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극장골로 수원 2-1 제압…시즌 마수걸이 승리

▲ 2019 하나원큐 K리그1 로고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가 경기도 더비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통해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1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홈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성준이 결승골을 터트려 수원을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은 2연패에서 벗어나 리그 첫승을 올리며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고, 수원은 시즌 개막 후 충격적인 3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 초반 성남이 빠른 스피드와 조직력으로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며 수원을 압박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후 수원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수원의 전세진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염기훈이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는 슛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성남은 전반 31분 조성준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통해 더욱 공세적으로 나선 끝에 득점 찬스를 잡았다.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든 김민혁이 수원 수비수 민상기에 잡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에델이 마무리하며 전반을 1대1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 들어 수원이 바그닝요, 아담 타가트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하지만 양보없는 공방을 주고 받은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성남이 극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8분 서보민의 패스를 이어 받은 조성준이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수원의 골문을 갈라 극장골의 주인공이 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이광희기자

‘최항 만루포’ SK, KT 6-2 꺾고 시범경기 2연승…KT 4연패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만루 홈런포를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T 위즈는 시범경기 4연패를 당하며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SK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9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최항의 만루포로 6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5일 한화 이글스전 승리에 이어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했고, KT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경기초반 SK가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2회초 한동민의 2루타와 상대 실책, 김성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최항이 KT 선발 배제성의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4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반격에 나선 KT가 4회 2사 1,3루에서 오태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5회에도 강백호의 중전 안타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추격을 허용한 SK가 6회 2사 만루에서 강승호가 정성곤을 상대로 2타점을 적시타를 뽑아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SK는 불펜투수들이 이어던져 KT 타선을 꽁꽁 묶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광희기자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회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봄…꽃 보고 고로쇠 마시며 즐거운 나들이

3월 세 번째 주말인 16일 전국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봄기운을 느끼려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아침에는 다소 쌀쌀했지만 낮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고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나들이하기에 적당했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꽃 축제가 열렸다. 경남 양산에서는 '원동매화축제', 전남 해남과 구례에서는 매화와 산수유꽃축제가 열려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방문객들은 흐드러지게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튤립축제가 한창인 제주 서귀포시 상효원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도 관광객들이 붐볐다.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1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4일간 이어진다. 올해 축제 소재는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의 대표적 추상화가 몬드리안이다. 시민은 튤립 외에도 수선화, 무스카리 등 90종 100만 송이의 봄꽃을 감상하며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했다.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와 주꾸미 등 먹을거리 축제도 열렸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에서는 '15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경북 포항시 죽장면에서는 '17회 죽장 고로쇠축제'가 열려 수천 명이 고로쇠 수액을 마시며 건강을 챙겼다.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서는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열렸고 인근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에서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행락객들은 동백나무숲과 백사장을 거닐며 피로를 날려버렸고, 별미 주꾸미를 맛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속리산, 월악산, 팔공산, 도봉산, 금정산, 내장산, 덕유산 등 유명산마다 모처럼 쾌청한 날씨와 시원한 경치를 만끽하려는 입산객들로 붐볐다.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강원지역은 유명산마다 막바지 겨울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남기려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하얀 모자'를 쓴 설악산에는 16일 낮 12시 현재 3천500여명이 찾았고 '3월의 설국'으로 변한 오대산에도 1천500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았다.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에 2천명에 가까운 스키어가 찾은 것을 비롯해 눈이 내린 도내 스키장마다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스키어들이 몰렸다. 경남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사천 바다케이블카, 거제 관광모노레일 등 케이블카와 편도 1천413m 길이의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에도 관광객들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도 1천여명이 찾아 본관과 대통령기념관 등 시설을 둘러보고 여러 대통령길을 거닐면서 대청호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했다. 연합뉴스

여주시 역세권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

여주시는 환지방식으로 추진 중인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공동주택(아파트) 1필지에 대한 체비지를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할 채비지는 경강선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로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기반시설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12억원으로 계획인구는 6천92명(2천257세대)다. 여주역 인근 세종초ㆍ중학교가 위치한 공동주택지는 역세권내 여주초교가 신설대체이전과 함께 학생ㆍ학부모ㆍ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복합화 조성으로 교육의 질 및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또 청소년 문화여가시설(실내체육활동장, 동아리실, 공연장, 세미나실, 강의실 등)인 청소년수련관이 건립 계획으로 기존 여주시가지와 교두보 역할을 하는 입지에 위치하는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다. 매각대상 토지는 여주역세권내 공동주택(아파트)용지 1필지(2블럭 2만9천698㎡)로 매각방법은 일반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최고가 낙찰이 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등록기간은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며 개찰일시는 29일로 입찰참가자는 온비드 회원으로 등록해야 하며, 실명확인 절차로서 전자입찰에 사용할 수있는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교부받아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청 도시개발과 역세권개발팀(031-887-3022)으로 문의하거나 여주시청 홈페이지(http://www.yeoju.go.kr) 고시ㆍ공고, 또는온비드 홈페이지(http://www.onbid.co.kr) 인터넷 입찰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여주=류진동기자

서울여성병원,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영유아기 뇌 발달 교육세미나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과 인천시 정부 지원 어린이집 연합회가 최근 신입 교직원 대상 영유아기 뇌 발달에 따른 정서적, 인지적 발달 교육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영유아기 뇌 발달 교육에 따른 전문적 지식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달현 부원장(뇌 발달센터장)이 영유아기 뇌 발달에 따른 정서적, 인지적 발달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오늘의 교육을 통해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교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이런 교육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영유아 보육 교직원들은 아동을 돌보는 전문가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데, 오늘 세미나 교육은 실제 보육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지점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세미나를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여성병원에서 뇌 발달센터에서는 영유아기 뇌 발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