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4월 1일 '하트아이즈(HEART*IZ)'로 컴백

글로벌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새 앨범과 함께 돌아온다. 18일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를 발매하며 컴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 석권, 신인상 5관왕 등 글로벌 인기를 과시한 아이즈원은 약 6개월 만에 국내 컴백을 확정지었다. 아이즈원은 18일 0시 30분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Where the HEART IZ?'라는 타이틀의 콘셉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컴백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속에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 한층 더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이즈원 열두 멤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말미에는 컴백 일시를 알리는 '2019.04.01. PM 06:00' 문구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한편, 국내와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친 아이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퇴직후 어쩌나”…투교협, 장년층 위한 동영상 선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권용원, 이하 투교협)는 장년층 직장인을 위해 어쩌다 퇴직, 인생 2막 대비: 액티브시니어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18일부터 투교협 홈페이지, 네이버TV, 유튜브 등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란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 세대를 지칭한다. 이 콘텐츠는 ①자산진단(건강검진은 28번! 자산검진은 몇 번?) ②지출관리(매월 25일 당첨보장 로또! 월급이 없어진 날) ③소득관리(인생2막! 나는 프리랜서 1년차 신입) ④투자관리(노후준비자금 5억! 끝까지 지킬 자신 있습니까?) 등 총 10편으로 구성됐다. 액티브 시니어 1세대의 현실적인 조언 등을 통해 퇴직 후 한 번쯤은 고민할만한 100세까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인생 재설계 및 재무 설계 실천방법 등을 재미있게 제시한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갑작스럽게 퇴직하게 된 실제 대기업 출신 이춘재 부장의 시행착오와 실패 사례를 통해 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해법을 제시하고 제2의 인생설계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 투교협 곽병찬 간사는 인생 100세 시대, 퇴직 후가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인생 후반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직면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외국인 석달째 국내 주식 사들여…시총 32% 보유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은 작년 12월 이후 순매수 유지했고 보유 채권은 1월에 이어 순회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563조 7천억 원(시가총액의 32.1%), 상장채권 11조 원(상장잔액의 6.3%) 등 총 673조 7천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6조 48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에서 1천920억 원을 순회수해, 총 1조 4천560억 원이 순투자됐다. 주식의 경우, 지난해 12월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지난 2월까지 순매수가 이어졌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 240조 9천억 원(외국인 전체의 42.7%), 유럽 164조 4천억 원(29.2%), 아시아 67조 4천억 원(12.0%), 중동 19조 7천억 원(3.5%) 순이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5천억 원), 룩셈부르크(4천억 원), 영국(4천억 원) 등이 순매수했고 호주(△3천억 원), 덴마크(△2천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의 경우, 외국인은 1조 8천600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2조 520억 원 만기상환으로 인해 총 1천920억 원을 순회수했다. 국채(1조 3천억 원)에서 순투자, 통안채(△1조 4천억 원)에서 순회수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5조 6천억 원(전체의 77.8%), 통안채 23조 5천억 원(21.3%) 순이다. 잔존만기 1~5년미만(4천억 원), 5년이상(8천억 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미만(△1조 4천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서울=민현배기자

'도예 명장' 박광천 초대전, 경기여성의전당에서 열린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여성의전당에서 도예명장 단아 박광천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문학과 함께하는 조선백자와 한국화의 만남 - 흙, 불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경기도 여주시 3호 도예명장인 박광천은 여주시에서 태어나 스승인 인도 이인호 선생의(문화재화공 164호) 제자로 사사를 받고 40여년간 도자기 외길 인생을 걸으며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박 명장의 대표 작품으로는 상감철화화장토 투계, 청화백자 투계, 상감철화화장토 백호민화도용춤, 상감철화화장토 십장생, 상감철화화장토 취매도, 백자청화 달마호랑이 등으로 생생한 한국화가 멋스럽게 어우러지는 작품들이다. 전시는 도자기 작품과 함께 도자기 속 인문학,조선백자 화필기법 시연 및 체험, 조선백자 물레시연 및 체험, 조선백자 제작과정 영상물 상영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의 문화행사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경기여성의전당에서 인문학 강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무료법률강좌,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한국도자재단, 도자제품 안전성 확보 위한 지원 확대 나서

한국도자재단이 도자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한국도자재단은 최근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자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도예인들이 기존에 일부 자부담하던 도자제품 유해물질 시험분석 수수료를 양측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사업은 재단에 등록된 도예인의 도자제품 및 원료에 대한 시험분석, 유해물질 용출 등 필수 시험분석 등을 통해 도자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자기술개발, 품질향상, 신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난 해 까지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 사업을 통해 127개 요장, 279건의 시험분석 지원했다. 주요 시험분석 항목은 ▲유해물질 용출 테스트 ▲소지유약 성분분석 ▲전자현미경 촬영 ▲색소지 촬영 ▲강도 ▲수축률 ▲색도 ▲경도 ▲광택도 ▲원적외선 ▲음이온 ▲열팽창계수 측정 등이며, 기타 명시되지 않은 항목은 협의 후 진행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한국도자재단 등록도예인 및 재단 쇼핑몰 입점업체이며, 지원 대상의 편중을 막기 위해 요장(작가) 1곳의 연간 시험분석 최대 지원액은 50만원으로 제한된다. 분석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분원에서 오는 12월까지 상시 접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도예인들이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도자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 향상, 도자기술개발 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시연기자

전곡선사박물관, 오는 22일 ‘아슐리안회의 날’ 행사 개최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이 오는 22일 아슐리안회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아슐리안회는 2011년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에 따라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그동안 박물관 후원사업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전곡리에서 발견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에서 이름을 따 온 아슐리안회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지역 커뮤니티다. 전곡선사박물관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연천군에서 지역문화 허브의 역할로서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그와 관련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군인프로그램, 다문화프로그램, 노인복지 프로그램, 지역 아동 프로그램 등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지역문화 속 깊이 스며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 스스로가 마음을 열어 자발적인 힘을 모은 아슐리안회의 공이 크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슐리안회의 박물관 후원과 봉사에 대해 감사함을 담은 기념패를 전달하고, 박물관 야외 체험장에 기념 식수와 인도 암각화에 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지역민의 관심과 지지는 박물관에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전곡선사박물관 문화사업과 지역발전이 함께 상생하는 관계가 지속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시연기자

"핫팩 준 언니" 구혜선, 장자연 추모…심진화도 "재수사 응원"

배우 구혜선이 故(고) 장자연을 추모하는 애틋한 글을 남겼다. 구혜선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출연작인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구혜선의 뒤로 故 장자연의 모습이 희미하게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구혜선은 주인공 금잔디 역을, 故 장자연은 금잔디를 괴롭히는 악녀 3인방 중 한 명을 연기했다. 개그우먼 심진화 역시 故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나선 배우 윤지오 관련 기사를 갈무리 해 올린 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참여 방법을 몰라서라는 핑계 죄송합니다. 재수사 응원합니다"라며 "장자연 님이 하늘에서라도 꼭 웃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라고 전했다. 한편, 장자연은 2009년 3월 유력 기업인과 언론 관계자 등에게 성상납을 할 것을 소속사 대표로부터 강요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검찰은 성상납 의혹 관련자를 모두 무혐의 처분해 부실수사 논란을 불렀다. 장자연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을 피했지만,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수사를 촉구하는 게시글이 많은 이들의 동의를 얻으며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영준 기자

부모 피살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은 누구?

일명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33)의 부모가 피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씨의 지난 행적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13년부터 증권 관련 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람보르기니 등 고가 외제 차량의 사진을 올리면서 재력을 과시, 화제를 모았다. 이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 출연해 허위과장 정보를 얘기했고, 300억원에 달하는 비상장 주식을 팔았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251억원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친동생 이희문씨(30)와 함께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천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고팔며 시세차익 130여억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2016년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 240여억원을 모은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지난해 10월 자본시장법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이씨의 동생은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100억원을, 벌금형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 검찰은 이씨가 범죄수익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청담동 건물 등 부동산, 계좌 예금, 부가티람보르기니벤츠 등 외제차 3대를 압류했다. 하지만 대부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어 검찰이 실제 추징 보전한 이씨의 재산은 약 1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세 작가, 과천서 ‘하늘에서 본; 원양제전 합니족 천년의 혼’ 사진전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김종세 작가의 열두 번 째 개인전 하늘에서 본; 원양제전 합니족 천년의 혼이 열린다.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이기도한 김종세 사진 작가는 2001년 개인전 다락논 이야기 시작으로 2007년 천년의 압사라, 2011년 차마고도 천년의 염전, 2012년 붉은 다락밭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산비탈을 계단처럼 깎아 만든 다락논을 비롯해 중국 소숙 민족의 역동적인 모습, 호양나무의 끈질긴 생명력, 만추의 아름다움 등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줬다. 그중에서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윈난성 홍허주 위엔양티티엔(中國 云南城 紅河州 元陽梯田)과의 인연이 깊다. 2013년 위엔양티티엔의 다락논을 촬영한 사진으로 6번째 개인전을 진행하고, 사진집을 발간한 뒤부터는 6년간 매 해 두 차례 이상 위엔양티티엔에 방문한다. 작가는 그곳에서 130년 넘는 세월 동안 대량의 다락 논을 일구 면서 삶을 영위해온 합니족(哈尼族)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론으로 담은 다락논의 모습을 조명용 원단에 디지털 출력해 보여준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굽이치는 다락 논의 다양한 면면을 빛으로 표현한 작품 총 32점을 선보인다. 액자 내부의 LED BACK LIGHT 조명을 이용해 내부에서 빛이 표출돼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기법을 사용해 사실감과 디테일을 강조했다. 김종세 작가는 경이로운 대지가 연출하는 곡선의 향연을 보면서 다양한 구도로 표현할 수 없음을 매번 아쉽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드론으로 하늘을 비행하며 촬영이 가능해졌다면서 다락논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안산문화재단,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안산 지역에 희망과 치유와 소통을 전달한다…다음달 5일부터 4월 예술제 ‘Hello Yellow 안산’ 개막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안산에 희망과 치유,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가 올해도 찾아온다. 안산문화재단은 4월 예술제 을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연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2017년 4월 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큰 주제로 4월의 안산, 안녕한가요? 슬픔을 넘어선 공감으로 안부를 묻다를 표방하며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 치유에 나선다. 올해 예술제는 다음달 첫째 주 연극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둘째 주 뮤지컬 헬렌 앤 미, 셋째 주 무용 봉인된 시간으로 총 3가지 공연릴레이가 펼쳐진다. 다음달 5~6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첫 공연 장기자랑은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선보이는 연극이다. 세월호 참사 피해 어머니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2015년 10월 연극치유모임으로 시작해 이듬해 3월 정식으로 극단 창단 후 그와 그녀의 옷장,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등의 대표작으로 열띤 활동을 하고 있다. 장기자랑은 주인공인 고등학생 아영이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영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반장 가연이의 손을 잡고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우리 사회를 그려내며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갖고 살아가는지 이야기한다. 이어 다음달 12~13일에는 지난 2009년 창단돼 안산을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 걸판의 뮤지컬 헬렌 앤 미가 열린다. 이 공연에서는 갑자기 닥쳐온 장애로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던 헬렌이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며 그와의 우정을 통해 삶을 극복해내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다음달 19~20일에 열리는 세번째 공연에서는 여울목무용단의 제31회 2017 한국무용체전 참여작인 무용 봉인된 시간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그 세상에는 죄지은 자는 벌을 받고, 억울한 이는 원을 풀고, 왜곡된 질서가 바로 잡히는 그 마땅한 서사가 전개되지 않았다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삶 속에서 소중하게 간직했던 추억과 기억을 잃어버리고 회상이라는 시간을 봉인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용으로 표현한다. 장기자랑과 헬렌 앤 미는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열리며 봉인된 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가족과 공동체를 주제로 가족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이번 예술제가 안산 시민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치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술제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2개 공연 예매 시 30%, 3개 공연 예매 시 50% 패키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