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갈매택지지구, 2층버스 본격 운행

구리시는 28일 구리 갈매지구에서 1680번 노선에 투입할 2층 버스 시승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1680번은 갈매 역을 기점으로 갈매지구, 중랑IC, 구리 포천 간 고속도로를 경유해 잠실 광역 환승 센터까지 왕복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남 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 2층 버스에 탑승하고 갈매지구에서 중랑 IC 입구까지 왕복하는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1680번은 2017년 9월 광역 버스 3대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갈매 공공택지지구의 입주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출ㆍ퇴근 시간대에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려 일부 시민들이 탑승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등 민원이 급증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1680번 노선이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만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석 승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월 1680번 증차 2대를 확정하는 한편, 이번에 2층 버스 1대를 우선 도입해 운행키로 하고 첫선을 보인 것이다. 한편, 시는 갈매 공공택지지구 지정 이후 광역교통망의 부재로 갈매지구 입주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75번, 75-1 버스의 7대 증차와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단기적인 해결책과 더불어 이번에 2층 버스의 투입이 이루어졌다. 구리=유창재 기자

의왕시, 맞춤형 방역 서비스위한 ‘방역소독 바로 콜센터’ 운영

의왕시는 감염병 ZERO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위해 방역소독 바로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감염병 매개 곤충이 증가하고 해외여행자를 통해 황열,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의 주된 매개체인 암컷모기 1마리가 4~5회 걸쳐 500여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퇴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시는 유충이 발생하는 3월부터 해빙기 방역을 시작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인 복개천과 하수구 등에 대해 연막ㆍ분무방역을 실시하고 하천변이나 호수 주변에 수서생물에 안전한 미생물제제 투척 및 미꾸라지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체육공원과 왕곡천 주변 등에 설치돼 있는 해충포충기 66대를 재정비해 가동하고 백운호수 데크 등 야간 운동코스를 중심으로 해충포충기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에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숲이나 관목 등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쥐나 진드기로부터 매개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열성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락산 등산로와 레솔레파크 레일바이크 승강장 입구에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시는 본격적으로 모기 등 해충이 극성을 부리는 4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방역소독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시 전역에 연막소독과 연무소독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이 기간 고천ㆍ오전(031-427-6232)과 부곡(031-427-7767), 내손ㆍ청계(031-429-3655)등 3개권역으로 나눠 방역소독 바로 콜센터를 운영해 민원 발생 때 즉시 현장에 출동해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은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 모기와 파리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친환경적인 방역으로 감염병 ZERO 건강도시를 만들고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규제개혁 아이디어 8건 선정

의왕시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끼치거나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정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규제개혁 아이디어 8건을 선정했다. 시는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끼치거나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정규제와 제도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5일까지 규제개혁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23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시는 접수된 제안 중 1차 제안 실무심사위원회에서 8건의 제안을 선별했으며 독창성과 실용성, 경제성 등 6개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2차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동상 7건과 장려상 1건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금상과 은상 시상등급에 부합하는 제안이 없어 동상등급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동상에는 공익사업 수용 주택(또는 근생시설) 존치 시 이축 허용, 민간임대주택 최초 임대료 산정 방법 개선, 민간 공공 기여(기부채납) 시설에 대한 행정절차 완화, 개인택시를 양도받는데 내 증명사진을 두 장이나 가져오라고요?,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 및 지식기반서비스 기업에 대한 녹지지역 건폐율 확대를 선정했다. 또 의왕시 지방공무원 응시자 불편사항 개선과 재난안전 관련 관리 기금 사용용도 확대를 통한 시민 안전 증진 등을 뽑았으며 장려상으로 의왕시 자치법규에 인권 침해적 요소가 있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과제를 결정했다. 수상자 명단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자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4월 중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제안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자치법규는 신속히 정비하고 법령 개정 사항은 관련 기관에 적극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안종서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을 위해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황교안, 경남FC 홈구장내 도 넘은 선거운동 ‘눈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FC 홈경기장 안에서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운동을 해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지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황 대표는 지난 30일 오후 3시 30분께 경남FC와 대구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를 찾았다. 황 대표는 강기윤 후보와 함께 경기장 밖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경기장 안에까지 들어갔다. 당시 황 대표는 한국당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강 후보는 당명과 당 선거기호인 2번, 자신의 이름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은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지침에 어긋난다. 규정에 따르면 선거 입후보자는 개별적으로 티켓을 산 후 경기장으로 입장할 수는 있지만 경기장 안에선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다. 또 정당명, 후보명, 기호, 번호 등이 적힌 피켓, 어깨띠, 현수막 노출과 명함,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천만원 이상 제재금 등의 벌칙이 따른다. 이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이재환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후보도 창원축구센터를 찾았지만, 이들은 경기장 밖에서만 유세 활동을 하고 안으로까지 들어가지 않았다. 경남FC 관계자는 당시 혼잡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측에서 경기장 내로 그냥 들어왔다며 고의로 입장을 허용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황 대표와 강 후보는 구단 측 제지가 있자 붉은색 점퍼로만 바꿔입거나 기호와 이름이 새겨진 점퍼를 벗고 한동안 경기장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31일 창원성산 유세 도중 기자들을 만나 선거운동과정에서 규정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이번에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법을 잘 지키면서 국민들에게 저희를 알리려는 노력을 잘하겠다고 해명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

인천시 도시농업공간 조성 위해 송도 석산 부지에 인프라 구축

인천시가 도시 농업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 석산 부지에 도시 텃밭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장기간 방치된 송도 석산부지(2만870㎡)에 총사업비 6억9천만원을 투입해 도시텃밭과 도시농업 체험장, 팜마켓,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건전한 생산적 여가활동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로 다양한 사회공동체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공유지나 유휴공간을 이용해 도시농업 텃밭을 미추홀구 주안동과 부평구 산곡동, 청천동 일원 등 3곳에 총 2만2703㎡를 만들었다. 오는 7월부터는 도시텃밭 445구좌를 시민들에게 분양하고 도시농부 교육과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도시농업 공간조성으로 생활농업환경 제공은 물론, 농업을 통한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높이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도시농업관리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도?농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 추진

인천시가 베트남과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교류국들에 대한 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인도주의사업으로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수혜도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신남방국가 중 베트남 호찌민, 라오스 비엔티안의 심장병어린이 10명을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며 신북방 국가 중 몽골 울란바토르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치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2007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초청진료사업을 시작으로 2018 년까지 총 12년간 9개국 11개도시 138명의 심장병어린이 등을 초청 치료했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와 나보이주 지역 현지인 및 해외동포 5천651명에게 해외 의료봉사 사업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원도시와의 협조체계 구축, 해외 현지 진료 및 시술대상자 선정, 시술 대상자 초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만들어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과 함께 2019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