산 보궐선거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거대 양당 제도의 폐해와 그에 따른 원심력이 세구나 하는 것을 느끼면서 제3당의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제대로 느끼는 선거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또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는 여기서 한국 정치구조의 변화를 예견할 수 있고,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분파 작용은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그러한 분파작용을 이제는 씻어내야 한다면서 앞으로 바른미래당이 비워있는 중원을 제대로 차지하고 그 중원에 정치의 비전과 힘을 만들어가고, 다음 총선에서 승리를 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또 1당, 2당 선거에만 익숙한 사람들은 1당, 2당에 끼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바심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 정치가 꼭 그렇지 않다. 3당, 4당의 역할이 있다며 우리가 제3당으로 남아 있겠다가 아니고, 정치 구조를 바꿔서 극좌극우를 표방하는 사람들은 그쪽으로 가라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 중원을 차지하는 새 정치세력이 대한민국 정치의 새 주축이 될 것이고, 우리가 (그 주축을) 만들어 수권 정당으로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경기도의회가 고장ㆍ사고 등으로 철도 운행 중단 및 감축 운행 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8)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 이 조례는 고장 및 사고 등에 따른 일시적 철도운행 중단이나 감축운행으로 인한 주민 교통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철도운행 중단ㆍ감축 정보수집 및 문자제공, 다른 교통수단(버스, 택시 등)의 긴급투입 등에 관한 대응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경전철을 포함한 모든 철도 및 다른 교통수단의 일시적 감축운행ㆍ운행중단 등에 대한 정보수집ㆍ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다른 교통수단의 긴급운행 등에 관한 대응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수립하는 대응계획에 정보수집ㆍ연계방안ㆍ운행중단 및 감축 등에 대한 지역주민 대상의 문자정보 제공, 방송ㆍ언론ㆍ도로전광표지판(VMS)를 통한 정보제공 등의 계획을 담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시내버스ㆍ마을버스ㆍ전세버스ㆍ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의 증차 및 배차간격 조정, 운행중단 해소 후 긴급운행 중단, 예산지원 및 분담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최승원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제대로 시행되려면 서울시, 인천시, 철도기관 등과의 상호 운행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인천시가 이앤디일렉트릭㈜와 ㈜모비언스를 인천의 아름다운 기업, 자랑스러운 기업(아기자기)으로 선정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은 이날 두 기업을 방문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2개 기업은 지역 내 강소기업으로 이름이 높다. 이앤디일렉트릭㈜는 전선 연결장치의 일종인 와이어 하네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워라밸 강요, 휴가퇴근 자율, 회식 5시 시작참석은 100% 자유, 사내커플 결혼 시 축의금 1천만원이라는 채용공고문이 화제가 된 회사다.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모비언스도 전세계에서 각광받는 강소벤처기업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보조기기 리보(Rivo)를 지난 2012년부터 본격 판매해 이미 전세계 35개국에 보급했다. 박 시장은 직원 복지와 한 우물을 파온 2개 회사의 끈기와 노력에 감탄했다며 전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