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생 모집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1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꿈틀 어린이 텃밭 학교는 지난 2015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교장이 되어 과천에 최초로 개교한 이래 서울, 부산, 전라도 광주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광주시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는 광주시도시농업연구회원이 교사가 되어 오는 4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20차례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공동체 형성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텃밭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며 땀 흘릴 수 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2일까지 30가족을 모집한다. 특히, 광주시보건소와 연계해 아토피 질환을 가진 아이를 둔 10가족은 상담을 통해 우선 선정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민영도시농업농장 텃밭 분양비 5만원은 자부담이다. 신청접수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메일 또는 직접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정유안이 조병규로 바뀐 사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병수 PD가 정유안에서 조병규로 캐스팅이 바뀐 과정을 전했다. 5일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감독을 비롯해 그룹 갓세븐 멤버이자 배우 박진영, 배우 신예은, 김권, 김다솜 등이 참석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의 김병수 PD와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를 집필한 양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강성모(김권 분)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던 정유안이 성추행 혐의로 하차하자최근 JTBC SKY 캐슬에 출연한 조병규로 캐스팅이 바뀐바 있다. 김병수 PD는 사실 정유안의 촬영을 100% 마친 상황이었다. 극 중 과거와 연관돼 있어 큰 장면도 조금 있었다며 방영 전에 해당 사건이 생겨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병규는 캐스팅하기 전부터 그 나이대의 여러 배우들을 볼 때 눈여겨봤던 친구라며 스케줄이 안 맞았었는데 마침 SKY 캐슬이 끝나고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오는 11일 밤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수원시, 시민이 마을계획 세우는 ‘마을자치시대’ 연다

수원시는 4~5일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주민자치회 시범동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수원형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수원형 주민자치회는 수원시가 기존에 운영하던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 기능에 마을 만들기와 복지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3개 동에서 시범 운영하던 주민자치회를 올해 8개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현장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실무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문가 특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계획 안내 ▲주민자치회 운영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 시범동 동장,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주민자치회 성공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강의한 유문종 경기도 따복공동체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서울시 주민자치회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수원형 주민자치회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유문종 공동위원장은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마을의 시대, 시민의 시대, 주민자치의 시대를 열자면서 수원형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세분화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실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주민자치 추진 방향과 발전과제을 주제로 강의한 정진헌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은 우리나라 주민자치제도는 주민의 자율성이 부족하고, 자발적 참여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주민은 지역공동체 복원과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자체는 주민 참여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덕 수원시 자치행정과장은 수원형 주민자치회 실행계획 등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오는 5월부터 공개추첨 60%, 동장 추천 40% 방식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하고, 마을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는 마을 현안을 조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총회에서 마을자치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을자치계획은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이나 위수탁사업, 마을만들기 등 공모사업, 주민세환원사업주민참여예산 등 주민참여형 예산사업으로 구성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지름길이자 원동력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수원형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수원형 도로명 상세주소 안내판 표준모형’ 결정

수원시는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고, 수원형 도로명 상세주소 안내판 표준모형을 결정했다. 도로명 상세주소안내판은 건물 주 출입구에 부착하는 종합안내판과 개별 호(戶) 대문 앞에 붙이는 개별 안내판이 있다. 종합안내판에는 건물 내 모든 가구의 상세주소가 적혀있다. 이날 심의를 거쳐 결정된 종합안내판 표준모형은 남색 바탕에 흰색으로 상세주소가 적혀있는 형태다. 보색(補色) 효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주소가 잘 보인다. 도시 미관을 고려해 널리 쓰이는, 단조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안내판 인쇄 면에 UV(자외선차단) 코팅을 해 햇볕에 노출돼도 색이 변하지 않고, 표면은 굴곡 있게 제작해 스티커 광고물이 잘 붙지 않는다. 수원시는 누구나 같은 디자인의 안내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상세주소안내판 표준모형 매뉴얼을 만들어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날 결정된 표준모형은 수원시가 추진하는 도로명 상세주소 직권 부여 대상 건물 중 상세주소안내판이 없는 건물에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도로명 상세주소 직권 부여는 원룸이나 다가구주택이 밀집된 10개 동을 시범 선정하고,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해 생활주소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수원시의 상세주소 부여 대상(2가구 이상 원룸다가구 주택)은 1만700건에 이른다. 도로명주소 상세주소는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상세주소(동층호 표기)를 원룸다가구 주택 등에도 적용해 000호와 같은 형태로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다. 수원시가 동층호가 구분되지 않는 원룸다가구 주택의 가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수원형 도로명 상세주소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상세주소안내판 부착이 원룸다가구 주택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로명주소 체계를 고도화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금투협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편안, 시장 활성화할 것”

여당이 내놓은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편안에 대해 불합리한 제도의 근본적 개편이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택 금융투자협회 정책지원본부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편안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지택 본부장은 이번 개편안으로 증권거래세가 폐지인하로 바뀌고 자본이득세가 도입되면 선진국과 동일하게 효율적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익통산에 대해서 김 본부장은 펀드는 계속 과세하는 만큼 펀드만이라도 손익통산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본특위는 현 0.3% 수준인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최종 폐지할 것을 공식화했다. 주식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간 손익을 통산해 세금을 부과하고 아울러 경제적 실질이 동일한 금융상품에 대해 같은 과세원칙이 적용되도록 금융상품 전반에 대한 손익통산이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자본특위는 금융 상품별로 부과하는 현행 체계를 인별 소득을 기준으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주식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간 손익은 통산하고 손실은 이월공제 제도 등을 도입해 전체 순이익에 대해 통합 과세한다. 이번 과세체계 개편안은 향후 당내 가업상속 및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선 TF에서 논의를 거쳐 당정 협의를 통해 입법화가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수원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개회, 신분당선 조기착공 촉구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5일 제342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23건으로 의원발의 조례안 6건과 집행부 상정 조례안 10건, 동의안 5건, 보고안 1건, 의견청취 1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현장방문과 특위활동 등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의원들은 지난 1월에 정부의 예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의원들은 호매실총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2003년에 예타 통과된 신분당선 조속히 착공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호매실 지역 주민들은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부담했음에도 12년간 착공이 미뤄져 왔으니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 의석 위에는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종이컵과 일회용 물병 대신 텀블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의회는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나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캠페인을 추진, 향후 각종 회의를 비롯해 간담회, 연구실 등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실천에 나섰다. 조명자 의장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텀블러 사용을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