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친상을 당한 이기헌(경기 고양시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헌 의원실은 이날 낮 12시 22분께 페이스북에 이 의원 부친상 부고를 올리고 댓글을 통해 이 이원이 탄핵 표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윤 대통령 탄핵 표결 참의 의지를 드러낸 이 의원을 향해 시민들도 댓글로 그를 위로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인사와 함께 "의원님의 어려운 결정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시겠네요" "마음은 무거우시겠지만 힘내시기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한다.
“야구인들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 4년간 수원시 야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알고 겸허하게 직을 수행겠습니다.” 14일 열린 제4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선거에서 당선돼 연임에 성공한 곽영붕 현 회장(디에스종합건설(주) 대표)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선동욱 후보와 지지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곽 당선인은 “지난 40일간 선거를 치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돌아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많이 하는 기회를 가졌다”라며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수원시체육회 61종목 회원단체 중 최고의 단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면 과제인 부족한 야구장 시설을 2개의 면을 더 늘려 전문 선수들과 사회인야구 선수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라며 “꿈나무 선수 육성에도 적극 앞장서 우리 수원특례시에서 우수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곽 당선인은 “지난해 출범한 독립야구 파인이그스가 꾸준히 3강에 들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다음 시즌 대비 25명 선수 선발을 마쳤다. 내년 2월 동계훈련을 시작할 예정으로, 선수단에 월 35~50만원의 3개월 지원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곽 당선인은 “다시 한번 이번 선거에서 함께한 선동욱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수원시 야구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많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곽 당선인은 사회인야구 출신으로 2004년 수원시야구협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07년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20년 가까이 수원시야구 발전을 위해 일해왔다. 재임 중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매향중, 장안고 팀 창단, 리틀야구 저변확대, 독립야구단 창단 등에 적극 앞장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2시58분부터오후 3시10분까지 5호선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만 5천명이 모여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준비 의혹과 국회 침탈 시도 등을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탄핵 소추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령 발동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한 심각한 행위”라며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면서도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헌법을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척결을 주장한 것을 두고 “국민의 대표를 적으로 규정하는 발언과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법부를 무력화하고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한 계엄 준비가 있었다는 제보와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판사를 체포하려 하고, 여당 대표에 대한 ‘사살’ 명령 계획, 북한군을 가장한 국지전 유발 등 충격적인 음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향해 탄핵 소추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성명에서는 “7일 첫 번째 탄핵 표결에서 105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본회의장을 이탈한 것은 국민을 배신한 행위”라며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헌법 수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핵 문제를 정치적 공방으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탄핵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주주의의 존립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국회의 즉각적인 행동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긴급 체포해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 ▲내란죄 공범들을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할 것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탄핵 소추안 가결에 적극 나설 것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성명 발표를 주도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과 헌법을 대표할 자격이 없는 내란 수괴”라며 “탄핵을 통해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국가 위기를 막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대학생, 교수, 문화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협의회는 “국민적 여론이 탄핵으로 모아지고 있는 지금, 국회가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탄핵 여론이 점점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의 대응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은 14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긴급체포를 촉구했다. 진상조사단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육사41기로 정보사령관으로 재직했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매일 통화할 정도로 매우 친분이 깊다”며 “이번 사태 때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은 이어 “윤석열씨가 계엄령 해제를 공식화하기 직전까지 김 전 국방부장관과 통화하면서 ‘작전은 종료됐고, 추가적인 작전은 의미가 없음’을 설명하는 듯한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또 “국방부나 군부대에서 조차도 잘 나타나지 않았던 정보사령부가 12·3 내란사태에 개입했다는 점, 김 전 국방부 장관과 수시로 통화했고, 내란사건 전후에는 통화량이 더 급증했다는 점 등을 비춰 볼 때 노 전 정보사령관이 이번 내란사건에 깊숙이 개입해 있다는 추정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긴급체포와 함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 당론 대신 자율 투표를 하는 방안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 참여 및 찬반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하면서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사견임을 전제로 투표에는 참여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 시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유지해 왔고, 현재도 부결이 당론이다. 이를 토대로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처리 당시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집단 퇴장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불성립을 이뤄냈다. 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불성립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6당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투표 불참을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가 확산하자 총 108명 중 7명이 찬성 또는 투표 참여 등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에 실질적으로 한 명만 더 찬성하면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권 원내대표가 자율 투표를 제안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상당수가 표결에는 참여하는 쪽으로 논의를 모아가고 있다”며 “다만 탄핵 찬반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태로, 의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하며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찬성하는 분들과 반대하는 분들의 입장에 극명한 차이가 있다”며 “현시점을 보는 온도 차가 크다”고 말했다. 또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주로 결심이 서 침묵하는 분위기”라며 “반대하는 의원들을 설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탄핵 투표 참여 쪽으로 입장이 기울어지고 있는 것은 당론이 아닌 자율 투표에 대한 의지가 강한 데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자진 사퇴가 아닌 탄핵·수사 입장을 선택한 데 따른 변화로 해석된다. 한편,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현재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 표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부결될 수 있다.
양주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마이진의 팬클럽 블루 회원들이 지난 13일 8월에 이어 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블루 회원들이 양주시 시민이자 홍보대사인 마이진의 생일을 맞아 ‘만원의 행복’ 릴레이를 펼쳐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시는 이번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팬클럽 블루 관계자는 “양주시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진의 생일을 맞아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마이진을 사랑해 주시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현역가왕 출연 후 바쁜 활동 중에도 올해 초 홍보대사 위촉 후 시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마이진 홍보대사와 팬클럽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나눔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받아 연말연시 저소득 장애인과 노인분들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진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현역가왕에서 2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트로트 가수로 올해 2월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양주시 왕실 축제, 감악산 축제 등에 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으며 시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활발한 시정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더 이상 대한민국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탄핵 동참을 호소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2·3 내란에 대한민국이 열흘째 휘청이고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민생이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가 깊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 난국을 극복하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이룬 대한민국의 빛나는 성취를 지켜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윤석열 탄핵이 그 첫걸음”이라고 규정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한다. 국민만 바라보고 용기를 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국정 운영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고 그 광기가 대내외에 확인된 이상,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하지 않고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며 “오늘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을 탄핵하고 내란을 단죄하자, 그것만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끝으로 “온 국민과 전 세계가 우리 국회를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강고하게 살아 있음을 만방에 보여주자”라며 “오늘 오후 4시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양심과 소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정아 대변인도 "탄핵 거부는 국민에 대한 반역"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동참을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내란 수괴 윤석열은 재기를 꿈꾸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광증에 사로잡혀 대국민 선전포고 담화를 하고, 반헌법적 가짜뉴스로 민심을 분열시키겠다는 발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여당을 향해 "항구적 독재를 꿈꾸던 내란 수괴 윤석열의 내란 전모에 대한 증언과 증거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며 "이런데도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며 내란 범죄자를 방탄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한편,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은 이날 오전 10시20분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치고, 국회 정문 앞으로 가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14일 오전 10시 7분께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동승자 등 3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급정거해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3명은 모두 심하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경상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10시 19분께 이천시 신둔면 창고 신축공사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지붕 패널 설치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