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위대한 개츠비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방탄소년단을 언급해 화제다. 19일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 등에 따르면 루어만 감독은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아트페어 프리즈 L.A. 개막 파티 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4만석 규모의 시티필드에서 공연한 것을 예로 들며 관객 중에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4분의 1밖에 안 됐다. 이는 K팝이 다양한 배경의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능력이 있다는 걸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의 성취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K팝이 나아길 길을 찾았다는 건 정말 놀랍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함께 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음, 글쎄요(Yeah, well you know, thats)라며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한 것은 어떤 암시가 담긴 힌트라고 본다고 빌보드는 추정했다. 한편 루어만 감독은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이 미국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을 때도 트위터에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여러분이뉴욕 시티필드에서 엄청난 공연을 보여줬다. 올해 안에 서울에서 만나자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천안 오피스텔서 화재소방당국 "인명구조 중"(1보) 온라인뉴스팀
팔도는11번가 단독으로 팔도 비빔세트+괄도네넴띤 5개를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괄도네넴띤'은 팔도비빔면을 온라인상에서 부르는 용어로 알려졌다. 팔도비빔면이란 글자를 잘못 읽으면 '괄도네넴띤'으로도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괄도네넴띤은 약 5배의 할라피뇨 매운맛으로 재탄생한 35주년 한정판이다. 오는 25일까지만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오산시에서 '담뱃불 원룸 화재'를 일으킨 3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안은진 판사는 중실화,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 모(37) 씨에게 금고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강씨는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법정에서 구속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경기도 오산의 한 6층짜리 원룸 건물에 살던 강씨는 지난해 4월 22일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불똥을 튕겨 털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담배 불똥으로 인해 재활용품 상자에 불이 붙었다. 이어 불은 옆에 있던 침대 매트리스를 거쳐 주차된 차량에까지 번졌다. 불은 결국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원룸 건물 전체로 옮겨붙었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건물 외벽에 스티로폼 등 가연성 소재를 붙이고 석고나 시멘트를 덧붙이는 마감 방식으로, 화재 시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유독가스가 많이 나온다. 이 불로 건물 4층에 살던 주민이 2년간 치료가 필요한 화상을 입는 등 16명이 다쳤고 20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다. 재판부는 "주변에 잘 타는 물건들이 없는 곳에서 담뱃불을 끄고 이후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했더라면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씨의 과실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가 커진 데에는 불이 붙기 쉬운 건물 구조의 탓도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총 5천930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14%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자택에 무단 침입해 소란을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상훈 판사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밤 11시 40분께 서울에 있는 박 시장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가 소란을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박 시장의 비서관과 보좌관이 제지하자 "서울시장을 만나야 한다"며대문 안으로 발을 들여놓은 상태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20분간 소란을 피웠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중한 범죄전력이 없고 같은 전과가 없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군포문화재단이 브랜드공연 Rock & 樂 Concert 차원으로 그룹 사우스클럽 의 콘서트를 오는 23일 연다. 이날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장르인 Rock을 통해 즐거움(樂)을 느끼는 콘서트라는 뜻이다. 관객들이 소극장에서 좋아하는 뮤지션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단독 공연으로 기획돼 지난해 멜로망스, 안녕하신가영, 노리플라이, 양다일 등이 무대에 올라 호평을 끌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K-POP 그룹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아티스트 남태현이 지난 2017년 1월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그해 6월 90년대의 문화적 감수성에 대한 오마쥬를 담은 첫번째 앨범 90 을 발매한 데 이어 20, Contact Information 등의 앨범 발매와 버스킹, 언더그라운드 클럽 공연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아울러 그룹 리더인 남태현도 만 25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드라마 Black, 20세기 소년 소녀, 리치맨, 플레이어 등의 OST 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DJ, 모델, 예능인으로도 활동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무대에서 사우스클럽은 2017년부터 2년간 발매한 곡 Hug Me, 아니, 누굴 위한 노래인가요 는 물론 Take Me Out, 소년, 소녀, Anyone 등 드라마 OST까지 총 12곡 이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어느덧 Rock & 樂 Concert가 27번째 무대를 맞이했으며 점점 수준 높은 음악가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시민들에게 시각, 청각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라며 국내 다수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밴드로서 존재감을 알려가는 사우스클럽의 매력을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만 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수원시가 해외입양동포 가족 찾기 캠페인으로 수원시 공식 SNS(블로그페이스북 등)를 통해 수원 출신 해외입양인 정소라(43, 여) 씨의 부모를 찾는다. 지난 1976년 8월 보육 시설 경동원(장안구 하광교동)에서 태어난 정소라(미국명 Sarah Kim Sullivan) 씨는 태어난 지 4개월 만인 1976년 12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정소라라는 이름은 친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인지, 경동원에서 지어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 씨는 미국 미시간(Michigan)주에 사는 군인 출신 미국인 양아버지와 한국인 양어머니에게 입양돼 한국어와 한글을 익힐 수 있었다. 미국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정 씨는 아이를 낳고 살다 보니 나를 낳아준 친어머니를 꼭 만나고 싶어졌다면서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는 걸 부모님을 만나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부모님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해외 입양인 정소라 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suwonloves/221460661742)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wonloves) 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홍보기획관 담당자는 1980년대 경동원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소라씨의 입양 정보가 소실됐다면서 경찰서에 실종자 DNA를 등록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작고 사소한 정보라도 정소라씨와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다면, 수원시 홍보기획관(031-228-3622, 3621)으로 꼭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가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골자로 하는 2019년 통합사례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 대상자 발굴을 위해 수시로 사례관리 모니터링을 하고, 사례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관 공동 사례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된 민관 사례관리 지표를 개발해 업무 수행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통합사례관리 종합계획 설명회를 열고 올해 주요 계획을 알렸다. 통합사례관리는 스스로 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민관이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지속해서 상담모니터링을 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통합사례관리 종합계획 핵심과제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한 사례관리 내실화 ▲사례관리 수행인력 전문성 강화 ▲민관 협력 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 평가와 인센티브 등 4가지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민관 복지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공동 사후관리를 위해 상시적인 사례관리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또 민관이 정보공유(사회복지시설정보) 시스템으로 공동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사례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사용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유시스템 사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특성화된 민관 사례관리 지표 개발평가도 진행한다. 사례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특성화된 평가(협업)지표와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민관 공동 평가단을 구성해 업무수행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위해 지역사회보호서비스 권역제도 시행한다. 지역사회 권역 조정으로 사례관리 서비스 중복을 방지하고, 사례관리 수행기관의 역할을 확실히 정해 지원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민관 사례관리사들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워크숍을 추진하고, 사례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역밀착형 휴먼플래너 사업도 전개한다. 또 통합민간 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민관이 협력하는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해 위기에 놓인 가정이 적절한 관리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1919년 3월1일, 수원 방화수류정 일원에서 수백 명이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짖었다. 수원 3ㆍ1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외침이었다. 수원지역 3ㆍ1운동은 종교인부터 교사, 학생, 소작농, 상인, 노동자, 기생까지 모든 계층이 참여한 만세 운동이었다. 수원 읍내에서 시작된 수원군(현재 수원화성오산) 만세운동은 화성 발안우정장안면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모든 군민이 하나가 돼 조직적으로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수원지역 3ㆍ1운동은 그 어느 항쟁지보다 격렬했고, 3ㆍ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 100년 전 수원 만세운동, 방화수류정수원역에서 재현 이러한 수원의 만세 운동이 100년 만에 재현된다. 수원시는 3월1일 화성행궁 광장, 시내 일원에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문화제를 연다. 기념문화제는 방화수류정과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만세 행진으로 시작된다. 수원지역 3ㆍ1운동이 시작됐던 방화수류정에서 시민 2천300여 명(독립군)이 모여 오후 1시20분 3ㆍ1운동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한 후 화홍문광장을 지나 행궁광장까지 행진한다. 수원역에서는 어린이청소년 1천500여 명(평화군)이 집결해 12시30분 수원소년단 결의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한 뒤 행궁광장까지 행진한다. 독립군과 평화군은 오후 2시 행궁광장에서 만난다. 기억하는 백 년의 울림, 기약하는 백 년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3ㆍ1운동 100주년 기념문화제는 만세 행진 후 오후 2시부터 행궁광장에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9인을 다루는 주제 공연 수원, 그날의 함성과 3ㆍ1절 기념식(오후 3시)에 이어 희망횃불 점화 퍼포먼스독립군가 플래시몹(3ㆍ1만세 운동 재현)만인의 메시지 등 평화 세레머니가 펼쳐진다. ■ 3ㆍ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27개 전개 수원시는 3ㆍ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수원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100주년 기념사업은 ▲시설 조성 ▲학술 전시 ▲문화 행사 ▲시민 교육 ▲홍보 운영 등 5개 분야 27개에 이른다. 기념사업은 지난해 1월 출범한 수원시 3ㆍ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수원지역 항일 독립운동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념하는 상징물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단체기업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는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에 이름이 등재된다. 3월 31일까지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여성독립운동 학술대회, 3ㆍ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전, 기념 사진전, 수원지역 3ㆍ1운동 총서 간행 등 학술 전시 사업도 다양하다.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과 경축 음악회도 준비했다. 4월 12~21일 상연되는 독립군(獨立群)은 치열했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보여주는 창작뮤지컬이다. 4월에는 4ㆍ11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100년의 봄, 평화의 바람이 분다가 열린다. 시민교육은 ▲3ㆍ1 운동 관련 특강 ▲독립운동 강사 양성학습 지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인권교육 ▲100주년 기념 청소년 역사토론대회 ▲수원의 독립운동 백일장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국외 항일운동 유적지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 화성시와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 한편 수원시는 100년 전 같은 수원군에 속해있던 화성시와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교류ㆍ추진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2월7일 화성시 제암리 3ㆍ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만나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화성시는 3개 분야 40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는 이하영(1870~1952) 목사, 필동 임면수 선생(1874~1930), 김세환(1888~1945), 김향화(1897~?), 이선경(1902~1921) 등이 있다. 이호준기자