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올해부터 해외취업 성공 적극 지원한다

취업사관학교를 표방한 경동대학교가 올해부터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적극 나선다.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K-Move School(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미국 공립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태권도 교사 취업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동대는 또 호주 호스피털리티 일자리확보형 취업교육과정도 함께 수탁,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10개월동안 이어진다. 연수생들은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을 받고 출국하게 되며 실습 후 현지 취업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K-무브스쿨은 고용노동부의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하나로 잠재력과 열정이 있는 청년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 등 전문 운영기관에 연수를 위탁 실시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경동대 직무역량개발원 류덕기 교수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미국, 호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학생들의 취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용 총장은 지난해 말 정보공시에서 경동대는 취업률 78.8%를 달성해 졸업생 1천명 이상인 전국 116개 일반대학 중 2위를 기록했다며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해 취업의 양 뿐만아니라 질적 도약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생로병사의 비밀' 무지외반증·당뇨발…발목질환의 모든 것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발과 발목 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6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무지외반증' '당뇨발' 등 발목질환에 대해 조명한다.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오다 순간 삐끗한 후 다친 발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겼던 양광례(63) 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이 와 병원을 찾았고, 발목 관절염 판정을 받았다. 심한 통증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삶까지 포기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결국 발목 인공관절치환술을 받게 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쉬는 시간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접질린 이후로 계속해서 발을 접질리는 횟수가 늘어났고 결국 발목불안정증 판정을 받은 안성희(24) 씨 또한 약해진 발목 때문에 발목인대 봉합수술을 받게 됐다. 연령대는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초기에 발목을 다친 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서 발목관절에 무리가 온 것이다. 이처럼 발목관절은 일상생활이나 운동을 하면서 쉽게 다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제때 치료하지 않은 발목은 결국 수술까지 받아야 할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발가락이 점점 휘어지면서 뼈가 돌출되고 첫 번째 발가락과 첫 번째 중족골의 각도가 20도 이상이면 무지외반증이다. 발가락 옆 돌출부위에 통증을 동반한다. 3년 전부터 모델 준비를 하면서 무지외반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김하린 양. 모델 준비를 할 때부터 모델이 된 지금도 하루에 3시간 이상 워킹 연습을 하면서 하이힐을 신고 있던 탓에 점점 발가락이 더 많이 휘어 다른 사람보다 발이 쉽게 피곤해지고,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고순자 씨(57) 또한 무지외반증으로 수년간 고생해왔다. 젊을 때 오기 시작한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서 아무리 편한 신발이라도 발을 딛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번진 것. 가게가 바쁜 시간에는 쉴 새 없이 움직여 발의 통증은 더욱 심해졌고, 수술까지 결정하게 됐다. 이처럼 무지외반증을 비롯한 발 질환은 일상생활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걸음걸이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당뇨병성 족부병증, 즉 당뇨발은 당뇨 환자의 25% 정도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이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발로 인한 족부절단 환자의 5년 이내 사망률이 일반적인 암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높다고 할 정도로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뇨발 환자의 대부분이 통증에 무디기 때문에 상처가 난 지도 모르는 채로 지내거나 혹은 미리 알았어도 관리에 소홀해지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증상이 심각해지는 경우도 많다. 홍승민(57) 씨도 2년 전 오른쪽에 온 당뇨발 치료를 끝냈지만, 작년에 반대쪽 발로 다시 당뇨발이 찾아왔다. 관리를 열심히 하다가 잠시 바쁜 생활 때문에 소홀해진 틈을 타 상처가 급속도로 번져 결국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만큼 당뇨발은 발을 매일 관찰하면서 꾸준히 지켜봐야 할 만큼 발 관리가 중요하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구리시와 강원대 경영대학원 업무협약

구리시는 5일 구리시청 민원상담실에서 구리시-강원대학교 경영대학원간 상생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는 안승남 시장과 엄정양 행정지원국장, 임연옥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 정재연 강원대 경영대학원장, 함동인 주임 교수, 이홍균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으로 구리시와 강원대학교 경영대학원이 끈끈한 관계를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구리시의 우수한 인재들과 강원대학교 경영대학원의 훌륭한 인프라와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지난 10여 년 간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구리시와 관학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구리시와 강원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관학 협력 및 평생 학습의 선도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입학 우선 선발 및 수업료에 대한 장학금 지원, 세미나 및 특강 초청 등을 통한 정보 교류, 기타 양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7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비롯 3개 대학ㆍ대학원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리=유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