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 여주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과천에 발효 중이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811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1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으며, 오후에는 차차 구름이 많아져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는 24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25도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최근 인천 고등학교 2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학교 급식에 공급된 김치 때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2일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식중독이 발생한 부평구 A 고교와 서구 B 고교에서 수거한 식품 검체를 검사한 결과 급식에 나온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 고교는 배추김치, B 고교는 알타리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납품 업체는 두 학교가 각각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차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옴에 따라 문제가 된 김치에 대해 추가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김치 납품 업체를 찾아 식품을 수거하고 다른 곳에 김치가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아직 급식 보존식과 증상을 보인 학생들의 인체가검물 검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명확한 식중독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설사나 구토를 한 학생들에게서 채취한 가검물과 김치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일치하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며 "이번 주까지는 계속 추가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원인을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거나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구토나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앞서 이달 15일 학생 8명이 구토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 A 고교에서는 이날까지 식중독 의심 환자가 43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학생 17명이 같은 증세를 호소한 B 고교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111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이 이들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조사한 결과 A 고교 학생과 급식 종사자 17명에게서, B 고교 학생 12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 관할 구청, 교육청,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들 학교에 급식중단 조처를 내린 상태다. 연합뉴스
Mnet '프로듀스 X 101'('프로듀스 101' 시즌 4) 연습생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프로듀스 X 101'의 연습생들이 무대에 올랐다. 업텐션 빅톤 마이틴 등 기존에 데뷔했던 그룹 멤버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센터의 주인공은 DSP 연습생 손동표였다. 이외에도 JTBC 'SKY 캐슬'에서 우수한 역으로 열연한 이유진 등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프로듀스 X 101'의 타이틀곡 '_지마'는 글레디에이터 아레나 EDM을 기반으로 화려한 신스와 라틴 느낌의 플라맹고 기타가 어우러진 곡. '_지마'라는 제목처럼 후렴구에 '포기하_지마' '세상에 지_지마' '두려워 하_지마' 등의 가사로 연습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_지마' 음원은 방송 후 저녁 6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프로듀스 X 101'은 오는 5월 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장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패밀리필즈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했다. 다저스가 이번 경기에서 5대11로 패하면서 역전 점수를 내준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고 3회에도 마이크 무스타커스에서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손쉽게 처리하한 뒤 4회 역시 삼자 범퇴로 끝냈다. 문제는 5회와 6회였다. 5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다시 만난 옛 동료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준 후 6회에도 연속 2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다저스 우완 불펜 페드로 바에스와 좌완 케일럽 퍼거슨은 류현진이 남긴 주자 모두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실점은 4개로 늘었다. 한편, 다저스는 불펜진의 난조로 6점 차로 패했다. 이광희 기자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팀 인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이재영, 베레니카 톰시아의 쌍포를 앞세워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1(25-13 10-25 25-18 26-24)로 꺾었다. 이로써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을 먼저 따낸 흥국생영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과시하며 11개의 범실을 저지른 도로공사를 25-13으로 제압했지만. 2세트에서 상대 외국인선수 파튜의 폭발적인 득점포를 막지 못하고 10-25로 맥없이 무너졌다. 하지만 이어진 3세트 15-15의 팽팽한 접전에서 흥국생명은 신인 센터 이주아의 이동 속공과 이재영의 백어택이 터지며 단숨에 21-15로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3세트를 가져왔다. 이후 4세트에서 상대의 반격에 16-21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린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후위 공격, 교체 투입된 도수빈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24-24 듀스상황에서 이재영의 쳐내기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이재영이 또한번 블로커를 따돌리는 직선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광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미완성 CG 처리된 화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역대급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11~12회에서는 CG(컴퓨터 그래픽) 작업이 채 완료되지 않은 장면들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 때문에 드라마를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문제가 된 화면에는 제작진이 CG 작업자에게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들이 적혀 있었고, 조정 화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빅이슈'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빅이슈'의 방송 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됐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영준 기자
배우 김혜윤이 깜찍함과 청순함이 느껴지는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혜윤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파워FM(107.7Mhz) #김영철의 파워FM #철파엠 07:00-09:00 많이 많이 들어주세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윤은 깜찍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혜윤의 살짝 들어간 보조개가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며 눈길을 끈다. 김혜윤은 지난 2월 1일 종영된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예서 역으로 열연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영준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산하 25개 공공기관에 전기차 55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에는 현재 전기차가 1대도 없다. 도는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전기차 보유 확대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송 분야 대책의 하나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내놓은 이 분야 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6천643억원을 들여 전기차, 수소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 3만3천569대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 산하 공공기관은 현재 358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80%인 287대가 일반 차량, 20%인 71대가 2종3종 저공해자동차(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5곳에 14기가 있다. 도는 2022년까지 13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산하 공공기관 보유 차량 55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교체 시기가 된 노후 차량 8대는 새 차로 교환하고 임차 차량 47대는 현 임차 계약이 끝나면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기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7개 기관에 전기차 충전기 10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24기를 확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 차 보유 확대로 교통 분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 공공기관의 친환경 차 보유 비율을 계속해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풍에 고압선 연결 부위가 끊어지면서 경기도 부천 한 먹자골목 상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한 먹자골목 내 상점과 주택 등 58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 측이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정전 원인을 확인한 결과 오후 9시께 고압선과 고압선을 연결하는 전파선이 한 곳 끊어진 것을 발견했으며 정전 4시간 만인 오후 11시께 복구를 마쳤다. 한국전력 인천본부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연결 부위 한 곳이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먹자골목 일대 상가와 주택 등 189곳 가운데 일부가 정전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배우 진경이 이혼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진경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하나뿐인 내편'의 나홍주 캐릭터와 닮은 점이 있다. 나홍주처럼 저도 한 번 갔다 왔다"고 이혼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경은 "인터넷에 보면 제가 미혼으로 나온다. 제가 오랫동안 연극을 하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드라마에 데뷔해 첫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기자가 '결혼 생각 없느냐?'고 물었다"며 "결혼 생각 없다고 했는데, 그 분이 저를 싱글이라고 기사를 쓰셨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저 갔다 왔다고 굳이 얘기하기도 좀 그랬다. 그런데 제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계속 싱글이라고 언급되는데,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 계속 미혼이라는 기사가 반복됐다"며 "그걸 보면서 본의 아니게 불편해지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경은 "그동안 예능을 나올 일이 없어서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 첫 예능이기도 해서 그냥 얘기하는 게 편할 것 같았다"고 이혼 사실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