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정동균 군수가 길거리에서 고등학생들을 직접 만나 교육정책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인 타운홀 미팅 가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교육에 대한 군민의 기대와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군의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해 오는 28일 오후 3시께 양평읍 나온 광장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미팅의 첫 참석대상자는 관내 50명의 고등학생으로 정 군수와 함께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군의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당사자인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 중학생, 학부모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지속하는 한편, 때에 따라서는 교육문제뿐만 아니라 군정 전반에 걸쳐 군민들과 길거리 토론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대한항공이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는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보너스 항공권(마일리지 항공권) 사용을 희망하는 노선과 여행일정을 신청하면 월 1회 보너스 좌석 현황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사측이 보너스 항공권 가능 노선을 선정해 일괄 안내했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고객이 직접 신청한 일정에 대한 항공권 가용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총 29개 인기 노선 중 최대 3개월 내의 일정을 선택해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일 다음날 1회, 여행 전월까지 매월 1회 신청 노선의 클래스별 보너스 좌석 현황을 캘린더 형식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는 최대 2개 도시 여정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며 희망 여정이 변경될 경우 홈페이지에서 수정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361일 이내 보너스 좌석 상황을 상시 안내하고 있으며,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과 제휴사 특가 상품을 운영하는 등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지속하고 있다. 강정규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은 남양주시 오남읍 양오초등학교와 양오중학교 냉난방기 시설교체를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1천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오초와 양오중은 그동안 노후된 냉난방시설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학생들이 무더위와 추위로 인해 학업에 불편을 겪어왔다. 김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양오초 교실 78실(4억2천900만 원)과 양오중 교실 70실(3억 8천800만 원)의 냉난방기 교체에 사용될 예정으로 시설교체는 오는 10월까지 이뤄진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확보와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용인시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같은 시민청원 게시판을 개설한다.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요 현안 등에 대한 다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려는 의지다. 시는 시 홈페이지 시민시장실 코너에 시민청원 전용창구인 두드림을 개설해 4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시민청원제도 운영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현행 용인시 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도 시 홈페이지에 주민 참여 유도를 위한 시장과의 대화방 및 게시판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원 대상은 시정 관련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을 비롯한 정책 건의사항이다. 청원 신청이나 동의는 먼저 시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할 수 있다. 청원이 성립하려면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4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는 용인시민의 0.4%에 해당하는 수치로, 청와대 국민청원 성립 요건과 같은 비율이다. 시는 성립된 청원에 대해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20일 이내에 시장이나 실국장 등이 동영상으로 답변을 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많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원 게시판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자)의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다주택자인 최 후보자가 꼼수 증여 의혹까지 있다며 부동산 정책을 수행할 적임자로 부적격하다고 공세를 펼친 반면 여당은 국토부에서의 다년간 활동 경력 등을 들며 적임자임을 주장,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다주택 보유, 증여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약간의 흠집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국토부에서 30여 년 근무했고, 국토교통 분야에서 많은 일을 했던 만큼 임명되면 어떤 장관보다도 조직을 빨리 파악할 수 있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임종성 의원(광주을)도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부 요직에 있었던 사람이지만 장관으로 임명됐다며 국토부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국민이 후보자에게 기대하는 정책이 많다. 부동산 가격 안정과 주거복지 실현, 남북관계가 풀렸을 때 남북 교통체계 연결 등에 대한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반면 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최 후보자가 딸과 사위에게 증여한 분당 주택의 증여시점을 문제 삼고 인사검증 과정에 (후보자가) 3채가 있으니 인사청문회를 할 때도 힘들고 국민들의 정서에도 어려우니 청와대가 하나를 처리하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을 준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후보자는 이미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집값을 안정시키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 문제를 해결해야 할 장관으로서의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부동산 규제지역에 위치한 똘똘한 3채의 시세차익만 무려 23억원 달한다면서 미국 파견 직전 2채, 국토부 퇴직 전 1채 과감히 매입하는 경이로운 투자 감각을 보여줬다고 비꼬았다. 이 의원은 최 후보자가 분당 상록마을(84.78m)에서 8억 5천300만 원, 세종 펜트하우스(155.87m)에서 5억 1천만 원, 잠실 엘스(59.96m)에서 10억 310만 원의 시세차익을 각각 얻었다고 주장했다. 송석준 의원(이천)도 (성남 분당 소재 아파트를 인사 검증 무렵 딸과 사위에게 증여한 것과 관련) 꼼수 증여라는 의혹이 있다면서 세종시 아파트도 (후보자의) 은퇴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특혜 분양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위화감이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민정금민기자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가 제8회 의장기 클럽 축구대회를 지난 24일 광주 공설운동장 등 3개 축구장에서 개최했다. 의장기 축구대회는 광주시 관내 청년 및 고등학생들의 건전한 체육활동과 여가시간의 활용은 물론, 시민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올해에는 청년부 16개팀, 고등부 10개팀 등 총 26개팀이 참가해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청년부는 우승-하나FC팀, 준우승-문형청용팀, 공동3위-고산FC팀, 오포한울팀이 차지했으며, ▲고등부는 우승-광주고A팀, 준우승-중앙고A팀, 공동3위-곤지암고팀, 광남고B팀이 이름을 올리며 클럽의 명예를 드높였다. 박현철 의장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보면서 광주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인의 화합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군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시 국민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군이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한 국민신청실명제는 군민의 알권리와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행정기관이 수립ㆍ시행하는 주요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 관리하고 공개하는 등의 방법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주요정책의 담당자와 결정집행과정을 공개하는 기존 정책실명제를 국민신청실명제로 전환, 올해부터 분기별 1회씩 연 4회로 확대해 대 군민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오는 4월 한달간 국정과제, 대규모 예산 및 연구용역, 법령 제ㆍ개정 등 대상사업을 군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하면 신청기간 종료 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해외파 신인 이대은(30)이 KBO리그 첫 등판을 통해 시범경기 부진을 씻고 팀 연패를 끊어내는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이대은은 26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지난 시즌 꼴찌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첫 등판한다. KT는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 패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무승(1무 5패)에 이어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개막전에서 믿었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5 ⅔이닝 4실점, 2차전 선발 금민철이 4이닝 2실점으로 둘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불펜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1선발 카드로 꼽혔던 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역시 어깨 통증으로 아직 1군 실전 등판이 없어 KT로선 이대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이대은은 미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를 거친 뒤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KBO리그에 데뷔한다. 빼어난 외모 못지 않게 기량도 출중한 이대은에 KT는 팀 창단 후 아직 한 번도 배출하하지 못한 토종 10승을 이룰 선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대은은 시범경기에서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좀처럼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해 우려를 낳았다. 특히,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인데 이어 우천 노게임이 된 20일 LG 트윈스전에서도 4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대은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대은은 시범경기 기간 많은 것을 시도하려 했다. 특히 투심, 커브 등 변화구를 중점적으로 던지며 테스트했다라며 점수를 주더라도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정규시즌에 돌입하면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대은은 시속 150㎞의 강속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부진에 빠진 팀을 구하는 스토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이대은이 국내 데뷔전서 효율적인 피칭을 통한 안정된 이닝 소화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고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광희기자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자영업자중소기업에 대해 약 1조 4천억 원,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해서는 약 1조원 원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대구경북 자영업자동차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해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오전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 개최된 은행-보증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은행권 사회공헌자금(1천억 원)을 바탕으로 한 금융지원(1조 4천억 원)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은행-보증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은행과 보증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금융의 온기를 가장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크다라면서 자영업 부문도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재도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숙성시키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고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 상담창구(본점 1층)에서 자영업자를 만나 보증상담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최 위원장은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환경 개선에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후 들어 최 위원장은 대구경북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의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자동차 부품업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자동차와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 5개사가 함께했다. 최 위원장은 자동차 부품업체 P-CBO는 정부지자체완성차 업체의 상생을 통해 도입된 만큼, 부품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기업과 금융이 함께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기업 여신시스템을 전면 혁신하고,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는 등 금융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은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를 통해 자동차 부품업체에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정부지자체완성차업체 공동 출연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장기(3년 이상) 시설운영자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자동차 부품업체가 발행한 회사채를 50% 이내로 편입한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 선순위 유동화증권(97%)은 신보의 신용보강 이후 시장에 매각하고, 후순위 유동화증권(3%)은 발행회사가 매입한다.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P-CBO를 통하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올 한 해 동안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에 6차례에 걸쳐 총 3천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삼성전자는 2019년형 QLED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형 QLED TV는 전 라인업에 인공지능(AI) 화질 엔진인 퀀텀 프로세서 AI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저해상도 영상을 8K와 4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것은 물론 장면별 특성에 따라 사운드도 최적화한다. 또 어떤 위치에서든 최고 수준의 화질을 즐길 수 있는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도 탑재했다. 8K 제품의 경우 5천니트의 밝기와 프리미엄 영상 표준 규격인 HDR 10+, 눈부심 방지기술 등을 통해 밝은 실내와 한낮에도 정확한 색감과 세밀한 명암비를 구현했다.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 날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2.0 기능, 주변기기와 전원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 벽에 붙여 설치하기 쉬운 밀착 벽걸이 등도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보다 화면 크기와 스펙 구성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4K 모델은 작년보다 평균 20%가량 가격을 낮춰 프리미엄TV 시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