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 주민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인천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가 주민 건강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숭의보건지소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각각 진행하던 사업을 통합해 올해부터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에는 숭의보건지소 소속 건강운동관리사와 운동지도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2주와 16주 등 기간을 나눠 집중 관리하고 있다. 맞춤 케어서비스는 기초체력증진과 특화운동(고강도 복합운동영양식습관교육), 노인근력강화운동, 영양, 만성질환관리, 찾아가는 건강아파트 운동 등이다. 체성분 검사, 신체나이 알기, 체력 측정, 건강 상담 등은 연중으로 운영된다.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러닝머신, 암컬, 버터플라이, 상하체 운동기구 등을 활용한 심폐근력강화 운동 교육은 월수금 1일 4회 4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숭의보건지소는 노인 영양개선을 위해 15개 경로당을 선정하고, 소화력과 흡수력이 저하된 노인에게 균형잡힌 식생활 교육과 조리실습도 추진할 예정이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각각 진행하던 사업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해 대상자별 맞춤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 기자

인천 남동구 이강호청장 소통협력관실 통해 구민과 공감 소통행정

인천 남동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소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과 소통하고자 이강호 청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군구 최초로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소통협력담당관을 신설한 것이다. 특히, 이 청장은 구민 밀착형 현장소통 행정을 위해 구청장 1일 동장제를 통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최근 논현2동 소통토론회에서 한 주민은 논현34단지에는 주민이 7천 명이 넘게 사는데, 상점에서 폐기물 스티커 등을 팔지 않아 너무 불편하다라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또 논현고잔동에선 남동타워에서 면허시험장까지 논현고잔로에 설치된 자전거도로가 이용자가 거의 없고, 인근 공단의 차량 주차 장소로 변질했다는 민원도 접수됐다. 이 청장은 많은 구민이 불편함을 겪고 계셔서 안타깝다며 우선 인근 상점에 판매를 권유하고 자전거도로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1일 동장제에 참석한 구민들은 문제 해결 여부를 떠나 말을 경청해주고 노력하는 모습에 신뢰가 간다며 높은 호응을 보냈다. 한편, 구는 구청장 1일 동장제에서 수렴한 구민의견 중 부서검토를 통해 지원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즉시 구민불편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선 올해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구정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주재홍기자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직원이 공금 8억원 횡령…경찰 수사

파주시 출자기관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이하 웰빙마루) 직원이 공금 8억원을 횡령,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웰빙마루의 재무와 회계를 담당하는 직원 A(58) 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공금 8억원을 무단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웰빙마루는 최근 2018년도 결산을 위한 관련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A씨의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5일 파주경찰서에 공금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파주시 관계자는 "A씨가 공금 횡령 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금 사용처 등은 경찰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은 2015년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에 당선돼 도비 100억원을 사업비로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최고 품질의 파주 장단콩을 주제로 생산, 가공, 유통, 판매뿐 아니라 체험,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6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7년 5월 착공 후 수리부엉이 서식지 보호 대책 미흡을 이유로 중단됐었다. 그러나 최종환 시장 취임 후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탄현면 성동리 678번지 일원으로 사업부지를 변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현재 사업주체인 웰빙마루에서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