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아라마린 페스티벌’ 2019년 경기관광 유망축제 선정

김포시는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2019년 경기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관광 유망축제는 1회 이상 개최실적과 2일 이상의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기획서, 콘텐츠, 운영, 발전성, 성과의 5가지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발표를 종합해 결정되며, 올해 12개 시ㆍ군의 축제가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개최된 아라마린 페스티벌은 수도권 마리나에서 요트대회를 접할 수 있는 희소성을 부각시켜 김포시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 시는 올해 4회를 맞는 아라마린 페스티벌을 이번 유망축제 선정을 계기로 더욱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물을 주제로 한 테마를 매년 새롭게 기획해 색다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2019년 아라마린 페스티벌의 테마는 물색 들다 로 정하고, 낮에는 온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와 프로그램으로, 밤에는 젊은이들이 열광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풀 파티를 준비하고 있으며 8월중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김포의 대표적 관광지인 아라마리나를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사랑받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설훈, 지방자치단체의 남북 교류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이 21일 지방자치단체와 북한 간의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 한반도 평화 통일 프로세스의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설 의원은 이날 통일부 장관이 지자체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기본계획을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년마다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남북협력기금법 등은 지자체를 대북사업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남북교류협력을 제약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설 의원 법안은 통일부 장관이 지자체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기본계획수립을 의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남북교류협력지역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 설립 ▲지자체 남북교류 정책협의회 설립 ▲지자체 남북교류 추진협의회 설립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전담기구 등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기본계획에 ▲지자체 협력사업의 특례 ▲남북왕래접촉교역 및 수송 장비운행의 특례 ▲남북교류협력사업 전문 인력의 양성 및 지원 ▲남북협력기금의 지원 등도 포함하도록 했다. 설 의원은 지난해 10월 전국 15개 시도지사들은 427 판문점선언의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촉구한 바 있다며 정부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지자체의 자율적 남북교류협력 활동 공간 확보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통일 과정에서 지자체 간 교류는 상호 체제의 경직성을 완화해 통일의 시기를 앞당겼을 뿐 아니라 체제 간 동질성 회복을 통해 통일 이후의 갈등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도 지자체의 대북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제도 정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금민기자

인천상공회의소 2019년 제1회 4차 산업혁명포럼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가 인천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수료 동문회인 ICCA(회장 정천섭)와 공동으로 21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9년도 제1회 4차산업혁명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산업계 최대 이슈인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한 포럼에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초청, 디지털 신문명, 포노사피엔스 시대란 주제 강의를 했고 200여명의 인천지역 CEO와 임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바뀐 최근 경영 환경과 이러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최 교수는 강연을 통해 디지털 신문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문지식 없이는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고객의 특성은 스마트폰 즉, 디지털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포노사피엔스로 규정하고 유명 아이돌 성공 키워드인 팬덤 형성을 예로 들며 고객을 팬덤으로 만들어 기업이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주변 고객에게 알리게 하는 전략을 제시, 기업 대표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인천지역 기업이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기업들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진행한다. 이관우기자

청라국제도시에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 건립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오는 10월 현대그룹의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시스템 연구개발(R&D)센터가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 G 타워에서 김진용 경제청장과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라국제도시 내 현대무벡스㈜ R&D센터 건립을 위한 긴밀한 협력 구축, 지역인재 채용 협력, 지역 내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 방면에서 협력키로 했다. 현대무벡스㈜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천684㎡ 규모 부지에 물류자동화시스템 R&D 센터를 이달 중 착공, 오는 10월께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그룹 산하인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가 지난 2017년 7월 분사돼 설립한 이후 지난해 현대그룹 내 ICT 회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했다. 경제청은 현대무벡스의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가 건립되면 산업단지 내 협력사와의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신규 고용 창출 협력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는 청라국제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현대무벡스의 R&D센터를 건립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라 첨단산업클러스터의 발전과 지역 협력업체들과의 협업 및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윤기자

IFEZ 중국기업 투자 유치 촉진…인천경제청, 중국공상은행과 업무협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국 내 투자기업 발굴에 소매를 걷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 G 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니우지엔쥔(牛建?)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과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8 포춘 글로벌 500기업 중 은행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공상은행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 중국 내 투자유치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양 기관 간 협력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뤄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중국공상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국 내 투자기업 공동 발굴, 투자자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IR 참여, 투자자 재무정보 검증 등이다. 중국공상은행은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과 함께 중국 4대 국영상업은행으로 전 세계 최대 자산보유, 최대 이익달성, 최대 예금보유은행 등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45개 국가 및 지역에 422개 국외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대한민국 최초최고의 경제자유구역인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와 세계 최고 은행으로 중국 내에서도 탄탄한 투자 네트워크를 가진 대표 금융기관과의 협약은 앞으로 IFEZ의 중국 기업 유치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서윤기자

성균관대학교, 성균관 유생 문화 현대적으로 계승한 '2019 신방례' 개최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2019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재학생과 신입생 등으로 구성된 청랑의 주최로 오는 23~24일 2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2019 신방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랑은 성균관 유생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민족 고유의 새로운 대학생 문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모인 학생단체다. 신방례는 조선시대 과거에 합격한 유생을 위한 환영식이자, 선배가 신입 유생을 대상으로 치렀던 일종의 통과의례다. 이번 행사에서는 1부에서 과거 신방례에서 진행됐던 알묘(謁廟), 상읍례(相揖禮), 소신방례(小新榜禮) 등의 전통식을 재현한다. 이어 2부에서는 세종 시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RPG 게임 형태의 면신례(免新禮)를 진행,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 조선시대의 대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묘(謁廟)는 성균관 대성전 앞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인사를 올리는 의식으로, 대성전을 향해 절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신입유생을 맞이하는 첫 관문인 알묘는 성균관의 협조를 얻어 전통방식에 가깝게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읍례(相揖禮)에서는 선후배가 상호간 읍(揖)을 하며 정식으로 대면한다. 조선시대 신참 신고식인 면신례(免新禮)는 과거 폐단이 들끓는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역사 RPG 게임 형태로 변형시켰다. 참가자들은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세종과 함께 훈민정음을 연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데, 훈민정음 연구를 돕기 위해선 각각의 NPC(Non-Player Character)가 진행하는 게임을 통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집현전 학자인 성삼문은 정신집중 게임(코끼리 코 돌고 한자 쓰기)을 통해 서예를 검증하고, 수학에 능했던 정의공주는 바보게임(입으로는 정답을, 손으로는 오답을 표현하는 연산 게임)을 통해 수학 연산을 검증한다. 또 NPC는 왕인 세종을 비롯해 최항, 성삼문, 최만리 등 학자들과 장영실, 박연, 정의공주, 김종서 등의 역사적 인물 등으로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정지운 청랑 장의(掌議)는 2019 신방례는 성균관 고유의 전통 신입생 환영회에 에듀테인먼트 형식을 가미한 성균관대학만의 신입생 환영회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즐거운 대학 신입생 환영문화를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인천항만공사,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 개소

인천항만공사(IPA)는 변화하는 물류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베트남 호찌민에 대표 사무소를 마련,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지난 2014년 홍콩에 설치해 많은 물동량 유치에 일익을 담당한 홍콩 대표사무소를 폐쇄하고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 및 성장성 등을 고려해 호찌민에 설치됐다. 이날 개소식은 주호찌민 임재훈 총영사와 호찌민 한인상공인연합회, 베트남 진출 20여개 국적선사 및 물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행사와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겸한 오찬간담회로 진행됐다. 임재훈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항의 해외 대표사무소가 호찌민에 개설되면 우리기업과 교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한국-베트남간 무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전체적으로 물동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하였지만, 인천항-베트남간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해 2018년 대비 16.5%나 증가했다며 베트남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교역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와 물류기업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올 연말까지 2번째 국외사무소인 중국 상하이 대표사무소를 신설키로 하고 대표사무소 설립 허가를 위한 준비절차에 착수했다. 송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