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없는 인생 없어… 긍정적인 생각 가져야” 평택상공회의소, 양준혁 야구해설위원 초청 강연회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매 순간 쌓은 노력이 지금의 내 자신의 기록이 됐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양준혁 야수해설위원은 지난 14일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보영)가 주최한 조찬강연회에서 시련 없는 인생은 없다, 다만 멈추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뚫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이날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주제의 강연에서 프로야구 선수부터 스포츠 해설위원까지 야구를 중심으로 이어져온 인생 여정을 유머러스하게, 또 때론 진지하게 풀어나갔다. 특히, 야구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의 터닝포인트에 겪은 기쁨과 시련, 모든 걸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완성한 만세타법, 일상에서 야구와 접목 시키는 생활의 지혜, 은퇴 이후 제2의 인생 등의 경험담은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보영 이하 평택상의)는 오는 3월 14일 목요일 오전 7시30분 평택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을 초청해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이란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에 앞서 평택상의 이보영 회장은 관내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평택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관내기업들의 권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라이온스, 해태타이거즈, LG트윈스에서 선수로 활약 하였으며, KBO 신인상, 골든글러브 외야수상, 지명타자상과 제2회 행복나눔인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야구의 저변 확대를 취지로 하는 양준혁 야구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상공회의소는 연중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檢, 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 자택·유치원 등 압수수색

검찰의 칼끝이 유치원 운영비 관련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된 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으로 향했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변필건)는 14일 오전 9시 이덕선 전 이사장의 서울 여의도 자택과 화성 동탄의 리더스유치원 등 총 5곳에 대해 수사관을 보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해당 장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이 전 이사장이 받고 있는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씨가 한유총 이사장직을 사퇴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이씨의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해 지난해 7월 고발했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이 원비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검찰은 이미 이씨를 수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이사장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조사를 진행해 왔다며 자세한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이사장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과 회계비리 적발 시 형사처분을 골자로 하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에 대해 반대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총궐기대회와 3월 개학연기 투쟁을 주도하며 대정부 투쟁을 벌려온 장본인이다. 그러나 국민여론이 크게 악화하고 정부가 고강도 압박에 나서면서 하루 만에 투쟁을 중단, 백기투항하고 결국 지난 11일 이 전 이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치원 운영비 관련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된 이덕선 전 이사장에 대한 수사가 8개월 동안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늑장수사가 한유총이 강경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해준 셈이라며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강현숙ㆍ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