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기지역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통합설명회 11일 개최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는 오는 11일 우수 1인 창조기업에 입주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한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설명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기존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별로 입주기업을 모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지역 12개 센터가 합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센터 간 경쟁을 촉진해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유도하고 창업자가 센터별 지원제도를 한눈에 비교ㆍ선택할 수 있어 지난해 개최 당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12개 센터는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고양시 지식정보산업진흥원(1인 창조, 중장년),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진흥원(3D프린터특화센터), 한국 나노기술원, , 의정부시(1인 창조, 중장년),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비롯한 1인 창조기업정책 및 12개 센터별 지원제도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며 다양한 상담 부스를 마련해 현장에서 입주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권오종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예비창업자와 1인 창조기업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 설명회를 통해 의왕센터뿐 아니라 경기지역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우수한 창업가와 인재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가할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는 k-startup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하거나 의왕시 기업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서병조 인천TP 원장, “중소기업 육성 공고히할 것“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앞두고 중소기업 육성에 초점을 둔 인사를 강조했다. 서 원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의결한 법인 명칭 변경안과 조직개편안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됐다며 이달 8일에는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법인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TP는 이번 개편에 따라 법인명칭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서 인천테크노파크로 바뀌고 기존 4본부5단2실29팀에서 5본부1단1실24팀으로 센터가 개편된다. 서 원장은 취임하고 와서 보니 조직이 비효율적으로 병렬식 운영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인천TP를 일하는 기관으로 개편하고 싶다는 의지를 직접 밝혔다고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서 원장은 인천TP의 정체성을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우리(인천TP)는 중소기업 기관이라며 중소기업 중 특히 제조기업이 어떻게 혁신을 하고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대기업 중심 경제에서 어떻게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로 갈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시절에도 정책 사업을 진행해본 적 있지만, 당시 중소기업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정책을 진행했었는지 반문하게 된다며 아직 취임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인천TP에 오면서 드디어 제대로 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사업도 단순히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 집행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어 TP가 중소기업을 위한 기관, 인천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윤기자

봄날 수원 화성에 모인 예술인들…“수원 화성의 아름다움을 걷기와 시 낭송으로 예찬합니다”

말로만 외치는 수원 화성 사랑이 아닌 직접 움직이며 오감으로 사랑을 느끼고자 모였습니다. 어느덧 영상 20도의 포근한 날씨로 접어든 7일 수원 행궁동. 이날 오후 2시 수원, 서울, 제주 등지에서 모인 예술인 50여명은 행궁동 소재 남창초 정문에 모여 수원 화성의 아름다움을 저마다 예찬하며 발걸음을 옮기기 바빴다. 이들은 남창초 정문을 나서 서장대까지 올라가 화서문, 장안문 등을 지나 창룡문에 이르기까지 2시간 반동안 수원 화성 곳곳에 숨겨진 역사ㆍ문화적 요소들을 되짚었다. 이들이 남창초에서 서장대까지 오르는 사이 홍난파 노래비에서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고향의 봄이 쓰여지게 된 배경과 홍난파의 생애, 수원 문화계와의 관련성 등을 설명하는 등 전 구간에 걸쳐 알찬 시간을 보냈다.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그 동안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수원 화성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수원 화성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행사 아름다운 수원화성 걷기가 7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 권성훈 경기대 교수, 김남일 작가,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이달호 민족문제연구소 수원지부장, 박병두 수원영화인협회장, 정수자 시인 등 예술인 50여명이 의기투합해 열렸다. 이들은 수원 화성이 지니고 있는 역사, 문학성, 예술성 등의 가치가 높다는 점을 실감하면서도 근래 들어 말뿐인 예찬이 아닌 직접 걸어보며 곳곳에 숨겨진 역사ㆍ문화적 요소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이후에는 신풍동 소재 카페 다담에 모여 김남일 작가의 신간 도서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정수자 시인의 그을린 입술 관련 출판 모임을 가졌으며 방민호, 신원철 작가 등 20여 명의 시 낭독회도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권오탁기자

인천시, 시민안전 최우선 소방인력 147명 충원

인천시가 소방공무원 충원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소방 인력을 갖춘다. 시는 시 소방공무원 정원을 종전 2천848명에서 2천995명으로 147명(5.2%)이 충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소방인력 증원 내용 중심의 인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을 확정하고,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소방인력 147명 충원으로 재난현장에서 대응 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선 각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효율적 인력재배치와 신속한 출동 시스템 구축, 현장 역할 분담 등이 수월해져 소방관의 전문적 임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또 소방관들의 휴식 시간 확보 등 근무 여건 향상도 이뤄진다. 인천의 소방인력이 충원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가 전국 특광역시 중 1위(984명)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도 선진국 수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특광역시별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는 부산시 1천20명으로 1위, 경기도 1천347명 2위, 서울시 1천367명 3위이다. 인천이 소방인력을 충원하면 1인당 담당인구 1위에 오른다. 인천의 소방공무원 1인당 소방인구는 선진국 수준인 일본 779명, 미국 911명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인천시의회는 제253회 임시회에서 인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를 통과시켜 소방인력 증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