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대,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사업 주관기관 선정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가 올해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이 필요한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지역산업을 반영, 대표 공정 스마트랩을 구축하고 선도 교육을 위한 거점형 대학기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기산학융합본부와 ㈜유진하이텍, ㈜대성화스너 등 20개의 참여기업과 지멘스 등 70여 개의 협력기업이 사업에 함께한다. ▲산업단지 특화업종 대상 실증형 스마트랩 1개소 ▲R&D형 스마트랩 2개소(생산공정기술, 핵심요소기술) ▲4대 직무/5대 기술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등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재배치 ▲산업단지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 교육체계 확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특화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산기대는 학생 위주의 비재직자 교육을 전담하고 참여 기관인 경기산학융합본부는 협력 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총 400여 명의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배유석 산기대 사업 총괄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운영시스템에 기반 구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반월ㆍ시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재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해연도 사업비 27억5천만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시흥=이성남기자

도공,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 계약 체결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우간다 정부로부터 발주한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 사업으로 우간다 정부재원 51억원이 투입돼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사업범위는 미래 고속도로망 구상과 사업 우선순위 결정, 고속도로 법체계 정립, 정부 공무원 기술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도공과 경동엔지니어링 전문가 27명이 참여한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동부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나라로 자체 재원을 투입해 고속도로망을 계획할 정도로 교통인프라를 통한 경제발전 의욕이 높다. 한반도와 비슷한 면적(24만1000㎢)에 13㎞의 도로망과 600㎞의 고속도로망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20년간 2만㎞의 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공은 이 사업 외에도 우간다 캄팔라진자 구간(95㎞) 민관합작투자사업(PPP)과 캄팔라엔테베 구간(51㎞) 유료도로 운영ㆍ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2층 다목적 교량(6.2㎞)의 시공감리와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 모리셔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도로입체화 건설관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66㎞) 민간투자사업 운영유지관리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고용노동부 안상지청, 취업 준비하는 청년 어려움 덜어주기 위한 구직활동 지원

고용노동부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의 일한으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을 시행키로 결정한 뒤 오는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20일 고용노동부 안상지청에 따르면 지원금 지원 대상은 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고교 이하ㆍ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에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 가구에 속한 청년으로 대상자로 선정 될 경우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며 생애 딱 한번만 지원한다. 이에 안산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는 올 한해 동안 총 2천400명을 지원할 예정인데 자격 요건을 갖춘 청년 가운데 졸업ㆍ중퇴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유사 정부지원 사업 참여 경험이 없을수록 우선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5일 이후 언제든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 웹?모바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신청한 뒤 다음달 15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에 이어 안산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방문, 예비교육에 참여한 뒤 한달이 지난 1일에 지원금이 포인트로 지급되고 이후에는 본인이 수립한 구직활동 계획서 등에 기초해 매월 20일까지 구직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온라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김두경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 상담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본인의 적성과 능력 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준비 지원 제도라해도 성격을 고려해 유흥ㆍ도박ㆍ성인용품 등과 고가의 상품 및 자산 형성 관련 업종 등에는 지원금 사용이 제한된다. 안산=구재원기자

美 3개 도시에서 열린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설명회’ 성황

대한민국 최초 재미교포 주택단지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뜨겁다. 20일 ㈜송도아메리칸타운(대표이성만 이하 SAT)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도시에서 열린 SAT 2단계 조성사업 미주 에이전트 초청 사업설명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SAT 2단계 사업은 공동주택 498세대, 오피스텔 674호실, 판매시설 1만9천47㎡ 규모로 추진되며 공동주택은 70층 높이로 송도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미주 설명회에는 뉴욕지역에서 40여명과 LA 120여명, 샌프란시스코 50여명의 에이전트가 참여했고 현지 언론 및 방송들도 열띤 취재 경쟁에 나서 인터넷 보도 11회, TV신문 보도 8회 등 관심이 뜨거웠다. 마크 홍 남가주 부동산협회 이사장은 SAT 2단계는 지난 1단계에 비해 기대감이 한층 증폭된 상황이라며 입주 후에도 교포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정주지원부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교포들 사이 소문이 나면서 SAT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말했다. 이동형 뉴욕 한인 부동산협회 회장은 뉴욕에 40여년 거주하면서 참석했던 설명회 중 가장 훌륭했다며 각 분야의 담당자들의 솔직한 답변을 들으니 분양에 참여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성만 SAT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재미교포에게 1순위 청약 기회를 주는 곳은 송도아메리칸타운 뿐이라 더없이 좋은 거주 및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포들의 정서적, 문화적인 불편 해결해 안락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T는 오는 6월부터 사전 청약을 받는 등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서윤기자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 ‘소음피해보상법’ 제정촉구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회장 장성근)가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지역 소음피해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소음피해보상법) 제정을 촉구했다.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가 촉구하고 나선 소음피해보상법은 군공항 소음피해지역에 속하는 주민들이 소송 없이 피해보상을 받도록 하는 법안으로 지난 12일 김진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민간비행장의 경우 소음피해지역에 해당하기만 하면 보상하는 반면, 군비행장은 국가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경우에만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해당 법안이 제정될 경우 이러한 모순이 없어지게 된다. 현재 13개의 법안이 발의된 소음피해보상법은 지난 10년 동안 논의되고 있지만 재정적 부담으로 쉽게 입법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해 장성근 수원시민협의회장은 현재 법률에 따라 개인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군사시설에 의한 소음 피해를 배상받는 방식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소음피해와 소송비용이라는 이중고를 지우는 격이라며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별도의 소송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소음피해보상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수원시민협의회 전체회의는 소음피해보상법 촉구결의대회에 이어 군사시설에 의한 소음피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음피해보상법의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민특강도 진행됐다. 회의에는 소음피해보상법을 발의한 김진표 국회의원 및 백혜련 국회의원, 조명자 수원시의장 등이 참석해 수원시민협의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범한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는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군공항이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군공항 이전이 추진 중인 대구광주와 시민연대 결성 등 군공항 이전을 위한 시민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