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에이지, 11시부터 다이슨 드라이기, 에어팟 '17원 득템 이벤트'

핑크에이지가 26일 17번째 생일을 맞아 17원 득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뷰티패션가발 쇼핑몰 핑크에이지 회원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가발 40여종 외에도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애플 에어팟, 스위치게임기, LED 마스크와 같은 뷰티 아이템부터 백화점 명품 브랜드 화장품까지 모두 17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26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1시간마다 새로운 아이템이 오픈되는 타임세일은 네이버 검색창에 핑크에이지를 검색해서 나오는 배너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회원한정 선착순 구매이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 회원가입 해두고, 오픈 알림 및 공지사항을 미리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17번째 생일파티 이벤트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총 4번 오픈이 된다. 오전 11시에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와 함께 인기 가발 15종이 함께 오픈되며, 오후 12시 2차에서는 에어팟과 입생로랑 틴트가 준비돼 있다. 이후 순차적으로 오후 1시에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와 3CE 무드 레시피 멀티 아이 컬러 팔레트, 오후 2시에는 LED 마스크와 조말론 향수가 마련돼 있으며, 매시마다 인기 가발 15종이 함께 신규 오픈 되어 모두 17원에 구매 가능하다. 핑크에이지 관계자는 핑크에이지가 17년동안 받은 사랑에 한번에 보답하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2천만원 상당의 선물 뿐만 아니라 당일날 오픈되는 시크릿 선물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창현 의원, 의료용 대마 취급 간소화 추진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ㆍ과천)은 자가치료 목적으로 의료용 대마 등 마약류를 휴대통관하거나 공급받은 환자의 불편한 관리의무를 면제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법은 국내에서 허가된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의사로부터 투약받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환자는 마약류 취급 자격 없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 후 마약류를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처방받은 마약류를 자가 치료를 위해 국내 체류기간 동안 휴대해 입국하거나 해외에서 허가된 마약류를 한국희귀ㆍ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공급받은 사람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마약류 취급보고, 저장시설 구비 및 점검, 사고마약류 발생 보고 및 폐기신청과 같은 관리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 허가된 치료제와 해외에서 허가된 치료제에 차이가 없음에도 2중 규제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개정안은 해외에서 구입하는 의료용 마약도 국내 판매 의약품과 동일하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 의원은 환자들이 간편하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입법 보완을 통해 환자들이 간편하게 처방받고 구입할 수 있는 체계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북미회담 D-1] 주민 기대감 한껏 키운 김정은, '담대한 결단' 할까

북한 매체들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행을 연일 강조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한 매체들은 23일 김 위원장의 평양 출발 소식을 바로 다음 날인 24일 사진과 함께 신속하게 보도한 뒤 25일과 26일에는 주민들의 반향을 잇달아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로부터 온 나라는 불도가니 마냥 끓고 있다"며 "전체 당원과 근로자들이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돌아오실 날을 기다리며 총진군속도를 비상하게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이 최고지도자가 외국을 방문할 경우 현지 도착 후에야 짧게 소식을 전했던 그간의 보도 태도를 바꿔, 외국 방문 소식을 빠르게 알린 뒤 대대적으로 띄우는 '파격'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들은 이런 이례적인 보도 태도와 행간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노동신문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치고 눈부신 전진 비약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가고 계신다"며 이번 회담 결과가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처럼 북한 매체들이 분위기를 한껏 띄워 주민들의 기대감을 부풀린 상황이어서 김 위원장이 회담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담대한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미 수차례 성과 도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올해 신년사와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네 번째 회동에서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서 북한 핵 개발의 상징인 영변 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의 구체적인 조치를 언급한 것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김 위원장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내년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이자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마지막 해인 만큼, 김 위원장으로서는 올해 제재 완화를 끌어내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 게다가 김 위원장의 카운터파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올해 말 사실상 대선 국면에 돌입하기 전에 북미 관계의 확실한 진전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양측이 모두 관계 진전과 성과를 바라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김 위원장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 비핵화 관련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대감이 커진 주민들에게 실적으로 내세울 만한 미국의 상응 조치가 일정 정도 따라준다면 그동안 언급한 조치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통 큰 양보'나 '파격적 선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방탄 5관왕, 트와이스 2관왕…'K팝'日골드디스크 싹쓸이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세븐틴 등 우리나라 가수들이 제33회 일본 골드 디스크를 점령했다. 26일 일본 골드디스크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상내역을 보면 방탄소년단은'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앨범', '베스트 3 앨범', '베스트뮤직비디오'까지 총 4개 부문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4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는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3 앨범'에 뽑혔고,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베스트 3 앨범'에 들었다. 2017년 10월일본에서의 첫 돔 공연 실황을 담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투어 인 저팬 스페셜 에디션'이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기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새해부터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일본 첫 돔 공연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더 좋은 작품과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년도 5관왕 트와이스는 올해 2관왕을 수상했다. 이들은 일본 정규 1집 'BDZ'로'베스트 3 앨범'에, 싱글 2집 '캔디 팝'(Candy Pop)으로 '올해의 다운로드 노래'에 선정됐다. 트와이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BDZ'는염원하던 일본 첫 번째 앨범이었던 것은 물론, 트와이스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작품이다. 많은 분이 들어주신 작품으로 남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아시아 신인 가수들에게 주는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트로피도 여자친구, 세븐틴, 모모랜드 등 한국가수들이 싹쓸이했다. 특히 세븐틴은 모든신인상 수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려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일본레코드협회가 주관하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전년도 음반 판매량과음원 다운로드 수를 토대로 음악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男농구, 25년 만에 월드컵 승리+24년 만의 올림픽 도전

지난주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남자 농구 대표팀이 월드컵과 올림픽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과 24일 레바논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조별리그 E조 원정 경기서 시리아, 레바논에 모두 이겼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홈경기를 통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 이정현(연세대)을 비롯해 양홍석(kt), 안영준(SK) 등 젊은 선수들을 보강, 2연승을 거두며 세대교체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26일 귀국한 대표팀은 이제 8월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FIBA 월드컵 본선을 준비한다. 한국은 중국 월드컵을 통해 25년 만의 본선 승리와 24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남자농구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1994년 캐나다 대회 1314위전에서 이집트를 76대69로 꺾은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남자 대표팀은 1998년 그리스 대회 5전 전패 뒤 한동안 본선에 나가지 못하다가 2014년 스페인 대회에서도 5전 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1승을 따낼 경우 1994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기록하는 승리가 된다. 사실 농구는 신체 조건의 차이가 커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종목이다. 그러나 최근 라건아를 귀화시켜 대표팀 전력을 보강하며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8연승으로 마친 대표팀은 대진운만 조금 따라준다면 1승의 목표가 허황된 것만은 아니다. 한국이 25년 만에 월드컵 승리 목표를 이룬다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6개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가기 때문이다. 올림픽 본선 티켓 경쟁 상대는 결국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이란, 중국, 필리핀, 요르단인데 아시아 최강을 다투는 이란, 중국이라 하더라도 월드컵 본선에서 2승 이상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조별리그에서 1승을 따내거나 혹은 순위 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아시아 국가들을 꺾는다면 올림픽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김상식 대표팀 감독은 현장을 다니며 대표 후보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겠다며 이제 가능성보다는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