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2019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우수등급 선정

의정부음악극축제가 2019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 기금 1억7천1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과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의 특성화된 대표공연예술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ㆍ도 광역자치단체 총 131개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들이 접수, 선정위원회를 거쳐 의정부음악극축제를 비롯해 총 15건이 선정됐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음악극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이 축제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며, 계획의 구체성과 실행의 확실성이 돋보임 ▲전문예술가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운영함 ▲문화예술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지역민에게 우수한 문화예술작품 향수기회를 제공 등의 이유로 선정됐다. 축제를 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다양한 외부지원금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민과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의 폭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해외의 우수작품을 국내에 보급하는 플랫폼 기능을 담당함과 동시에 국내외 창작자와 제작자들의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음악극 발전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Connecting Roads : 잇다 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0~1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송시연기자

경기도, '눈썹 문신' 시술 등 불법 의료행위자 16명 입건

경기도는 의료인만 할 수 있는 눈썹 문신 시술을 하거나 신고도 하지 않고 오피스텔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16명을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달 1822일 고양시와 성남시 일대 오피스텔과 미용업소 30곳을 대상으로 수사, 16명을 의료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법 위반 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 14건 ▲무면허 미용업 영업 3건 ▲미신고 영업 및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등 모두 19건이다. 고양시 A업소는 의료 면허도 없이 눈썹, 아이라인 등 문신 시술을 하다가 적발됐고, 성남시 B업소도 역시 의료 면허 없이 마취 크림과 색소 등을 사용해 눈썹 문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 C미용업소는 네일(손톱발톱) 미용 행위만 할 수 있는데도 매장 내 별도 공간에서 불법으로 속눈썹 연장 시술을 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고양시 D업소는 미용업을 운영할 수 없는 오피스텔에서 미용실을 불법 운영했으며, 성남시 E미용업소는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미용업을 했다. 도 특사경은 전문의약품인 마취크림, 테라마이신(소염제) 등이 의사 처방 없이 불법 유통된 정황을 파악하고 공급원에 대한 추가 수사를 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무자격자에게 불법으로 눈썹 문신 등 시술을 받을 경우 피부색소 침착, 흉터, 피부괴사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행복 경영 실천하는 인천의 어머니 병원을 만들겠다"

교직원이 행복한,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만족하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병원은 본연의 업무인 환자를 잘 돌보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승모 병원장의 경영목표가 행복경영에 맞춰져 있는 이유다. 교직원들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어야 환자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올해 경영방침을 소중한 우리를 바탕으로 소통과 존중을 통한 우리만의 가치 창조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중한 우리란 규정과 절차에 따른 업무수행과 의료질 관리의 기본경영, 소통과 존중을 통한 배려문화 정착의 공감경영, 근무여건 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회 제공의 인재경영, 행복한 일터 및 고객이 행복한 병원 만들기의 행복경영 등이 주요 골자다. ■1955년 개원, 어머니 병원 별칭 920병상 인천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올해로 개원 64주년을 맞는다. 지난 1955년 6월 27일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첨단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처럼 돌본다는 이념 아래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탄생했다. 현재는 920여 병상을 운영하는 명실상부 인천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Incheon St. Marys Hospital)의 이름에는 성모(St. Mary)라는 단어가 함께 한다. 이 이름처럼 인천, 특히 부평에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은 인천성모병원을 우리가 태어나고, 우리 자식이 태어났으며, 우리 손자가 태어난 어머니 병원으로 기억한다. 올해도 의료계는 물론 우리 병원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교직원들이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다면 모든 난관을 여유롭고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모든 사제가 성덕(盛德)에 이르는 것이 아니듯, 노력하고 성장해가는 과정, 목표를 가지고 지향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한 직장, 함께 하는 미래도 만들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 앞으로도 인천성모병원을 아픈 환자들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돌보는, 가톨릭 이념이 살아 숨 쉬는 병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꿈의 암 치료장비 메르디안 라이낙 국내 첫 도입 암환자에 치유의 희망 선물 지난해 인천성모병원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현존하는 모든 뇌질환을 정복한다는 목표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뇌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함께 꿈의 암 치료 장비로 불리는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암환자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2018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명실상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송길호기자

이주연 태도 논란, '라스'에서 어땠길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준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주연, 송재림, 곽동연, 안우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주연은 방송 내내 돌직구 멘트로 MC 및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을 당황시켰다. 그는 토크쇼가 처음이라서 겁이 많이 난다. 이상한 질문 많이 하지 말아달라. 저한테 말 많이 걸지 말아달라고 해 MC들의 말문을 막았다. 이에 김구라가 토크쇼에서 말을 걸지 말라는 게 뭐냐.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고, 김국진도 한두 마디 했는데도 되게 이상하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이주연은 송재림이 이야기하는 도중 잡담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구라가 무슨 얘기를 하냐고 묻자 건조하다고 답했다. 이에 송재림이 물을 건네자, 이주연은 목마른 게 아니고, 오빠 얘기가 지루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MC들은 솔직하다. 이런 말 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고 송재림은 오히려 초면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방송이 장난이냐 무례하고 재미없다 너무 건방져 불쾌하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주연의 SNS에도 이같은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골프장 비리' 태광그룹 임직원들 검찰 송치

계열사로부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57)이 소유했던 골프장의 상품권 19억원 어치를 받은 뒤 이를 다시 골프장에 무상으로 제공한 그룹 임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 등 태광그룹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계열사들이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강원도 춘천에 있는 골프장 휘슬링락CC의 상품권 1천100여장(19억원 상당)을 업무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받아내고서 이를 휘슬링락CC에 무상으로 제공해 그룹에 손해를 끼친 혐의다. 문제가 된 상품권은 휘슬링락CC에서 4명이 골프와 식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발행된 것으로 1장당 가격은 170만원이다. A씨 등이 상품권을 살 당시 이 골프장은 이 전 회장이 소유했으며 그는 지난해 2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해 8월 태광그룹의 한 계열사에 이 골프장을 팔아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그룹 계열사인 B골프장 임원 C씨를 2012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휘슬링락CC 회원 4명에게 B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해 회사에 59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특가법상 배임)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C씨는 가격이 비싼 휘슬링락CC 분양권을 판매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등 경영비리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회장은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화제의 선수] FC안양 새 용병 알렉스 리마, “동료들과 승격 이뤄낼 것”

지난 개막전을 통해 모두가 느꼈을 겁니다. FC안양은 이제 약팀이 아닙니다. 이번 시즌 동료들과 힘을 합쳐 승격을 이뤄내겠습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에 새로 합류해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브라질 출신 알렉스 리마(31ㆍMF)는 첫 경기부터 득점에 성공해 기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렉스는 지난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라운드 원정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전ㆍ후반 각 1골씩 몰아치며 안양의 4대1 대승에 앞장섰다. 알렉스는 19살 때 스위스리그에서 뛰는 친구의 권유로 브라질을 떠나 낯선 유럽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스위스 2부리그의 FC볼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2년 데이비드 베컴 등 유럽출신 스타들을 영입해 주목받기 시작한 미국프로축구(MLS)로 무대를 옮겨 6년간 활약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목표로 지난해 수원FC로 이적한 알렉스는 30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한국무대 적응을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옮겨 더 큰 비상을 꿈꿨다. 하지만 당시 자신을 영입한 감독이 경질돼 갑작스럽게 팀을 나올 수밖에 없었던 알렉스는 우여곡절 끝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해 안양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알렉스는 어려운 시기에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안양 구단에 감사한다. 팀 합류 후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많은 지원과 격려가 있어서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처음 경험한 한국에서 빠른 템포의 경기운영을 펼치는 K리그에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젠 완전히 적응을 마쳤고, 이번 동계훈련에서 체력을 끌어올린 만큼 올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렉스는 첫 경기의 상승세를 오는 10일 부천FC와의 원정경기서 이어가기 위해 상대에 대한 전력분석에 몰두하고 있다. 알렉스는 부천은 역습을 펼치는 우리팀과 비슷한 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 빈공간을 노릴 수 있는 찬스가 분명히 올 것으로 본다며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광희기자

'오산교통 파업' 오산 시내버스 등 18개 노선 '올 스톱'

오산지역 운수업체인 오산교통이 7일 새벽 파업에 들어갔다. 18개 시내마을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오산교통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6일 오후부터 진행된 경기지방노동위 2차 조정 협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7일 새벽 5시부로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산에서 수원, 용인, 화성 등으로 가는 시내버스 14개 노선과 마을버스 4개 노선 등 이 회사가 담당하는 18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021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120명 중 찬성 112명(93.3%)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노조는 최저임금을 감안한 월 급여 33만원 인상(1인당 평균 52만원)과 상여금 600%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월 급여 33만원 정액 인상으로 평행선을 달렸다. 노조는 타 운수업체와의 급여 차이가 연 900만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며 타 운수업체는 대부분 1년 이상 근속자에게 500% 이상의 상여금을 지급하는데 오산교통에선 조합원 120명 중 12명만 상여금을 받고 500% 상여금을 받는 조합원은 2명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산교통 측은 회사 재무상태를 고려하면 월 20만원가량 올려주는 것이 한계인데 무리해서 33만원을 올려주겠다는 안을 내놨다며 그런데도 노조에서는 재무상태가 좋은 다른 운수업체와 비교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파업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세버스 상세노선은 오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 관내 면허택시 총 687대의 부재를 해제하고 모두 운행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근 오산교통 버스와 유사한 구간을 운행하는 수원과 화성, 용인시내 광역버스 3개 노선과 시내버스 20개 노선, 마을버스 22개 노선을 대체노선버스로 지정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