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손혜원·서영교' 징계안 등 18건, 내달 9일까지 자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7일 20대 국회 들어 제출된 징계안 18건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기기로 의결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518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징계안을 비롯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 징계안, 재판 청탁 의혹에 휩싸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 징계안 등을 윤리심사자문위에 넘길 것을 결정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 윤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징계안) 21건 중 2건(김도읍조원진 의원 건)은 (시한 경과를 이유로) 종결처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나체풍자 관련) 표창원 의원(용인정) 관련 건은 징계심사소위로 넘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3당 간사가 앞서 합의한 대로 전체회의에서 징계안 18건을 윤리심사자문위에 심사 의뢰해 다음 달 9일까지 의견을 구하도록 했다며 또 자문위가 심사 기간을 1개월 더 연장할 것을 요청하려면 여야 3당 간사 합의를 거쳐서 연장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외부 인사들이 포함된 윤리심사자문위는 최장 2개월 이내에 징계수위를 결정해야 하며, 이후 자문위에서 결정된 징계수위 등 심사안을 존중해 윤리위가 징계심사소위,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최종 결정한다. 앞서 민주당은 518 발언 관련 한국당 의원의 제명 안건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국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에 대한 조속한 징계를 요구하며 팽팽히 맞섰다. 정금민기자

광명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모집

광명시는 오는 11~19일까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4개 서비스 대상자 41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별가구별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발굴지원해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서비스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만 24세 이하 지체 및 뇌병변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보조기기렌탈서비스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 ▲만 18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가족상담서비스 등 4개 사업이다.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는 기준중위소득 140%(4인가구 기준 645만9천원) 이하 가구, 통합가족상담서비스는 170%(4인가구 기준 784만 3천원) 이하 가구의 신청권자를 대상으로 하며, 장애인보조기기렌탈서비스는 소득 수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월 기준 이용료 16만원의 70~90%인 11만 2천원~14만 4천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3개 서비스 역시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 신분증, 건강보험증, 신청 서비스에 따른 기타 증빙서류를 지참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노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남양주 화도 월산발 잠실행 M2341번, 월산~창현~잠실, 출근형 급행버스 8002-1번 운행개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남양주갑)은 지난 총선 당시 공약했던 화도지역 광역버스(M버스)와 창현리 주민을 위한 8002-1번 버스가 운행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1월 운행이 확정된 M2341번 버스는, 그동안 사업자, 남양주시 등 행정기관,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월산리- 마석- 창현을 거쳐 잠실방면으로 노선이 결정됐다. 조 의원은 이와 더불어 조광한 시장과의 협의를 통해, 창현리 주민들의 입석비율을 낮추기 위해 기존 8002번중 일부를 평일 출근시간대에 5회 운행하는 출근형 급행버스로 8002-1번이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8002-1번은, 기존 8002번이 대성리에서 마석역과 중흥아파트를 거치면서 창현리에는 거의 만차로 와서 시민들이 못타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설된 노선이다. 8002-1번은 대성리에서 그랜드힐만 정차하고 바로 창현리로 와서 잠실로 나가는 노선으로 설계되었으며, 평일 출근시간대 5회가 운행된다. 조응천 의원은 버스 신설로 출퇴근 고통이 감소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수정ㆍ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청소년 유해 불법전단지에 형사고발… 불법 옥외광고물에 강력 대응

평택시가 쾌적하고 품격있는 가로경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유해 매체물과 불법전단지에 대해 형사고발하는 등 불법 옥외광고물에 전방위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을 통해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옥외광고 산업의 진흥과 안전한 도시경과 조성 등을 담은 2019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구도심의 상권활성화와 노후되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정비하기 위해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개터 중심 상가지역 간판개선사업에 착수한다. 또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성면 중심거리 간판개선사업에 나서는 등 연차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여기에 관내 148㎞의 국도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에 대해 특별 정비 세부계획을 수립, 정비한다.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위해서는 민간위탁 정비반과 365기동반을 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거보상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중심상가지역에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광고물 중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청소년 유해 매체물과 불법전단지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민관경 야간합동 단속을 실시, 과태료 부과와 형사고발을 병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 수거 보상제와 365 기동반을 운영해 현수막 41만장을 비롯해 총 200만 건의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고 6억9천500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는 등의 성과로 행정안전부 광고물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승원 도시주택국장은 브리핑에서 2019년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