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2025년도 글로벌센터 한국어교실 수강생 모집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IFEZ 글로벌센터 한국어교실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1월1일까지 접수하며, 특별 과정인 한글 기초는 오는 3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IFEZ 글로벌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수업은 현장 수업반과 온라인 수업반 중 선택 가능하며, 오는 1월6일부터 약 3개월간 한다. 현장 수업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건물 1층 글로벌센터에서 열리며 생활 한국어 1~4반, 초급 1~3반으로 구성했다. 온라인 수업은 중급 1~3반과 고급반으로 나눴다.특별과정인 한글반은 주 2차례씩, 6주 과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7년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살거나 직장생활을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6개 반, 학생들 534명이 수강했다. 수강생 기수별로 한국 문화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지난 5월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문관, 7월 월미공원과 구읍뱃터, 11월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견학을 갔다. 또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김장행사에 참여했다. 김종환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내년부터는 1개의 반을 추가로 마련해 수강 기회를 더 넓혔다”며 “많은 외국인들이 지원해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다

구한말 무명의병을 발굴하고 기념·지원하는 사업이 경기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초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 사업이다. 내년 광복 80주년과 을사의병 120주년 등을 맞아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가치가 시민사회에 더욱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이와 관련한 실태조사 및 기념사업 중장기 계획 용역을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31개 시·군에 흩어져 있는 기존 자료 수집과 신규 자료 발굴, 기념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역사강좌, 3월과 4월엔 인문포럼과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내년 2월 선보이는 역사문화 강좌의 주제는 ‘강산의 의로운 장부들’이다. 개화기 의병이 누구이며 어떤 활동을 했는지 일반시민의 사전 이해를 돕는 기념 계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월 인문포럼과 4월 학술심포지엄에선 기념사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기념 주제를 찾는 학술 활동이 이어진다. ‘바깥포럼 1895’로 진행될 인문포럼은 애국심, 자치역량, 공동체를 향한 헌신과 애도 등을 포함한 21세기에 걸맞은 기념 주제를 모색한다. 4월 학술심포지엄은 ‘어떻게 연구하고 무엇을 기념할 것인가?’를 주제로 행정구역의 잦은 변화와 정주율이 낮았던 경기도의 역사성, 보이지 않는 것을 기념하는 사업의 정당성을 확립하고자 경기도 무명의병의 시공간적 개념을 역사적으로 짚어본다. 한편 경기일보는 2022년 8월부터 ‘잃어버린 무명의병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통해 무명의병 활동을 집중 조명하고 전수조사와 기념사업 등에 경기도가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명의병이 잊히지 않고 기억될 수 있도록 나아갈 방향의 핵심 가치를 찾는 것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목표”라며 “확정된 프로그램과 구체적 일정은 재단 누리집 등을 통해 알릴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 올해 최우수 전동차 기술인에 김유겸 대리 선정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2024년도 전동차 기술개발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 전동차 기술인에 김유겸 대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 한 해 동안 전동차 성능향상과 안전운행에 기여한 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업무성과가 출중한 6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였으며, 발표사례의 안전성 및 활용도, 성능 및 효과 등 5개 항목에 대해 심도 있는 평가를 했다. 그 결과 ‘2호선 전동차 장애물감지장치 개선을 통한 장애예방’ 사례를 발표한 운영차량사업소 김유겸 대리가 최우수 전동차 기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우수 기술인에 구본선 과장, 숙련 기술인에 유경덕 과장, 박준범 대리를 각각 선정했다. 김 대리는 “최우수 전동차 기술인으로 선정돼 매우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교통을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기술인이 돼 인천교통공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이 1호선 노후화 극복과 2호선의 완전무인운전(UTO) 성공적 운행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기업 문화를 다 같이 만들어가자”고 했다.

인천항만공사,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2년 연속 ‘매우 우수’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발주청 분야 2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부가 해마다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 법규준수 및 위험요인 제거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후 결과를 공개해 건설사고 예방 및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 안전체계를 만들고 있다. 올해 평가는 총 공사비 2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 가운데 전체 공사기간 대비 20% 이상 추진한 총 257개 현장을 선정해 이뤄졌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전담 조직 구성, 관련 법령에 따른 업무 수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등으로 IPA는 ‘남항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공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받았다. IPA는 안전 전담 조직을 만들고 건설안전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을 하는 등 체계적인 본사 지원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현장 안전점검 활동을 추진,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IPA는 또 건설현장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해마다 정기적으로 재난대응 실전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시공자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및 모바일 안전신문고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장 근로자가 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공사가 시행 중인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과 현장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무재해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건섨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10개국 여행사에 ‘경기도는 안전" 편지

비상계엄 직후 외국지도자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서한외교’를 펼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주요 여행사에 다시 한번 편지를 발송했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김 지사가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트립닷컴(중국), JTB(일본), KlooK(홍콩) 등 10개국의 50개 주요 여행사에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김 지사는 편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가장 빠르게 정치적 변화를 극복하고 있다”며 “탄핵이 가결된 이후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탄탄하며 경제는 견고하다. 도는 변함없이 즐겁고 안전한 여행지”라며 “1천410만 도민 모두 언제나 여러분을 따뜻이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는 여행자들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며 “귀사의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K-푸드, K-팝, K-뷰티를 비롯한 한국의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내 서비스, 교통과 숙박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도 관광을 기획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3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관광업계를 지원하며 내년까지 관광 사업 예산 조기 집행, 복지포인트 제공 등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 1~2월 중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에서 경기관광 그랜드 페스타를 개최,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도 갖고 있다. 김상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해외 관광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관광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광업계가 조속히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 반·출입 5.5분 빨라져…이용자 만족도 ‘업’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 반·출입 시간을 5분 이상 단축하면서 물류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22일 IPA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HJIT·SNCT·ICT·E1CT)의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이 16.8분으로 올해 1월 22.3분에 비해 약 5.5분 단축됐다고 밝혔다. 턴어라운드 타임은 화물차가 화물 반·출입을 위해 터미널에 진입한 뒤 다시 진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앞선 올해 초 인천항은 물동량 증가로 터미널 내부 화물 반·출입 과정이 지연되면서 일부 컨테이너 터미널 1일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IPA는 터미널 운영사와 공조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IPA는 분기별 협의체를 구성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 흐름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이행에 최선을 다했다. 이후 세부 과제로 공 컨테이너 반·출입 순서 변경 기능 도입, 급증한 공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장치장 확충, 터미널 게이트의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한 컨테이너 봉인 씰(Seal) 자동지급기 도입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달에는 터미널이 혼잡했던 올해 1월 보다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을 5.5분 단축할 수 있었다. IPA는 인천항이 올해 목표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고시한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하역능력인 292만4천TEU를 20% 이상 상회하는 기록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언제나 항만 이용자의 만족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5년에도 터미널 운영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새로운 개선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항만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韓 대행 탄핵소추 초안 공개…"비상계엄 암묵적 동조"

조국혁신당이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작성해 공개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 세력의 준동을 이른 시일 내에 제압해야 하는데, 지금 가장 큰 걸림돌은 한 권한대행"이라며 "대통령 권한 대행을 하랬더니, 대통령 내란 대행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국회가 의결한 양곡관리법 등 6개 법률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내란 특검과 상설 특검은 틀어쥐고 방해하고 있다"면서 탄핵소추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사유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암묵적 동조'를 통해 윤 대통령의 내란죄·군사반란죄 방조에 해당되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다. 또 혁신당은 한 권한대행이 지난 8일 국민의힘 한동훈 당시 대표와 회동 후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위해 양측이 협력해 국정을 챙기겠다고 밝힌 사실도 "위헌·불법적으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하려 한 국헌 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이 24일에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즉각 이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24시간 뒤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을 향해 오는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헌법 제65조에 따르면 국무위원 탄핵소추 발의는 국회의원 100명의 동의가 필요해 12석의 혁신당 단독으로는 발의가 불가능하다.

[생생국회] 안철수 “실패한 의료개혁 즉각 중단해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은 22일 “실패한 의료개혁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금, 가장 잘못된 의료정책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제라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여야와 의료계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죽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거대 야당도 탄핵과 방탄에만 유능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 여야, 의료계가 긴급 협의체를 구성해서 2025년 의대 증원 문제부터 논의해야 한다”며 “특히 내년부터 학생들이 정상적인 의대 교육을 받아 졸업 후 의사고시를 칠 자격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 의료개혁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 강화방안, 의사 과학자 양성방안, 합리적인 의대 증원 규모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대해 한 대행이 사과해야 한다”며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