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후보 "GTX 조기 확충해 수도권 출근시간 45분대로 단축"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급행버스를 조기 확충해 수도권 출근 시간을 45분대로 단축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의원이 이날 최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GTX ABC노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등), 신안산선 등 주요사업 중 착공된 사업은 신속히 건설하고 착공 전 사업은 조기에 착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철도를 급행화하고 주요 간선도로축을 복층화해 교통 용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역버스에 대해서는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와 급행철도를 주간선으로, 광역 M버스를 보조간선으로 배치, 환승연계를 강화해 효율적인 광역 대중교통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우선 대용량 차량을 활용한 Super-BRT 기준을 마련하고 기존 BRT 노선(청라강서)을 S-BRT로 고급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버스 운영체제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M버스 운영범위를 기존 수도권에서 타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올해 10개의 노선을 신설하겠다"며 "광역버스 노선 효율화 계획을 올해 수립시행하고 인면허권의 국가일원화를 2020년까지 추진, 안정적 운행을 위한 준공영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광역알뜰카드(대중교통 마일리지 카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교통비 절감효과가 큰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도를 수도권에서 대도시권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윤 의원은 "하루에 2시간가량을 출퇴근 시간으로 쓰며 많은 국민들이 만성적 교통난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며 "최 후보자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GTX 노선을 조기 착수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낙후된 북·동부 6개 시·군에 5년간 4천억 투자

경기도가 포천연천가평양평동두천여주 등 6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천123억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지역균형발전 사업 대상 지역으로 6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지역발전지수 분석 및 균형발전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경기연구원에 의뢰했다. 연구용역에서 6개 시군은 산업경제기반 취약, 교통 인프라 부족, 사회적 공공서비스시설 부족, 재정력 부족, 규제 등으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5년간 4천123억원(국비 300억원, 도비 2천833억원, 시군비 990억원)을 들여 문화체육시설과 도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사업은 경기도가 제안해 시군이 동의한 협업사업, 시군이 신청한 전략사업, 국비 보조로 이뤄지는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 사업 등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도는 다음 달까지 6개 시군에서 사업계획서를 받아 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확정한 뒤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낙후된 지역에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사업 시행과 재원 확보를 위해 도의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머라이어 벨 남자친구, 임은수 "고의 가격" 주장에 "거짓말"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임은수(신현고)가 세계선수권대회 연습 도중 미국 피겨선수 머라이어 벨에게 고의적으로 가격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면서, 머라이어 벨의 남자친구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머라이어 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프랑스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로맹 퐁사르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은수 측의 "고의 가격" 주장과 관련, "경쟁자를 망치려고 거짓말을 하다니. 완벽한 타이밍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앞두고 임은수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임은수가 연기를 마친 뒤 링크 사이드에 붙어 천천히 스케이팅하던 중 다음 차례인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 날에 임은수의 종아리가 찍혔다. 임은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올댓스포츠는 "임은수가 다른 선수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링크 사이드에 최대한 붙어 이동하던 중이었고 벨이 임은수 뒤쪽에서 다가온 것을 고려하면 고의성이 다분한 가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같은 코치 아래 훈련한 수개월 간 머라이어 벨이 임은수의 연습을 방해하고 폭언을 퍼붓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올댓스포츠 측은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식 항의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임은수는 이날 종아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전 강행 의사를 밝힌 뒤, 완벽한 클린 연기를 펼쳐 72.91의 점수로 5위에 올랐다. 머라이어 벨은 71.26점으로 임은수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장영준 기자

의왕시 꿈누리카페 2호점, 개소 1주년 ‘꿈누리돌잔치’ 행사마련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부순)가 운영하는 꿈누리카페 2호점이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내손도서관 1층 꿈누리카페 2호점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꿈누리 돌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꿈누리카페는 14세 이상부터 24세 이하 청소년만 출입할 수 있지만, 이날 행사 당일에는 연령 제한 없이 모두에 개방된다. 이번 행사는 꿈누리카페 홍보 동영상 상영과 꿈누리카페 사업 설명, 프로그램 안내 등 개소 후 1년 동안의 발자취를 엿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카페 내부에는 꿈누리카페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되고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복권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행사 당일 이용 청소년이 부모와 동행하면 코인 노래방 이용권이 주어지며 설문 조사에 응하면 다과를 받을 수 있다. 정부순 센터장은 1주년 기념행사는 이용 청소년뿐 아니라 그동안 꿈누리카페가 궁금했던 부모님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꿈누리카페 2호점은 다양한 문화 활동과 상담ㆍ심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전용 자유공간이자 청소년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겟 아웃' 신드롬 일으킨 조던 필 감독 차기작 ‘어스’ 27일 개봉

지난해 겟 아웃 신드롬을 일으킨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 영화 어스가 오는 27일 개봉한다. 영화는 애들레이드(루피타 뇽)가 가족들과 떠난 휴가에서 주인공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불청객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7년 영화 겟 아웃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조던 필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또 한번 신선한 충격과 공포를 예고했다. 전작은 흥행은 물론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는 블랙 팬서에서 함께 출연했던 루피타 뇽과 윈스턴 듀크가 윌슨 부부를 연기하고, 엘리자베스 모스, 아쿠아맨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등도 출연한다. 상상하기 힘든, 예측불허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조던 필 감독의 탄탄한 연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흥행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최초 공개한 티저 예고편이 3일도 되지 않아 1천만뷰를 돌파한 것은 물론 역대 외화 예고편 조회수 TOP3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100%라는 경이로운 수치와 함께 해외 언론들의 극찬이 쏟아져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5세관람가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