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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신설법인 노사 교섭 '코앞'... 치열한 공방전 예상

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첫 교섭을 앞두고 노조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오는 28일 첫 교섭을 열고 노조와 2사 1노조 적용 여부 등을 논의한다. 이번 교섭에서는 GM테크니컬코리아 소속 직원 3천여명을 기존 한국GM 노사 간 맺은 단체협약을 그대로 적용하는 2사 1노조 체계 운영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조 측은 현재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한국GM 노조 조합원이었던 2천93명 등 기존 한국GM에서 승계된 직원 3천여명이 있기에 기존 단체협약을 그대로 적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근로자 전원 고용유지 확약, 조합비 공제,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 등도 요구할 계획이다. 반면, 한국GM은 노조측이 요구하는 기존 단체협약 승계는 협상이 필요한 사항으로 이번 교섭을 통해 풀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현재 취업규칙은 있지만, 노동조합이 없어 단체협약을 적용받지 않는다.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관계자는 서류상 법인은 2개로 나뉘었지만 사실상 한 회사나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직원들도 기존 단체협약을 적용받아야 한다며 회사명만 다르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기도 하며, 식당과 통근버스 등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단체협약 내용 등은 협상을 통해 논의해야 할 사항으로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이관우기자

안혜영 부의장, 3.1운동 100주년 기념 및 UN-Habitat 2019 국제 청년의 날 컨퍼런스 기조연설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은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및 UN-Habitat 2019 국제 청년의 날 컨퍼런스에 참석, 도시재생안에서 청년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안 부의장은 3ㆍ1 운동의 정신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이라는 보편적 이념을 넘어 평등한 표준, 평등한 접근, 사람 중심의 과정이라는 UN-Habitat의 정신까지 계승됐다며 이에 사람답게 사는 사회, 더 평등한 사회,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달성하고자 도시재생을 통한 청년의 주거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반드시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실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이 필요한 구도심에 경기청년공간 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부의장은 활기를 잃은 구도심을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려면 청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많아지면 문화가 형성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게 된다. 그러면 그 지역은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UN-Habitat KOREA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이 축사를 맡았다. 또 김종민 국회의원(정책위원회 위원장), UN-Habitat 마르코 국장이 환영사를 했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안혜영 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최현호기자

교향악단ㆍ합창단ㆍ공연단 최초의 합동 간담회 개최

수원시립예술단 산하 예술단체는 올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관람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수원시립예술단 산하 교향악단ㆍ합창단ㆍ공연단은 26일 합동 간담회를 열어 시민과의 소통과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 개최라는 테마로 공연을 펼치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지난 1982년 출범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 최초의 예술단 단체로 이번달 초 최희준 신임 예술감독 위촉으로 장기간의 공백을 깨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교향악단은 지난 21일 최 신임 감독의 첫 무대인 제261회 정기연주회를 성료한 바 있다. 이들은 올 한해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등 굵직한 작품으로 총 8번의 정기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테마에 맞게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4월4일 어린이음악회 플라잉 심포니를 개최해 3D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1983년에 창단한 수원시립합창단도 지난해 8월 박지훈 감독을 위촉해 공백기를 깨고 비상하고 있다. 합창단은 다음달 17일 171회 정기연주회 브릿지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 한해 총 4번의 정기연주회와 5번의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가사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합창단 특성상 사회를 계몽하고 시와 시민이 의미있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5년에 창단해 지난해 2월 장용휘 예술감독을 재위촉한 수원시립공연단도 3ㆍ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분주하다. 오는 4월12일부터 열흘간 뮤지컬 독립군으로 김구 선생의 생애를 조명함과 동시에 독립운동사를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뮤지컬과 정극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는 유일한 시립극단인만큼 무예24기 공연, 찾아가는 공연, 청소년 아카데미, 국공립 페스티벌, 창작극 등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예비 관객층인 영유아 및 청소년층 유입에 전력투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개 기관 합동 공연인 송년음악회를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시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예술단 관계자는 3개 기관 모두 기존의 정기연주회와 공연은 물론 시립예술단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의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 했다며 올 한해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저연령층 관객의 유입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인천시의회-경기도의회 남북교류협력 공동 추진, 인천시 협력기금 100억원 확충

인천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평화업무 협약식을 맺고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용범 시의장 등 7명과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등 8명 등 총 15명의 의원들이 영흥도 해상 바다호에서 평화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 회담에 발맞춰 화해와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평화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한강하구 활용 등 인천시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할수 있는 사업이 대상이다. 우선 서해 경제벨트 구축을 위해 인천항~평택항 상생 교류 활성화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또 한강하구 공동 이용 사업을 위해 생태계 조사, 뱃길 복원, 농수산물 유통 등에 대한 연구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정부 대북 정책 제안 시 접경지역 발전과 규제 개선에 공동으로 목소리를 내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용범 의장은 제2차 북미정상 회담 성과에 따른 남북 정세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남북교류사업을 위한 예산을 2022년까지 100억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