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이 14일 정부를 상대로 오랜기간 방치돼온 미군 반환공여지를 국가 주도로 개발하고 주민의 일상 생활에 피해를 주는 대전차 방호벽 철거 비용 또한 정부가 부담해줄 것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연천 허브빌리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 참석, 1953년 미군에 공여 후 지역개발에서 수십년 동안 소외됐던 미군 공여지는 2007년 반환된 이후 10여 년간 방치된 실정이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주도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부터 군 작전을 이유로 접경지역 곳곳에 설치된 400여개의 대전차 방호벽은 교통사고와 상습정체를 유발하는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며 도시이미지를 해치는 방호벽은 반드시 철거돼야 하고 그 비용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외에도 지자체가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을 개발할 경우, 국비보조비율(토지매입비공사비) 확대 및 신설 등을 건의 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를 포함한 접경지역의 지자체는 지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최우선하며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완전한 평화가 찾아와 접경지역의 개념이 사라질 때까지는 계속적으로 피해를 받아야 하는 곳으로 정부차원의 결단력 있는 판단으로 그 피해를 보상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인천, 강원지역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는 2008년 설립됐다. 이번 회의는 2018년 주요 추진현황과 2018년 회계결산 승인을 비롯 접경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파주= 김요섭기자
수원 관절전문병원 이춘택병원이 14일 2018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춘택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및 한국의료 해외진출을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 중 의료기관은 대학병원 포함 전국 6개다. 그중에서 정형외과 분야 병원은 이춘택병원이 유일하다. 이춘택병원은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등록해 외국인 환자 유치는 물론, 경기도와 함께 외국인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해외 의료인 대상으로 4주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는 13명의 해외 의료인이 초정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비롯한 정형외과 분야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를 참관하며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그 밖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한 국제 행사 참가와 중앙아시아 에이전시와의 미팅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한 홍보활동을 이어왔으며, 특히 2017년에는 베트남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미팅에 참가해 현지 의료기관과의 의료협력을 체결하는 등 한국 의료의 대외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윤성환 병원장은 이춘택병원은 계속해서 정형외과 분야의 의료 질 향상과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관절전문병원으로서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로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평택시가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치매예방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어르신 치매 문제 대책에 적극 나섰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대한노인회에서 진행하는 2019 노인 재능 나눔 활동 지원 사업과 연계해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석한 노인회 회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치매안심센터에서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노인 재능나눔 활동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치매관련 상담 활동을 원하는 어르신 30여명이 참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치매파트너플러스 교육은 향후 치매관련 활동 안내, 치매어르신 대하는 법 등을 통해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 참여ㆍ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지역의 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치매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지역사회 일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교육과 각종프로그램 등 상담은 평택치매안심센터(031- 8024-4403~7), 송탄치매안심센터(031-8024-7300~4)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인천본사 내방 ▲정의정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류석형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영훈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홍섭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래 인천시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임 인사차
테라젠이텍스는 14일 현재 개발 중인 경구용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치료제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KDDF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오는 2020년 6월까지 J2H바이오텍과 함께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 TEJ-1704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해 J2H바이오텍과 공동으로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 TEJ-1704를 개발했으며, 이번 과제 연구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을 하고 있다.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가 개발되면, 환자들이 정맥주사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휴약기 없이도 약제의 일관된 체내 농도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테라젠이텍스는 이날 서울 마포구 KDDF 대회의실에서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와 묵현상 KDDF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과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류병환 대표는 KDDF와 협력해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치료제는 국내 출시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전문의약품 제조 및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권혁준기자
수원세관은 13일 개청 50주년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세관은 지난 1969년 3월 13일 인천세관 오산출장소로 문을 열고서 1980년 6월 수원세관으로 승격해 현재 경기남부 4개 시(수원시ㆍ용인시ㆍ화성시ㆍ오산시)를 관할하는 명실 공히 경기남부 중심세관으로 성장했다. 기념행사에서 김기재 세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수원세관의 그간 발자취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우수공무원 및 유관업체 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김기재 수원세관장은 현장중심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기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삼성전자가 앞으로 화성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을 교육을 책임진다. 화성시와 삼성전자 DS부문은 14일 오전 10시 시청 접견실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 DS부문은 시립아동청소년센터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지도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재능기부와 후원금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새로운 사회공헌비전으로 선포한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과 시립아동청소년센터 설립취지가 일맥상통하면서 추진됐다.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은 삼성전자가 교육환경이 열악한 읍ㆍ면ㆍ도서 청소년들에게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제시한 새로운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테마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희망공부방을 열어온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교육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은 삼성전자 DS부문의 참여로 우리시 청소년 복지가 보다 튼튼해질 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가 바로 우리의 희망이기에,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게 미래를 꿈꾸고 계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 문화, 체육, 돌봄, 사례관리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오는 5월 1일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까지 총 10개소의 센터를 조성,화성형 복지모델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경제인협의회은 최근 4천3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및 식품 등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탁에서 ㈜다래월드(대표 이정옥), 다미푸드(대표 김경애), 수애(대표 정종극) 3사 기업체에서 자사 브랜드의 주방세제류, 실내용탈취제, 이천쌀과자, 기초화장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 및 식료품을 기탁해 왔다. 협의회는 19개사의 참가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의 해외영업 마케팅 및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인들이 모여 결성된 단체다. 이천시는 해외시장 점유가 유망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가능성 및 수출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옥 협의회 회장은 최근 공공요금 등 물가상승으로 저소득층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이천시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뜻깊은 선행을 베풀어준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에 이천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광명시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김군채)는 최근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내 취약가정을 방문해 주거물품 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은 가구가 없어 정리 수납이 어려운 독거노인 어르신께 수납장을 지원하고, 집안 물품을 정리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한규석 광명3동장은 우리 주위에 소외된 저소득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누리복지협의체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금융감독원은 특별사법경찰관리(특사경) 권한 확보를 추진해 지능화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4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특사경 지명 추진 계획을 업무계획에 정식으로 담았다. 금감원 직원이 특사경으로 지명되면 검사 지휘하에 통신사실 조회, 압수수색, 출국 금지, 신문 등의 강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조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금감원 직원에 대한 특사경 추천권은 금융위원회, 지명권은 담당 지방검찰청 검사장(서울남부지검장)에게 있어 금감원은 금융위법무부와 협의 중이다. 지난주 금융위는 올해 업무계획 발표하면서 증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특사경 활용 방침을 공개해 올해 안에 금감원 직원에 대한 특사경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특사경 조직을 운영하면 특사경으로서 수사를 맡을 조직과 기존 조사 조직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사와 조사를 분리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라면서 관세청, 산림청 등도 특사경을 운영하니 이를 참고해 정보교류차단장치(차이니즈월)를 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민간조직 내에 일반 공무원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진 수사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라면서 그러기에 정보 차단 문제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으며 이달 안에 국회에 방안을 보고하기 위해 금감원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금감원은 현장조사권과 불공정거래 관련 자료 압류를 위한 영치권 확보를 위해 금융위에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해놓은 상태다. 금감원은 올해 공매도고빈도매매 등 시장규율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주주 등의 허위공시, 내부정보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도 강화한다. 아울러,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50대 상장사 등 대기업에 대한 일대일 밀착 분석과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무자본 인수합병 등 분식 위험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