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추진…정부 묶음 지원

지역주도의 대표적 균형발전 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국비 300억 원) 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지자체에서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 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지역지원사업이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가 도입되면 지역주도로 다 부처에 걸친 최적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균형위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도입을 발표한 이후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제도 도입방안을 검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본격 제도 도입에 앞서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의 경우 시도별 2개 이내의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균형위에서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10개 내외의 사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은 3년간 총 100억 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의왕시 리틀야구단, 창단 3년만에 3위 입상

의왕시 리틀야구단(단장 기길운, 감독 김정열)이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의왕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3월23일부터 4월6일까지 전국 8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화성시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제2회 이스턴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이스턴코리아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렸으며 의왕시 리틀야구단은 지난달 31일 전년도 4강 팀 안양시를 7대5로 역전승으로 서전을 장식한 뒤 2일 강호 평택시와 2대2 무승부에서 마지막 제비뽑기(5대4)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동대문구를 만나 6회 드라마 같은 2대1 역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으나 전년도 우승팀 남양주시를 10대0 콜드게임으로 이긴 성동구를 만나 아깝게 6대4로 무릎을 꿇었다. 김정열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는 야구장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난 2016년4월 창단이후 3년 만에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야구장이 없어 하늘쉼터 운동장과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하는데 한계가 있고 선수들도 야구장이 있는 안양이나 군포로 진출하고 있어 야구장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군포시, 교육청 청소년 토크콘서트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5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중고등학생 1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군포시 청소년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회와 자치회, 시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차세대 위원회 청소년 등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의 토론능력 향상을 돕고,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군포시 청소년 활동 및 정책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내가 사는 군포, 청소년이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해 청소년들은 각 모둠별로 다양한 토론방식을 통해 현재 지역 청소년 활동의 문제점과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토론 내용을 현장에서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포시 청소년정책에 대해 한대희시장,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장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청소년들의 의견을 앞으로 청소년 시설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인이 되는 청소년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의왕시, 보육교사 역량강화 프로젝트 제1기 의왕 보육교사 아카데미 수료

의왕시는 보육교사의 자질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보육사업 프로젝트인 보육교사 아카데미 수료식을 지난 6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대학교수를 포함한 보육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어린이집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제, 안전교육, 의무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1기 과정은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8주 동안 32시간 과정의 교육을 받게 되며 분기별 20명씩 80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수료한 보육교사에 대해 관내 어린이집에 재직할 경우 수료 다음 달부터 2년간 월 2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우수교사의 장기근속을 돕고 보육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보육교사 아카데미에 대한 수강생의 반응이 좋은 만큼 지속적으로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아카데미를 통해 보육교사의 자질과 역량이 한층 높아져 보육수준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명품보육을 지향하며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아동존중 레지오교육 및 레지오체험장 운영, 장난감도서관 확대 설치 등 다양하고 선진적인 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