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 계약 체결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우간다 정부로부터 발주한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 사업으로 우간다 정부재원 51억원이 투입돼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사업범위는 미래 고속도로망 구상과 사업 우선순위 결정, 고속도로 법체계 정립, 정부 공무원 기술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도공과 경동엔지니어링 전문가 27명이 참여한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동부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나라로 자체 재원을 투입해 고속도로망을 계획할 정도로 교통인프라를 통한 경제발전 의욕이 높다. 한반도와 비슷한 면적(24만1000㎢)에 13㎞의 도로망과 600㎞의 고속도로망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20년간 2만㎞의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공은 이 사업 외에도 우간다 캄팔라진자 구간(95㎞) 민관합작투자사업(PPP)과 캄팔라엔테베 구간(51㎞) 유료도로 운영ㆍ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2층 다목적 교량(6.2㎞)의 시공감리와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 모리셔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도로입체화 건설관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66㎞) 민간투자사업 운영유지관리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고용노동부 안상지청, 취업 준비하는 청년 어려움 덜어주기 위한 구직활동 지원

고용노동부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의 일한으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을 시행키로 결정한 뒤 오는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20일 고용노동부 안상지청에 따르면 지원금 지원 대상은 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고교 이하ㆍ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에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 가구에 속한 청년으로 대상자로 선정 될 경우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며 생애 딱 한번만 지원한다. 이에 안산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는 올 한해 동안 총 2천400명을 지원할 예정인데 자격 요건을 갖춘 청년 가운데 졸업ㆍ중퇴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유사 정부지원 사업 참여 경험이 없을수록 우선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5일 이후 언제든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 웹?모바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신청한 뒤 다음달 15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에 이어 안산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방문, 예비교육에 참여한 뒤 한달이 지난 1일에 지원금이 포인트로 지급되고 이후에는 본인이 수립한 구직활동 계획서 등에 기초해 매월 20일까지 구직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온라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김두경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 상담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본인의 적성과 능력 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준비 지원 제도라해도 성격을 고려해 유흥ㆍ도박ㆍ성인용품 등과 고가의 상품 및 자산 형성 관련 업종 등에는 지원금 사용이 제한된다. 안산=구재원기자

美 3개 도시에서 열린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설명회’ 성황

대한민국 최초 재미교포 주택단지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뜨겁다. 20일 ㈜송도아메리칸타운(대표이성만 이하 SAT)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도시에서 열린 SAT 2단계 조성사업 미주 에이전트 초청 사업설명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SAT 2단계 사업은 공동주택 498세대, 오피스텔 674호실, 판매시설 1만9천47㎡ 규모로 추진되며 공동주택은 70층 높이로 송도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미주 설명회에는 뉴욕지역에서 40여명과 LA 120여명, 샌프란시스코 50여명의 에이전트가 참여했고 현지 언론 및 방송들도 열띤 취재 경쟁에 나서 인터넷 보도 11회, TV신문 보도 8회 등 관심이 뜨거웠다. 마크 홍 남가주 부동산협회 이사장은 SAT 2단계는 지난 1단계에 비해 기대감이 한층 증폭된 상황이라며 입주 후에도 교포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정주지원부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교포들 사이 소문이 나면서 SAT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말했다. 이동형 뉴욕 한인 부동산협회 회장은 뉴욕에 40여년 거주하면서 참석했던 설명회 중 가장 훌륭했다며 각 분야의 담당자들의 솔직한 답변을 들으니 분양에 참여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성만 SAT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재미교포에게 1순위 청약 기회를 주는 곳은 송도아메리칸타운 뿐이라 더없이 좋은 거주 및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포들의 정서적, 문화적인 불편 해결해 안락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T는 오는 6월부터 사전 청약을 받는 등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서윤기자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 ‘소음피해보상법’ 제정촉구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회장 장성근)가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지역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소음피해보상법) 제정을 촉구했다.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가 촉구하고 나선 소음피해보상법은 군공항 소음피해지역에 속하는 주민들이 소송 없이 피해보상을 받도록 하는 법안으로 지난 12일 김진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민간비행장의 경우 소음피해지역에 해당하기만 하면 보상하는 반면, 군비행장은 국가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경우에만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해당 법안이 제정될 경우 이러한 모순이 없어지게 된다. 현재 13개의 법안이 발의된 소음피해보상법은 지난 10년 동안 논의되고 있지만 재정적 부담으로 쉽게 입법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해 장성근 수원시민협의회장은 현재 법률에 따라 개인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군사시설에 의한 소음 피해를 배상받는 방식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소음피해와 소송비용이라는 이중고를 지우는 격이라며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별도의 소송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소음피해보상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수원시민협의회 전체회의는 소음피해보상법 촉구결의대회에 이어 군사시설에 의한 소음피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음피해보상법의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민특강도 진행됐다. 회의에는 소음피해보상법을 발의한 김진표 국회의원 및 백혜련 국회의원, 조명자 수원시의장 등이 참석해 수원시민협의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범한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는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군공항이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군공항 이전이 추진 중인 대구광주와 시민연대 결성 등 군공항 이전을 위한 시민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대한노인회 수원시팔달구지회·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

어린아이와 어르신의 따뜻한 복지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될 대한노인회 수원시팔달구지회(팔달구노인지회)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20일 문을 열었다. 팔달구 수원천로 347(북수동)에 건립된 팔달구노인지회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체면적 1천283.0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1층은 팔달구노인 지회, 2층은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사용한다. 국비 3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04억 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됐다. 1층 팔달구노인지회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교육체험 등을 진행할 프로그램실강당과 노인지회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2층 아동보호전문기관에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을 위한 상담치료실, 아동보호전문기관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수원시는 지난 2016년 8월 팔달구노인지회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건립 계획(안)을 수립하고, 2017년 8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듬해 5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2월 완공했다. 팔달구노인지회는 2009년 수원시니어클럽 건물 일부에 개관했으나, 이용공간이 좁아 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건립으로 시는 어르신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팔달구노인지회 주변을 노인 복지문화일자리를 아우르는 노인 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16년 12월 장안구 수원천로 329번길 1에 개관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아동학대 여부 판단, 피해 아동가족 상담,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도 부족한 인력, 협소한 사무실(연면적 288㎡)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아동 지원 업무에 제약이 있었다. 새로 건립된 아동보호전문기관 면적은 558.95㎡로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주민 300여 명을 비롯한 염태영 수원시장, 이병학 대한노인회 수원시팔달구지회장, 안소영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는 선심 쓰듯 복지정책을 베푸는 도시가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라며 이곳이 아픔을 겪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행복을 나누고, 세대 간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